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폐교의 변신 ‘눈에띄네‘

충북체고 투포환 등 특기생 ‘구슬땀‘

  • 웹출고시간2007.08.22 11:22: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하던 시골 폐교가 육상 종목의 하나인 투척 전용연습장으로 탈바꿈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1995년 학생수 감소로 문을 닫게 된 청원 만수초 공북분교에 2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육상 투척종목의 전용 경기장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척종목은 안전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커서 다른 종목의 선수들이나 일반인 등 다수가 이용하는 경기장에서는 훈련을 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해 8월부터 3개월여 간 공북분교의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1만457㎡부지에 포환장과 투원반, 투창 시설을 갖춘 체육장을 조성하고 충북체육고등학교 육상 투척종목 선수들의 전용 연습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마땅한 연습장이 없던 충북체고 투포환 투창 투원반 등 투척종목 체육특기생 8명의 학생들은 전용 연습장이 마련되면서 매일 이곳에서 연습에 전념하고 있다.

운동시설 외에 관리실과 화장실, 음수대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도 갖춰 운동 후 휴식도 취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지역주민을 위한 게이트볼장을 마련해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사회체육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현암초가 롤러경기장으로, 충주 성남초종인분교는 교직원복지회관으로, 제천 청풍초 학현분교는 제천학생야영장으로, 청원 남이초 구암분교는 청주혜화학교로, 청원 가덕초 상야분교는 충청북도 꿈나무 축구장으로, 보은 동광초 학림분교는 보은인라인롤러경기장으로 각각 활용되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