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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자이아파트 입주자들 '뿔났다'

"명품아파트라 해서 믿었는데…"
결로·층간소음 균열 등 각종 하자 호소

  • 웹출고시간2011.01.20 14:49: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조치원 자이아파트의 한 가구 벽에 피어난 곰팡이(좌측)와 틀에서 나타난 결로현상.

"조치원에서 가장 비싼 '명품아파트'라고 해서 입주했는데 하자 투성이네요." "창가에서 물이 줄줄 흐르고,벽에 곰팡이가 생겼어요. 날림 공사라고 밖에 볼 수 없어요."

GS건설이 지은 조치원 자이아파트(조치원읍 죽림리 368) 입주자들의 하소연이다. 이 아파트에서 2년째 살고 있다는 신모씨(62)는 "아파트 값이 떨어져도 어쩔 수 없다. 잘못된 것은 시정돼야 하기 때문에 언론에 고발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 아파트 단지는 연기군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2008년 10월 준공 이후 총 1천429가구가 입주했다.

GS건설측은 2006년 9월 분양 당시 세종시 인근에 자리잡은 '명품아파트'라고 광고하며 당시 연기군내에서 가장 비싼 3.3㎡(평)당 평균 650만원대에 분양했다. 이는 최근 분양된 세종시 첫마을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이다.

입주민들은 층 간 소음,정화조 냄새,균열 등 각종 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요즘같은 겨울철에는 결로(結露·기온 차이로 물체의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 현상이 심해 창틀에서 물이 줄줄 흘러내려 방바닥을 흥건히 적시는가 하면,곰팡이가 곳곳에서 피어나 악취를 풍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한 입주자는 "지난해 곰팡이와 습기로 인해 벽장안의 옷을 세탁하는 데 수십 만원이 들었다"며 "하자 보수를 했는데도 같은 현상이 또 다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세입자에게 거세게 항의 받는 등 곤욕을 치르는 집주인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GS건설측은 "결로 현상으로 인한 하자는 단열재를 보강하는 등 보완하는 차원에서 보수하겠다"고 밝혔다. 조치원 자이아파트는 10~15층짜리 25개동에 109㎡,115㎡,158㎡,188㎡ 등 4가지 유형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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