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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아파트 시장 살아나나

12월 2천482건 거래…최고 건수 기록
대규모 신규 분양으로 인한 반짝 활기
"3월까지의 실적 지켜보고 판단해야"

  • 웹출고시간2011.01.16 20:27: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의 아파트 거래가 활성화 됐을까, 안됐을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적어도 두가지로 엇갈리고 있는 것 같다.

부동산중개업소를 중심으로 한 일선 현장에서는 아파트 거래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는 반면 지표상으로는 아파트 거래가 뚜렷하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가 16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전국의 아파트 실거래건수에 따르면 충북은 2천482건이 거래됐다.

이는 국토해양부가 지난 2006년 11월 이후 통계로 잡은 충북의 월별 공개건수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지금까지 충북에서 실거래건수가 가장 많았던 때는 지난해 4월로 2천292건이었다. 이보다 200건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또 실거래 건수가 가장 적었던 지난 2008년 12월 872건 보다는 무려 1천600건 가량 증가했고, 지난해 10월 실거래건수가 2천건을 넘어선 이후 3개월 연속 2천건을 초과하는 기록을 남겼다.

이러한 수치적 상황을 고려해 볼때 일각에서는 아파트 거래가 살아나는 것이 아니냐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의 견해는 달랐다.

전문가들은 "실거래건수가 늘어났다는 것은 일단 하반기들어 청주에 대규모 신규아파트가 잇따라 분양된 것이 가장 큰 요인이 됐다"며 "이로 인해 새 아파트로 옮기려는 입주자들이 기존 집을 대거 팔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현상은 어디까지나 신규 아파트 분양이라는 반짝 소재가 있었기 때문에 생겨난 것으로 기본적으로 아파트에 대한 구매력이 높아지는 이른바 펀드멘탈이 좋아진 것이 아니다"라고 해석했다.

결과적으로 지표상으로는 분명 좋아졌지만 이것을 아파트거래 활성화로 단정짓기에는 이르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1월부터 3월까지의 거래실적이 어떻게 나느냐에 따라 거래활성화를 가늠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도 충북뿐만아니라 지난해 12월 아파트실거래건수가 전월보다 18% 늘어난 4만6천104건으로 집계됐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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