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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개발사업… 택지개발 '맑음' 주거환경정비 '흐림'

성화2지구 마무리 단계·율량2지구도 순항
재개발·재건축지역은 한 곳도 착공 못해

  • 웹출고시간2010.11.14 20:48: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지역에서 추진 중인 대단위 택지개발사업과 도시·주거환경정비사업의 현재 기상도는 어떨까. 전반적으로 볼 때 택지개발사업은 '맑음', 도시·주거환경정비사업은 '흐림'이다. 시는 흐림의 원인을 '부동산 경기침체'로 꼽고 있다.

◇택지개발사업 '맑음'

현재 청주지역의 택지개발지구는 모두 3곳. 성화2지구와 율량2지구, 동남지구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 시행자다. 성화2지구는 공정 막바지며, 율량2지구는 절반가량 진행됐다. 동남지구는 보상 단계다.

성화2지구는 흥덕구 성화동, 개신동 52만2천600㎡에 총 사업비 2천192억원이 투입되는 공사다. 3천210세대(단독 231세대, 공동주택 2천979세대)에 9천952명을 수용하게 된다. 지난 2005년 7월에 착공, 올 연말 준공 계획이다. 현재 공정률 97%. 기상도 '맑음'이다.

율량2지구도 비교적 화창하다. 공정률 45%다. 상당구 율량동, 주중동, 주성동 일원 163만2천781㎡에 7천286세대, 2만3천315명을 수용하게 된다. 지난 2006년 3월에 착공, 오는 2013년 12월31일 준공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7천289억원이다.

택지를 분양받은 (주)대원이 최근 903가구 아파트 분양에 대한 청약을 받는 등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나 LH가 재무문제로 전국 단위의 예정택지개발사업을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사업 추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LH측은 "율량2지구는 이미 공사가 상당부분 진행돼 사업 자체에 대한 변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남지구의 날씨는 '먹구름'이다. LH 자금사정으로 보상추진이 잠정 중단됐기 때문이다.

상당구 운동동 일원 222만2천㎡에 1만2천472세대, 3만7천416명이 수용되는 이 사업은 현재 청주지역에서 추진되는 가장 큰 택지개발사업이다. 총 사업비 8천852억원으로 지난 2005년 4월 착공돼 오는 2015년 12월31일 준공될 예정이다.

그러나 아직 첫 삽을 뜨지 못했다. 아직도 보상단계다. 70% 상태에서 LH 자금사정으로 장점 중단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어렵고, 내년부터 보상이 재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도시·주거환경정비사업 '흐림'

시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지난 2006년 12월 '201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 현재 38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거환경개선사업 6곳, 주택재개발사업 15곳, 주택재건축사업 10곳, 도시환경정비사업 5곳, 사업유형유보 2곳 등이다.

그러나 먹구름 투성이다. 주민 간의 대립, 부동산 경기 침체, 이권개입 의혹 등의 각종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정비구역지정고시 된 곳은 우암1, 탑동2, 사직1·2 등 17개 구역이며 이 중 조합설립이 인가된 곳은 8곳이다. 사업시행인가는 탑동1구역과 모충2구역, 2곳에만 내려졌다. 둘다 LH가 사업시행자지만 아직 구체적 계획은 나오지 않고 있다.

조합설립인가 구역의 사업시행자 선정도 지지부진하다. 최근 봉명1구역이 (주)세영을 선정한 게 전부다. 부동산 경기침체 탓이다.

시 관계자는 "원래 도시·주거환경정비사업은 준공까지 빨라야 7~8년이 걸린다"며 "내년이나 내후년부터 부동산 경기침체가 풀리면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활기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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