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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해진 아파트 분양가

시장 침체…미분양 우려
3년새 평당 100만원 하락

  • 웹출고시간2010.10.19 19:23: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라비발디와 대원칸타빌이 22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최근 3년 사이에 청주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아파트 시장 침체에 따른 미분양을 우려해 건설사들이 평당 건축비를 인하하는 등 분양가를 낮추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 3월 분양이 승인된 오송힐데스하임의 평당(3.3㎡)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으로 799만원대에 달했다. 평당 건축비가 700만원을 넘은 것이 800만원에 육박하는 분양가를 기록하게 된 요인이 됐다.

같은해 3월에 분양된 사천동 남광하우스토리는 평당 700만원대를 나타냈다. 남광하우스토리는 오송힐데스하임보다 평당 택지비는 높았으나 건축비가 490만원대를 기록해 분양가를 대폭 낮출수 있었다.

뒤이어 같은해 5월 분양된 오송 대원칸타빌은 평당 분양가가 630만원대로 뚝 떨어졌다. 이 아파트 분양가가 이처럼 낮아진 것은 평당 택지비가 100만원도 채 안되는 97만원대였기 때문이다.

올 1월에 분양된 성화 호반베르디움은 744만원대의 평당분양가를 보였다. 이는 평당 건축비는 이전 분양된 아파트와 별차이가 없었으나 평당 택지비가 210만원대로 다소 비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22일부터 분양에 들어가는 용정동 한라비발디와 율량동 대원 칸타빌은 각각 평당 분양가를 737만원대와 697만원대로 결정했다.

두 아파트 모두 원가로 계산한 평당 분양가는 790만원대에 달했지만 최종 분양가는 50만원~100만원 가량 낮췄다.

790만원대의 분양가로는 미분양 아파트가 남아돌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끌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이같은 가격을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최근 3년간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를 제외하고 청주일대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평당분양가를 파악해 본 결과 최고 800만원대까지 육박했던 분양가가 700만원대 안팎으로 100만원 정도 하락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미분양에 따른 자금압박을 우려하고 있는 건설사들이 가능한 분양가를 높이지 않기 위해 건축비를 낮추는 등 애를 쓰고 있다"며 "분양가 인상 억제를 위한 노력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진단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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