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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이전기관 변경고시…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 미칠까

"침체될대로 침체…변화 없을 것"
되레 규제 강화되지 않을까 걱정

  • 웹출고시간2010.07.12 20:08: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 이전대상 기관 변경고시가 이뤄지면 침체된 도내 부동산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정부는 원래 목표대로 2014년까지 세종시에 정부기관을 이전하기로 하고, 8월중에 이전계획 변경고시를 내기로 했다.

이전기관 대상기관은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9부2처2청 35개 기관이다.

이에 따라 도내 부동산 업계는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이전기관 변경고시가 호재로 작용할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눈치다.

침체될대로 침체된 부동산 시장이 정부기관 이전 고시로 단번에 활황으로 돌아서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세종시 수정안 부결로 원안추진이 확정된 이후 세종시 인접지역인 청원 강내 일대의 경우 부동산 경기는 거의 없는 상태다.

청원 강내 일대에는 세종시와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을 겨냥해 원룸형태의 다세대 주택이 우후죽순격으로 들어섰다.

하지만 수요가 적어 공실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종시 건설을 염두에 두고 건립된 모 아파트도 입주율이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는 등 부동산 경기가 최저점에 달해 있다.

부동산 중개업자 Y 씨는 "세종시를 끼고 있는 연기 조치원 일대는 부동산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도계를 넘어 청원 강내 일대는 거래는 물론 문의조차 끊어진지 오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가 예정대로 추진된다고 하지만 정부기관이 온다고 해서 부동산 경기가 살아날 지는 의문"이라며 "그나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으로 부동산 경기가 살아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는데 정부기관이 올 경우 다시 규제가 강화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공인중개사협회충북지부 윤형진 사무국장은 "조치원 연기의 경우 세종시의 바로 배후 지역인 만큼 어느정도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강내 일대는 세종시 영향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기관 이전 보다는 실질적으로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요인이 있어야만 부동산 경기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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