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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요동' 건설사 '비상'

시중은행 최대 0.23%p 인상…경영압박 가중

  • 웹출고시간2010.07.01 20:15: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가 요동치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건설사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1일 지역 금융권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에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한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이번 주 들어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민은행은 양도성예금증서(CD), 은행채 등 각종 자금조달 비용에 연동한 대출금리를 모두 올렸다. 인상 폭은 최대 0.23%포인트에 달한다.

신한은행도 각종 변동형 대출금리를 많게는 0.26%포인트까지 올렸으며, 우리은행은 고정금리가 0.11%포인트 인상됐다.

최근 인기몰이를 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대출은 비중이 적은 잔액 기준 대출금리를 내리는 대신 비중이 큰 신규 기준 대출 금리는 올렸다.

저축은행도 금리인상에 합류할 조짐이다. 10%대 초반에 머무르던 저축은행의 담보대출 금리도 한은의 기준금리가 오르면 금리인상에 동참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금융권은 일반적으로 한국은행이 조만간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 오름세가 심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건설사들의 경영압박이 심화되고 있다.

청주에서 아파트를 분양 중인 A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대출금리까지 올리면 건설사들은 더 어려워 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최근 건설사 구조조정 등으로 중견 건설사조차 은행에서 돈 빌리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최근 신용위험평가에서 'B등급'을 받은 대다수 중견 건설사들은 금리가 올라 대출부담이 커질 경우 자칫 유동성 부족으로 워크아웃이나 퇴출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이는 자칫 건설시장의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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