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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불황 택지분양 '휘청'

청주율량지구 상업지구 등 대거 미분양
재분양도 빨간불…충북LH 자구책 부심

  • 웹출고시간2010.06.27 20:13: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때 투자자들의 최고 인기지역으로 각광받던 도내 대단위 택지개발지구 내 용지 분양이 부동산시장 침체에 직격탄을 맞고 휘청거리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최근 택지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청주시 상당구 율량·주중·주성동 일대 율량 2지구 상업용지와 준주거용지, 주차장용지 등 59필지 5만8천㎡에 대한 경쟁입찰을 벌였다.

이 결과, 준주거용지 4필지와 주차장 용지 1필지 등 5필지만 분양됐을 뿐 상업용지는 36필지 중에 응찰자가 한 명도 없어 미분양됐다.

또 분양된 준주거용지와 주차장용지도 필지별로 응찰자가 각각 1명에 불과했으며 낙찰액도 공급가의 103% 수준에 그쳤다.

LH 충북본부는 앞서 청주 강서1지구와 증평 송산지구 등 10개 지구에 175필지의 용지를 분양했으나 19필지만 매각됐고 156필지는 미분양된 상태다.

장기 미분양으로 남아있던 청주 용암2지구 3필지와 청주 산남3지구 4필지, 청주하복대지구 9필지는 입찰 신청자가 전문했다.

또 주택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충주산단지구와 음성유통지구, 증평송산지구 내 3필지를 분양에 나섰지만 입찰에 참여한 건설업체가 한 곳도 없어 무산됐다.

이는 정부의 일부 건설업체 퇴출 조치와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경기침체로 부동산업자와 건설업체들이 자금조달을 우려, 선뜩 입찰에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H 충북본부는 납부조건 완화 등 용지의 공급방법을 변경, 재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나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나지 않을 경우 쉽지 않을 전망이다.

LH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택지 분양시장도 활기를 찾지 못해 곤혹스럽다"며 "납부조건 완화 등 자구책 마련을 통해 미분양 된 용지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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