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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6.17 17:43: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해마다 이 맘 때면 수난사고로 귀중한 생명을 잃는다. 올해는 이상기후로 무더위가 일찍 찾아와 강과 하천 일원에서 때 이른 물놀이가 잦아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변을 당하기도 일쑤다. 모두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올들어 지금까지 충북도내에서 일어난 수난사고 역시 많다. 충북도소방당국이 밝힌 올 1월부터 6월 11일 현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사망 7명, 구조 2명 등 모두 9명이다.

이중 사망자가 영동 2명, 옥천 2명, 단양 1명, 충주 1명, 괴산 1명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위 현황에서도 보듯이 옥천과 영동에서의 사망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는 대부분 강에서 지켜져야 할 안전수칙을 무시하다 일어난 일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물론 자치단체와 소방당국은 피서철을 앞두고 안전 등 홍보를 위한 각종 예방계획을 세우고 있다. 각 소방서는 일찍 찾아온 더위로 강을 찾는 피서객들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수난사고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영동소방서의 경우 여름철 수난사고 다발예상지역에 '119생명도우미함'을 관내 16개소에 설치했다.

또 영동과 옥천지역 수난구조요원으로 하는 '119시민수상구조대'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의용소방대와 자원봉사대로 하는 수변안전요원도 옥천과 영동 등 관할 지역 6개소에 배치해 홍보와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옥천군은 이번 피서철 물놀이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T/F팀까지 편성.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8월 31일까지 특별관리지역 8개소와 인명피해 우려지역 14개소 등 총 22개소를 인명피해 제로화 지역으로 정했다. 안전시설점검은 물론 관리요원 고정배치 등 안전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영동군도 물놀이 관리지역 21개소에 상주요원 21명을 7,8월에 집중배치키로 했다. 황간면 월류봉 등 6개소에는 안전부표를 설치키로 했다. 위험현수막 70개도 제작해 저수지 및 수영금지지역 등 취약지역에 달고 안전수칙 홍보전단지 4천부를 제작해 배부는 물론 물놀이 안전캠페인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이처럼 소방당국과 자치단체가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대책을 세우는 등 골몰하고 있다. 그러나 유원지를 찾은 일부 시민들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사고가 줄지 않고 있다. 방문객 대부분이 외지인들인데다 지도와 계몽에 귀기울이지 않아 사고 위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자신의 소중한 생명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 이제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는 7월이 코앞이다.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불볕 더위가 시작된다. 당연히 물놀이 방문객들도 많아진다. 따라서 올해도 물놀이를 하다 몇 명이나 목숨을 잃을지 알 수 없다.

수난사고는 대부분 후진국형이다. 안전의식의 후진성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모두 한번씩 안전의식에 대해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해마다 계속되는 후진국형 수난 사고가 더 이상 되풀이돼선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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