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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1.05 22:02: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유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국제원유가는 배럴당 90달러 선을 돌파하고 있다. 만약 내년 봄까지 100달러에 이르면 소비자 주유가가 ℓ당 1.40~1.50 달러 오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요즘 승용차 운전자들은 주유소 가기가 겁난다고 입을 모은다. 원유가 인상 분은 최종적으로 소비자가 떠 앉게 되므로 걱정이 이만저만한 게 아니다. 석유화학제품의 인상은 물론, 물가도 덩달아 춤을 추게 된다. 게다가 김장값이 작년의 곱절로 뛰어오르고 있다. 올 겨울 서민들의 겨울나기는 그 어느 해 보다 어려울 것 같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에선 국제유가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유가를 안정시킬만한 묘책이 하나도 없는 것이다. 유가에 포함된 각종세금을 인하하면 소비자 부담을 덜게 되지만 유류 소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므로 이것 역시 어려운 과제다. 따라서 국민이 국제유가를 극복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는 하나도 없고 휘발유, 경유 대신 몸으로 때우는 이른바 ‘걷기 운동’이나 ‘자전거 타기 운동’을 펼치는 수밖에 없다. 가까운 거리는 걷고 출퇴근은 자전거로 할 때, 기름 값 걱정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자의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게 된다. 청주는 90년대부터 자전거 타기 운동을 펼쳐왔다. 많은 예산을 들여 자전거 전용도로도 만들었다. 초창기에는 상당수 시민들이 여기에 호응하는 것 같더니 요즘 와서 시들해졌다. 자전거도로의 연계성이 떨어지는 데다 자전거 전용도로에는 차량, 건축자재 등 장애물이 많아 자전거 통행을 방해하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달리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질주하는 차량들 사이로 지나가는 자전거를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모터사이클처럼 헬멧을 쓰기도 번거롭고 멋쩍다. 따라서 자전거를 도심에서 안전하게 타기 위해서는 기존의 자전거 도로를 정비해야 할 것이다. 자전거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로터리 등지에서 연계성이 끊기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러므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도로를 가다, 자전거 전용도로를 가다, 인도로 접어드는 등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청주시는 누구나 마음 놓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도로환경을 다시 만들어 건강도모와 교통체증 해결, 유가 극복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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