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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0.30 23:00: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사설>개선 시급해진 김장철 농산물 유통단계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는 추위가 일찍 찾아와 김장준비도 앞당겨 질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배추와 무 등 재료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어 각 가정마다 걱정의 소리 또한 높다. 올 김장재료값이 비싼 데에는 파종기 잦은 비와 태풍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공급부족현상이 심화 자칫 김장대란도 우려되고 있다. 배추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올랐다. 무도 소매가 기준으로 1.5배나 비싸다. 김장의 주재료인 대파 고추 등 전반적으로 높은 가격이 형성돼 있다. 한마디로 배추가 금추가 됐다.
관계기관에서 발표한 올 김장비용은 4인 가족기준 20만 원 이상 될 것이라고 한다. 지난해보다 배 가까이 오른 가격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각 가정마다 김장준비 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유가급등 등 각종 물가의 오름세 속에서 살아가는 서민들 입장에서는 살맛이 나지 않는다는 말이 실감을 더해주고 있다. 그렇다고 생산농가에서도 제값을 받느냐하면 그렇지 않다. 정작 농민들에게 돌아오는 소득은 별반이다. 애써 농사를 지어 높은 소득을 기대해도 생각했던 것보다 기대치를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쪽에서 어려움을 겪으면 다른 또 한쪽에서는 이득을 보아야 정상인데 그렇지 않은 현실이다. 유통구조상의 문제점이 이 같은 현상을 유발하고 있다. 생산자로부터 소비자들에게까지는 보통 2단계를 거치는 게 상례이다. 이 과정에서 마진으로 빠지는 부분이 있다. 마진이 정상적인 가격으로 이뤄지면 격차가 발생할 수 없는 법이다. 그런데 중간상인들의 폭리가 있다 보니 최종적으로는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는 셈이다.
폭리를 취하는 중간상인들이 있다면 결과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 농산물 가격은 언제나 안정적일 수 없다. 하지만 생산자나 소비자들이 직접적인 이득을 취하지 못하고 혜택을 얻지 못한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생산 농가와 소비자들을 돕는 일은 유통단계에서의 폭리를 개선 적정선에서 사고파는 관행이 형성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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