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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업계 월드컵마케팅 후끈

한라건설 응원전·계룡리슈빌 등 경품행사 봇물

  • 웹출고시간2010.06.13 21:55: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주택건설업체들이 월드컵 특수를 한껏 활용하고 있다.

충북지역에서 아파트를 분양 중이거나 예정인 주택건설업체들이 얼어붙은 분양시장 분위기에 월드컵까지 겹치면서 멀어진 수요자들의 관심을 조금이라도 이끌어내기 위해 '월드컵'을 내세운 각종 판촉 행사를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월드컵 마케팅 사례는 물량 공세다. 월드컵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거리 응원전에 대비한 붉은악마 티셔츠와 응원 용품 배포는 기본이다.

모델하우스를 활용한 응원전도 이제 더 이상 낯선 판촉 행사가 아니다. 일부 업체는 가전제품을 경품으로 내거는 등 '돈'되는 선물 공세도 펼칠 각오다.

오는 8월 청주에서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는 한라건설은 월드컵 야외 응원전을 마련했다.

한라건설은 한국과 그리스의 첫 경기가 열린 12일 청주시 용정동 호미골 체육공원에서 월드컵 응원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한 중계와 응원전이 진행됐다. 경기시작 전 휘성, 거미 등 가수공연도 있었다. 또 참석한 시민들에게 응원용 막대풍선과 부채도 선착순으로 지급했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청주 시민들이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을 함께 즐기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승리하는데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용정지구 한라비발디는 8월중에 분양할 예정이며 1천406가구의 대단지다. 미국 설계사무소와의 협력설계로 차별화된 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월드컵을 '미분양 털어내기' 마케팅으로 활용하려는 업체도 적지 않다.

계룡산업개발(주)는 청주시 비하동에 위치한 '계룡리슈빌Ⅱ' 미분양 물량 판촉을 위해 다양한 월드컵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리슈빌Ⅱ 전체 계약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행사도 눈길을 끈다.

한국팀이 16강 진출하면 아파트 계약자에 한해 최신형 에어컨을 나눠주기로 했다.

현재 계룡리슈빌은 540세대 중 미분양 물량 100여 세대에 대해 10~15% 할인분양을 하고 있다.

아파트분양 대행사 관계자는 "2002년 월드컵 마케팅을 벌인 주택업체들이 톡톡히 홍보 효과를 거둔 선례가 있는 만큼 이번 월드컵을 마케팅 특수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 주택건설업체 임원은 "어차피 월드컵 기간에 아파트를 분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린 월드컵을 테마로 한 마케팅에 주력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며 "분양대행사에 월드컵 테마로 한 분양 마케팅을 강화토록 주문했다"고 밝혔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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