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10.04 21:46: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군의 대전광역시 편입론이 일각에서 다시 일고 있다.

행정자치부장관의 대전광역시 방문 자리에서 기자들이 옥천군의 대전편입을 질문한 것이 계기가 되고 있다. 장관은 답변에서 행정구역조정문제는 주민들의 의사와 자치단체장간 합의가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답변 했다. 또 긍정적으로 검토는 해보겠지만 행자부가 직접 나서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앞뒤 맥락을 끊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으면서 편입론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원론적인 수준이다.

옥천군을 비롯한 남부지역의 대전 편입론은 이미 오래전부터 정부의 방침 유무를 떠나 심심치 않게 거론돼 왔다. 생활권은 대전인데 행정업무는 도청 소재지인 청주에 묶여 교육, 문화, 환경 등의 제반 불편한 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특히 옥천군은 일부 군민들이 주소를 대전에 두는 등 양 지역 간 유동인구가 유달리 많다. 따라서 삶 의질 향상 등 장래를 내다보는 차원에서 일부 군민들이 대전편입을 바라는 것도 이해 못 할 바는 아니다. 그러나 사전 해결해야 할 문제점 또한 많은 것도 현실적인 문제다.

넘어야할 장애물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충북광역지자체의 반발, 지역구국회의원들의 이해관계, 편입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어떻게 하나로 통일 시키느냐는 문제도 있다.

각 지자체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는 상황임을 감안, 실익을 감안해야 할 것 이라는 게 대표적인 주장이다. 군민들의 일치된 합의체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기관을 통한 여론조사가 선행돼야함도 내세우고 있다. 민감한 사안인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함은 너무 당연하다.

행정구역변경문제는 간단하게 다룰 문제가 아니다. 일부의 주장이 전체의견을 대변하는 양 비쳐서도 안 된다. 군민모두의 이해관계가 걸린 것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방안을 토대로 총의를 집약해야 한다. 주무장관 방문을 계기로 지역의 잠재돼 있던 현안이 제기되고 이에 대한 원론적인 답변 때문에 왈가왈부해서는 안 된다.

모든 것에는 순리가 있는 법이다. 자연스레 부상되고 현안이 설득력과 타당성, 주민총의가 일치될 때 성사되는 것이다. 아직은 일부의 성급한 희망사항이지 시급한 현안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