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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9.18 21:29: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에도 대형공연장이 필요해졌다
청주지역에 대형 공연장 부족 문제는 어제 오늘 지적된 사항이 아니다. 공연예술에 대한 청주시민들의 관심이기도 하지만 공연기획자나 관객들의 불편함을 항변하는 증거이기도 하다.
청주에는 현재 1천277석 규모의 청주예술의 전당과 1천766석 규모의 공사 성무관이 있다. 그러나 공사 성무관 이용은 언제부턴가 힘들어졌다.
청주예술의 전당은 대형 뮤지컬이나 오페라 등을 소화하기에는 장소가 협소하다는 지적이 많다. 그러다 보니 수익성을 고려한 기획사들이 공연을 꺼리게 됐고 시민들의 관람 기회는 당연히 그만큼 줄어들고 있는 게 현실이다.
예술 공연은 관객의 심장박동 소리를 거칠게 만들고 온몸의 피가 거꾸로 흐르는 것 같은 전율을 느끼게 하는 마력을 갖고 있다.
공연 시간 내내 울렁거리는 가슴을 주체할 수 없어 결국 두 눈에서 뜨거운 눈물을 쏟게 만드는 가슴 벅찬 힘도 있다. 따라서 더 많은 청주시민들이 더 넓은 공간에서 편안하게 이 같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면 더 없이 좋다. 다행이 청주대학교가 4천석 규모의 대규모 공연장(다목적 문화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지역주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대학의 이미지 쇄신 등을 위해서다.
청주시 우암동 청주대 정문 옆 1천168.25㎡의 부지에 경기장 1천800석, 관람석 1천500석, 무대 400석 등 총 4천석 규모의 다목적 문화 체육관으로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청주는 아주대의 2천632석, 남서울대의 3천석 보다 큰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을 갖게 된다. 충북도와 청주시, 문화·예술계에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청주대의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려면 학교용지로 편입돼 있는 개인소유의 212㎡와 956.2㎡를 매입해야만 신축이 가능하다. 따라서 토지 소유주와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하면 그저 계획에 그칠 수도 있다.
청주시민들은 문화 도시민답게 문화에 대한 갈증이 심하다. 오페라·뮤지컬을 비롯해 무용, 국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관객 수준도 공연 예술인들이 감탄할 만큼이다. 하지만 공연장의 협소화가 늘 문제였다. 모처럼 들려온 대형 공연장 건립이란 반가운 소식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청주시민 모두의 성원이 필요하다. 물론 청주대의 적극적 의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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