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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9.14 09:24: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달동네로 불리던 청주시 상당구 수동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마무리 됐다. 지난 2004년 11월 착공한지 3년여 만이다. 청주시는 도로와 공용주차장 등을 개설, 교통난을 해소하는 등 각종 재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12곳에 소공원도 조성, 주민들에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청소년 문화의집과 노인복지시설도 개관하는 등 복지증진에도 애썼다. 이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문화강좌와 동아리활동, 주말체험교실 등 각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해당지역의 열악한 기반시설을 정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사업이 시작되면서 많은 지역이 쾌적한 환경으로 변모했다. 수동지역은 그동안 개발을 하고 싶어도 하기 어려웠던 지역이었다. 이런저런 계획과 관련, 말이 많아 개발이 지연되기 일쑤였다.

개발해야 한다는 필요성은 인정하나 방법론을 놓고 티격태격 의견일치가 안 돼 시일만 끌어왔다. 이 지역의 환경개선이 시급히 요구돼 왔던 것은 위치한 자리 때문이랄 수 있다. 시의 중심부에 그것도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우암산 중턱에 버티고 있는 관계로 미관상 좋지 않은 인식을 주어온 것도 한몫하고 있다.

훤히 띄는 곳에 우중충한 가옥들이 즐비해 도시미관을 해쳐왔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깨끗한 청주의 이미지에 역행해왔던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는 청주시가 시민들의 바람에 뒤늦게라도 부응, 사업을 마무리 한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낸다. 청주지역엔 수동지역과 같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이 아직 많다. 청주시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수동은 이제 달동네라는 오명 아닌 오명을 벗고 쾌적한 주거환경지역으로 변모했다. 복지시설 등의 확충으로 이 지역주민들의 정주의욕도 고취됐다.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도심공동화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의 발판을 구축하는 도심 속의 전진기지가 됐다.

우리는 청주시가 연차적으로 낙후지역 정주여건을 하나하나 개선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주거환경의 쾌적함을 추구하는 것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소박한 소망이다. 여기에 휴식공간이 들어서고 복지시설이 곁들여지면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청주시 당국의 그간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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