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09.10 23:22: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의 대표적인 현안을 꼽으라면 혁신도시를 제천에 분산 배치하는 문제일 것이다. 무엇이든 노력을 하면 다 될 수 있는 법인데, 혁신도시를 분산 배치하는 문제는 아무리 노력을 해도 해결될 전망이 없다는 데서 도민들을 질리게 만들었다. 이 문제가 이렇게까지 꼬이게 된 데는 그 배경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당초 혁신도시는 충북에 배정되지 않을 계획이었다.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했던 혁신도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인접해 있는 충북에 혁신도시까지 배치하면 이중의 혜택을 받게 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행정중심복합도시로부터 멀리 떨어져있는 제천의 입장에서는 행정도시 혜택도 사실상 못 받는데, 혁신도시 혜택까지 못 받게 되면 이중삼중의 불이익만 받게 된다는 항의를 할 수밖에 없었다. 이게 바로 충북에 혁신도시가 배정되게 된 원인이었다.
당연히 행정중심복합도시 혜택을 못 받는 제천에 혁신도시의 혜택이 돌아가야 경우에 맞는 것이다. 그래서 음성·진천에 들어오도록 되어있는 혁신도시의 일부 연수기능을 제천에 분산배치토록 했던 것이다. 문제는 이런 충북의 방침이 정부의 지침에 위배되는 것이었다. 중앙의 지침도 일리는 있지만 중앙의 입장보다도 더 딱한 게 충북의 난처한 입장이었다.
제천에 혁신도시를 분산배치하기위해서 공을 들여온 것을 생각하면 중간에 포기할 수가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허지만 아무리 노력을 해도 성공할 수가 없는 투쟁이었으니 오던 길로 되돌아 갈 수도 없고, 앞으로 나갈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이 진퇴양난의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충북도와 제천시, 건교부 등은 3개 연수기관유치를 고집하는 대신, 제3의 연수관련기관을 유치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는 것이다.
문제는 제천종합연수타운에 들어오겠다는 제3의 연수관련기관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런 소식을 접하면서 늦었지만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진작 이런 결정을 하고 중앙정부를 상대로 도움을 청했더라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합리적인 선택을 하였으니 거도적인 차원에서 지원을 해야 할 것이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