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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9.10 09:46: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는 전남의 여수·순천·광양이 통합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3개 지역 시장들은 지난 5일 여수MBC 주최로 열린 ‘광양만권 도시통합과 광역행정 활성화‘란 주제의 토론회를 마친 뒤 2010년을 목표로 통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0년 민선5기 지방선거 이전에 ‘통합시‘를 출범시키고, 통합시의 형태는 인구 50만 이상의 일반 시로 하되 3개의 행정구를 두기로 했다.
3개시의 통합 논의는 2000년부터 진행되어왔지만 일부 자치단체와 주민들이 이견을 보이는 바람에 진전을 보지 못해오다가 여수시가 2012세계박람회 유치를 신청하면서 통합 분위기가 고조됐다. 지방자치법 제4조에는 통합을 원하는 지자체는 광역자치단체를 거쳐 행정자치부에 주민투표를 건의할 수 있고, 지자체별로 투표권자의 3분의 1이상이 투표에 참가해 과반수가 찬성하면 통합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으니 주민투표절차만 남았다. 이런 소식을 접하는 도민들의 마음은 한마디로 청주·청원도 통합해야한다는 기분을 느꼈을 것이다. 여수·순천·광양은 청주·청원만큼 통합이 절실한 곳도 아니다. 청주·청원 같은 도농복합지역이 더 급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전국적으로 청주·청원처럼 도농복합지역이 통합되지 않은 곳은 거의 없다. 실제로 청주주변의 대전 천안 등도 다 통합되었다. 이젠 지리적으로 인접한 지역까지 통합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들은 통합을 하면 좋지만 안 해도 큰 문제가 없는 곳을 말한다. 예를 들면 괴산·음성·진천이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지만 통합을 반드시 해야 할 필요를 못 느끼는 것과 같은 경우이다. 그렇지만 통합을 하면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인정하는 지역이다.
이런 의미에서 청주·청원의 통합을 더 이상 미룰 수가 없게 되었다. 남상우청주시장도 선거공약으로 통합을 약속한 바 있다. 청원군수가 반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공론화하질 못하고 있을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청주시는 다양한 방법으로 청원군민들과의 교류를 강화함으로서 사실상 한 솥밥을 먹는 식구임을 인식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식으론 부지하세월이다. 이젠 통합논의를 본격적으로 추진해야할 시기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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