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09.05 23:28: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문화관광부가 전통예술 진흥정책의 일환으로 전국 6개 권역에 신설을 추진하는 국립 국악원을 영동에 유치해야한다는 소리가 분출하고 있다. 전국 유일의 국악 도시인 영동에 국악원을 유치하자는 배경은 다음과 같다. 문광부는 서울, 경기, 영남, 호남, 충청, 강원에 1개소씩의 국립 국악원을 신설키로 했고, 충청권에선 충북 영동과 대전 등이 경합을 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1992년에 전북 남원에 민속국악원을 설립한데 이어 2004년엔 전남 진도에 남도국악원을, 내년 10월엔 국립 부산국악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충북이 국립 국악원을 영동에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은 무수히 많다. 무엇보다 충북은 난계 박연선생(영동)과 우륵(충주)의 출생지라는 점이다. 두 분은 우리 국악 발전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인물들로 도처에 발자취가 남아 있다. 이것은 자화자찬이 아니라 전문가들도 영동만큼 국악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는 고장이 없다는 평가를 내릴 정도다. 실제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동연 교수팀은 지난달 14일 영동군청에서 열린 ‘국립국악원 유치타당성 조사연구’ 보고회에서 “박연 선생의 고향이면서 국내 유일의 국악 테마축제가 열리는 영동은 국내 최고의 국악 인프라를 두루 갖춘 곳”이라고 극찬했다. 영동은 충북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영동유치는 필요하다. 국립국악원은 그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영동을 문화·경제적으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 분명하다. 실제로 남도국악원이 설립된 진주에는 대극장(600석), 소극장(120석), 야외극장(1천200석) 등 3개의 공연시설이 들어선 데다 기악부, 성악부, 무용단 등으로 구성된 국악연주단도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영동유치의 당위성이 충분하지만 추진상태는 만족스러워 보이지 않는다. 무엇보다 군 단위에서 유치활동을 전담하기에는 벅차 보인다. 영동군은 지난 2005년 국립국악원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서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지만 도 단위에서는 별다른 지원이 없었다는 것이다. 유치위원회를 도 단위로 격상시키고, 도민들의 관심을 제고시키는 활동부터 착수해야만 대전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