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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6.09 18:35: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에는 여러 현안사업이 있다. 청주공항 활성화, 오송첨복단지 조성,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사업들이 많다.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것들로 이것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충북의 미래는 반석위에 오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민선 4기에서도 이들 사업의 중요성 때문에 중앙정부와 밀고 당기는 신경전을 펼쳤고, 이같은 노력덕에 사업별 진척상황은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결실을 맺는 단계에 까지 달했다.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사업들이 최근들어 이상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충북도정을 이끌어가는 헤드타워인 도지사가 여당에서 야당으로 바뀌면서 자칫 사업추진에 동력을 잃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와 함께 실제적으로 그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예정지구에 대한 현장답사까지 끝난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올 상반기 지구지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장담할 수 없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일각에서는 "선거후에 보자"는 얘기도 나온다고 한다. 이 말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마음이 급한 충북도로서는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민영화를 전제로 한 청주공항 활성화도 걱정스런 부분이다.

정부에서 청주공항 민영화를 추진하면서 충북도는 그동안 항공기정비센터(MRO), 항공정비복합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이미 이 분야에서는 상당 부분에서 진척이 이뤄졌고, 조만간 대한항공의 화물터미널 건설 등 구체적인 내용들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시종 당선자는 원칙적으로 청주공항 민영화를 반대하고 있어 향후 청주공항 활성화를 둘러싼 중앙정부와의 마찰이 우려된다.

이뿐이 아니다. 현재 중앙부처에서는 부처별 내년도 예산작업을 하고 있는데 충북의 경우 현안사업 예산배정에 있어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처럼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이 우려되자 이시종 당선자는 핵심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추진을 약속했다.

이 당선자는 "정당과 여야를 떠나 이들 사업들은 충북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면 "아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이 소속된 민주당과 긴밀히 협의해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매우 다행스런 일이다.

비록 수장은 바뀌었어도 충북발전을 위해 꼭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현은 걱정하는 목소리를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싶다.

다만 주요 현안들이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지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해 두고 충북의 실익을 위해 이 당선자가 냉철하고 명민하게 접근해 줄 것을 주문하고 싶다.

이미 이 당선자가 내건 공약중에서도 현안사업이 추진되는데 상충되는 부분은 없는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명분에 매달리다 실리를 찾지 못하는 우는 범하지 말길 바란다.

이제 이 당선자는 민주당 도지사이기에 앞서 155만 충북도민의 도지사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앞으로의 도정을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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