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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8.29 18:14: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초등학교 주변의 문방구점과 분식점 등에서 사행성 게임기와 오락기 등을 무분별하게 설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실외에 오락기를 설치 한 곳도 많아 각종 교통사고에도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스카우트충북연맹 청소년유해 환경감시단의 조사결과다.

이 같이 유해환경을 제공하는 게임기와 오락기 등이 무분별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은 단속이 지속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데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문제가 됐을 때만 일회성 단속에 그치는 것은 아주 큰 문제다. 지속적인 단속이 이어지지 않고 있다 보니 그때그때 단속만 피하면 된다는 그릇된 인식이 확산되기 때문이다. 업주들의 무관심과 이기주의적인 상도의도 한 몫 하고 있다. 우리는 이처럼 단속이 있을 때는 잠시 뜸하다가 느슨해지면 고개를 드는 행위를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조사에서 나타났듯이 사행성 놀이기기에는 어린이들이 취급하기에 적절치 않은 것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동물농장, 가위바위보, 묵찌빠 등은 어린이판 ‘바다이야기?? 등으로 불리어지는 것들이다. 이들 게임은 일정금액을 넣고 최고 20배까지 금액을 늘릴 수 있다고 하니 게임기 자체가 성인들의 도박판과 유사하지 않을 수 없다. 가뜩이나 성인들의 도박성 게임이 사회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판에 어린이들까지 이와 유사한 게임기에 노출되고 있다는 것은 우려할만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어린이들은 쉽게 현혹당하고 빠져들기 쉬운 속성을 지니고 있다. 한번 빠져들면 벗어나기도 어렵다. 사행성게임기와 오락기 등을 유해환경으로 지목, 접근하지 못하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순수한 게임기나 오락 등은 개개인의 숨은 능력을 개발하는데 나름대로 도움을 줄 수 도 있다. 그렇지만 사행성이 곁들여지면 비뚤어진 길로 인도하는 것뿐이다. 조사기관인 스카우트 충북연맹관계자도 밝혔듯이 학교와 학부모들의 지도가 있으면 학교주변의 유해환경을 쉽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관계기관 모두가 관심을 기울이면 최소화내지 근절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다. 관계기관의 단속이 형식적일수록 어린이들은 유해환경 속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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