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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8.27 09:15: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해는 한국과 중국이 ‘죽(竹)의 장막’을 넘어 국교를 맺은 지 15주년이 되는 해다. 지난 24일은 꼭 15년 되는 날이었다. 한국과 중국은 지난 1992년 8월24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수교 공동성명에 서명한 뒤 지금까지 활발하게 상호 교류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미국을 제치고 우리의 제1 교역대상국이 됐다. 한 해 500만 명가량이 오가고 있다. 중국 내 한국인도 곧 100만 명이 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충북 청원군 주성대학교가 학년 정원 40명의 ‘중국문화??과 명칭을 ??한중교류과??로 변경,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수교 후 15년간 교육,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양국 간 교류가 확대됨에 따라 국제 감각을 갖춘 한중교류 전문가와 실무에 능한 중국 통 등을 배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실 감각이 뛰어난 고무적인 일로 평가할 수 있다. 지방의 작은 대학에서 추진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를 갖는다. 주성대는 우선 학생들의 중국어 회화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한국어와 중국어 동시수업 방식을 채택했다. 중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과 1대1 수업을 통해 실용회화 수준 향상을 유도키로 했다. 주성대의 목표는 한중교류 실무자 등 맞춤형 인재를 키우는데 두고 있다. 중국어와 한자를 모르고 입학해도 졸업 무렵이면 ??중국어 박사??를 만든데 집중할 계획이다. 중국 유학은 중국교육시장 개방과 함께 성황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성공률은 극히 저조하다. 주성대의 감각적 변화는 준비된 상태에서 중국 유학을 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질 수 있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에게 중국은 무엇인가. 21세기의 가장 주목해야 할 나라 중 하나다. 21세기 화두는 중국의 부자나라 등극이다. 1978년 말 덩샤오핑 정권이 등장, 대담한 개혁개방을 추진하면서 중국은 그야말로 놀라운 속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경제발전 속도는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다. 1979년 이후 2000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 7배 증가라는 경이적인 업적을 이룩했다. 그러다 보니 세계 각 국의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각 국의 생산기지들도 중국으로 이전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중국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정치ㆍ외교ㆍ군사적으로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그렇다 하더라도 주성대의 한 발 빠른 대처는 충북의 지역경제는 물론 나라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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