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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레미콘 수요 '천차만별'

충북·전남·부산 감소…충남·전북·제주는 증가
지역성 강한 반제품…건설경기 따라 물량 차이

  • 웹출고시간2010.01.28 19:14: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자체별로 레미콘 수요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레미콘조합연합회가 28일 밝힌 자료를 분석해 보면 지난해 레미콘 수요는 충북을 비롯해 경북, 광주ㆍ전남, 부산, 강원 등은 1.5~8.9%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대구, 경남, 울산 등 3곳의 수요는 전년보다 20% 이상 감소했다. 특히 대구지역의 지난해 출하실적은 전년보다 무려 42.1%, 174만8천㎥나 감소한 241만1천600㎥에 그쳤다. 또한 전국 레미콘수요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도권의 출하량도 4천280만2천700㎥로 13.7%의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반면 대전과 충남, 제주, 전북 등 4곳은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의 경우 21.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대전ㆍ충남과 전북지역의 증가율은 각각 1.8%, 3.1%에 불과했다.

이처럼 지역별로 레미콘 수요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레미콘이 완제품이 아닌 지역성이 강한 반제품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완제품의 경우 생산공장과 멀리 떨어진 현장에도 납품이 가능하지만 레미콘은 생산후 90분 이내에 타설해야 한다.

이에 따라 공장소재지 주변지역의 건설경기가 좋을수록 출하량은 늘어나지만 경기가 악화되면 물량은 급격하게 감소한다.

충북지역 출하실적이 부진한 것은 이런 수요패턴이 반영된 결과로 진단된다.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충북지역은 미분양아파트 적체 등의 영향으로 건축경기가 바닥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국토해양부가 밝힌 '시·도별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작년 12월말 기준)'에 따르면 충북의 경우 최근 3년 평균대비 39.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레미콘업계 관계자는 "시장동향을 미뤄볼 때 올해의 수요도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한 뒤 "다만 4대강사업 등 국책사업 공사가 본격화되면 부분적으로 출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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