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 주변지역 분양시장 '봄날 올까'

건설사, 청주·천안·연기에 수만여세대 공급
"과잉 부작용" "호재 활기"… '기대반 우려반'

  • 웹출고시간2010.01.13 19:33: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된 가운데 주택건설사들이 올해 세종시 주변지역에 아파트를 분양하기 위한 채비에 한창이다.

지난해 11월 기준 청주 2천761세대 등 충북도내에만 5천351세대의 미분양아파트가 쌓여있는 가운데 주택건설사들이 도전장을 던진 세종시 주변지역 아파트 분양 성공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세종시 개발이 지연되면서 관심 밖이던 미분양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전반적으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란 전망과 아파트 과잉공급과 얼어붙은 아파트 수요심리 등으로 분양에 고전할 것이라 관측이 제시되는 등 엇갈린 전망이 제시되고 있는 형국이다.

▷세종시 공동주택 분양 가시화=세종시 수정안 발표와 함께 연내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서 1만여세대의 아파트 분양이 가시화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 중인 첫 마을이 9월께 분양될 전망이다.

충남 연기군 남면 송원리와 나성리 일대에 신축되고 있는 첫마을 단지 7천세대 가운데 1단계 1천586가구가 분양 대상이다.

지난해 3월 착공, 현재 20%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1단계 아파트는 84~149㎡ 규모의 중대형 평수로 구성됐다.

10개 시범단지 1만2천154세대의 민간아파트도 연내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민간 건설사들의 공급 물량은 롯데건설 754세대를 비롯해 포스코건설 1천123세대, 대우건설 2천670세대, 두산건설 997세대, 효성 572세대, 극동건설 1천221세대, 금호산업 720세대, 대림산업 1천576세대, 현대건설 1천642세대, 삼성물산 879세대 등이다.

▷충북, 청주권 분양 봇물=호반건설은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 성화2택지개발지구내 861만여㎡ 부지에 109∼112㎡평형 840세대에 대한 1월 중 분양을 위해 승인 요청을 서두르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790만원으로 책정했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옛 대농지구에 대규모 복합 주거단지를 개발 중인 ㈜신영도 오는 3월을 전후해 1천800여 세대의 지웰시티 2차 아파트 착공과 함께 분양에 들어갈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대부분 108㎡평형 이하 규모로 배치해 분양할 계획이다.

청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원도 오는 7~8월 중에 청주시 율량택지개발2지구내에 1천520세대(84∼102㎡평형)를 분양할 예정이다.

LH 충북본부는 올해 제천 강저지구 국민임대 등 모두 5천284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할 잠정 계획안을 수립해 놓고 있다.

▷충남, 천안·연기 중심 러시=성우종합건설은 오는 3월께 천안시 두정동 461 일대에 전용면적 84∼127㎡ 487세대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진흥기업도 11월에 천안시 두정동 일대에 72∼99㎡ 규모로 848가구를 분양한다.

부영은 올해 중에 천안시 청수택지개발지구 7블록에 임대아파트 449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이미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에 조치원자이(1천429세대)와 대전시 유성구에 유성자이(350세대)를 분양 중에 있다.

이 처럼 연내 대량 아파트 공급을 앞두고 분양 수요심리에 따른 해석은 엇갈리고 있다.

한쪽에선 세종시 수정안 발표가 부동산시장의 호재로 작용, 활기를 찾아 조만간 미분양 아파트 해결은 물론 신규 공급물량에도 관심을 촉발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아파트 공급과잉으로 부동산시장에 악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미분양 아파트가 산적해 있는 가운데 세종시 주변지역에 신규 물량까지 쏟아질 경우 부동산시장 자체가 혼란에 빠져들 수 있다는 것이다.

내달 중에 신축 아파트에 주어지는 취득·등록세 감면 및 양도소득세 감면·면제 혜택이 종료될 경우 신규 분양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미분양도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회의적인 전망도 제시되고 있다.

/ 장인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