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한국공예관이 미술관의 효율적 관리·운영을 위한 심의자문기구인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한국공예관은 지난 16일 공예관 4층 세미나실에서 지역 예술계·공예단체 관계자,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임된 운영위원 10명을 위촉했다. 운영위원장에는 김재관 쉐마미술관장이 선임됐다. 이날 운영위원들은 몽골작가 초대전, 한·중·일·프랑스 4개국 국제교류전, 신진작가 기획전, 충북공예명인초대전 등 기획전과 시민공예아카데미 등의 교육사업, 상품대발, 숍인숍 확장 등 다양한 2016년도 사업에 대해 심의하고 자문을 진행했다. 운영위원회는 미술관 관리운영 조례에 따라 미술관 운영의 기본 방향, 주요 사업 계획 수립, 소장품 수집 및 불용결정 등 주요 사항을 심의 또는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운영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김호일 한국공예관장은 "2016년도 운영위원회는 지역 예술계 원로, 공예 관련 단체 관계자, 무형문화재, 언론인 등으로 구성해 공예 및 미술 전문분야의 목소리와 시민들의 의견을 고루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19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다. 6세 이상(201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개인당 연간 5만원이 지원된다. 예산 범위 내에서 신청자 전원에게 발급되며, 올해 도내 카드 발급예정 인원은 4만9천여 명이다. 문화누리카드는 12월31일까지 영화·공연·전시 관람, 숙박, 교통, 국내 4대 프로스포츠 관람 등 문화, 여행(관광) 및 스포츠 분야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발급신청은 오는 11월30일까지 가까운 주민센터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3월15일부터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문화누리카드.kr)에서도 발급을 받을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는 17일 오후 2시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 출범식 및 D-200 비전선포식'을 열고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직위원장인 이승훈 청주시장과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직지홍보단 및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직위원회 현판제막을 시작으로 본 행사장인 세미나실에서는 조직위 위원 소개, 행사 추진경과 영상보고, 행사 기본방향 프레젠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이승훈 조직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계승하는 전시·교육·체험 콘텐츠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행사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직지코리아는 '직지, 세상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1일부터 8일간 직지문화특구(청주시 흥덕구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19일부터 경제적·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016년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한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전시·영화 등 다양한 문화 관람과 도서·음반 구매해 국내 여행, 스포츠 관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국비 등 1억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사용처 외에도 온천, 사진관, 시외버스 등으로 사용처가 확대된다. 카드 발급대상은 201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6세 이상)한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개인별 연간 5만원이 지원된다. 가족끼리 합산·신청해 이용할 수도 있다. 기존 문화누리카드 발급자는 재충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 스포츠 강좌 이용권 수혜자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카드 발급을 원하는 주민은 19일부터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다음달 15일부터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충주] UNESCO 공식협력기구인 세계무술연맹(총재 정화태)이 수행한 '문화동반자사업' 참가자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한국의 전통무술과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 5일 미얀마 양곤시에서 개최된 '한국 전통무술 체험교실' 에 500명의 미얀마 청소년들이 참가, 한국의 전통무술 '택견'을 체험하고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의 강사로 나선 세계무술연맹 2014년도 미얀마 동반자 San Htay(미얀마 체육교육부 소속) 씨는 한국의 문화와 택견의 역사, 기본정신, 예절, 동작 등을 소개했으며, 참석한 청소년들은 한국문화의 다양성과 택견을 이해하고 직접 배우며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 행사는 미얀마 체육교육부 후원으로 매달 미얀마의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013년 몰도바, 2014년 우즈베키스탄 동반자들도 자국에서 각각 한국 전통 무술 알리기에 열심이다. 몰도바 동반자는 지난해 한-몰도바의 날 기념행사와 주변국(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등) 에서 택견 시범을 보였으며, 현지 방송(http://voceabasarabiei.net/site/article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저소득층에게 문화예술, 국내여행, 스포츠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누리카드 발급 신청을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받는다.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문화 접근성과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되는 문화복지 증진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개인당 연간 5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대상자가 신분증을 가지고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발급 받을 수 있다. 만 6세이상 만 14세 미만은 본인 동의시 대리신청도 가능하며, 세대 발급이 아닌 개인으로 카드가 발급된다. 발급 후 바로 사용 가능하며, 사용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다. 카드는 가맹점으로 등록된 공연장과 서점 및 각종 여행지, 숙박시설 스포츠 경기장에서 사용 가능하며 문화누리카드홈페이지(www.munhwanuricard.kr)에서 온라인 마켓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읍면사무소 총무팀 또는 군청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730-3402)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해당 대상자의 신청이 있는 경우 전원 발급 된다"라며 "지난해 발급받은 대상자의 경우, 재충전 신청서를 제출한 후 재충전
[충북일보=청주]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을 주제로 한 국제행사 '직지코리아'의 밑그림이 나왔다. 청주시는 15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직지코리아 D-200' 기자설명회를 열고 행사 세부계획을 설명했다. 이승훈 시장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의 창조정신을 계승하는 전시·공연 콘텐츠와 다양한 교육·학술·체험 행사를 준비 중"이라며 "직지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해 청주를 대표하는 국제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직지코리아는 오는 9월1~8일 청주직지문화특구 일원에서 '직지,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 로고는 '황금씨앗'이다. 모서리 끝이 외부와 이어져 있다는 점에 착안, 직지로 세상을 깨운다는 주제의 상징성을 담았다. 조직위는 주제전시로 직지 원본, 훈민정음해례본, 독일 구텐베르크42행성서 원본 등 3점의 유산을 공동전시하는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된 직지 원본은 현재 상·하 두 권 중 하권만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남아 있다. 원본 대여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프랑스와 독일을 방문하고, 중앙정부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5일 지역 문화산업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 추진단'을 발족했다. 재단은 이날 사무총장 집무실에서 김호일 사무총장, 사업 관계자, 추진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 추진단 간담회를 열고 김충구 추진위원단장(국민대 법학과 교수), 김규원 추진위원(충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 김영배 추진위원(청주대 경제학과 교수)을 추진단으로 위촉했다. 추진단은 재단과 함께 지역 문화기업 발굴과 '2016년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 세부계획 수립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올해 지역문화산업기업 사업지원 대상과 지원방법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논의도 진행됐다.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참여 등 올해 사업 추진 방안이 담긴 사업안은 이달 중 확정될 예정이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올해 재단은 지난해 첫 해외 진출한 몽골과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한·몽 교류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 문화산업기업의 육성과 수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16일 충남 계룡 6101부대에서 인생나눔교실 4번째 기획사업 '꿈꾸는 청춘'을 개최한다. 이번 '꿈꾸는 청춘'은 정종철(KBS 공채 개그맨)의 강연과 '소름(SOUL音)'의 국악공연을 접목한 강연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인생나눔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융성 정책의 일환으로 선배세대(멘토)와 새내기세대(멘티) 간의 인문적 소통을 통해 인생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인문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주민자치프로그램 너울 풍물 회원들이 15일 내수읍 소재지 일원을 돌며 길놀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풍물팀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사무소 광장을 출발, 읍 소재지 일원 상가를 돌며 우리 전통가락인 풍물놀이로 상인들을 위로하고 가정의 평안과 무병장수의 복을 빌어줬다. 내수읍 너울 풍물은 매년 길놀이 행사를 통해 지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고 있다. 이영덕 내수읍 너울 풍물 회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병신년 새해에도 내수읍 주민들 모두 만사형통하시고 가족의 건강과 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전통국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시민들에게 국악을 접할 기회를 주고자 우륵국악당 문화학교를 운영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고 있는 문화학교는 시민들의 정서순화 및 문화적 소양을 함양하고 국악인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문화학교에 수강하고자 하는 시민은 2월 25일까지 우륵당을 방문해 소정의 수강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되며, 선발은 선착순이다. 신청양식은 다음 카페(www.daum.net/chungjuureak) 및 우륵당에 비치돼 있다. 문화학교는 3월 3일부터 9월 8일까지 6개월간 우륵당에서 11개 부문 13개 강좌에 총 170명이 수강하게 된다. 수강인원은 가야금 20명, 거문고 5명, 대금 15명, 해금 20명, 태평소 10명, 피리 10명, 소금 20명, 사물 초급 20명, 설장구 20명, 민요 20명, 병창 10명이다. 계획인원 초과 신청시 추가로 신규반을 증설할 계획이며, 강습료는 무료다. 강습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고, 토ㆍ일요일은 휴무다. 13명의 전문강사가 각 부분별 이론과 실기강좌가 이어져 시민들의 입맛에 맞는 맞춤식 교육으로 문화갈증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일보=충주] (사)한국문화예술단체 충주지회(이하 충주예총) 제17대 회장 선거에 백경임(여·55·예성여중 교사)전 음악협회 지부장이 단독 출마했다. 충주예총은 지난 11일까지 입후보자를 마감한 결과 백 전 지부장이 단독 출마했다고 15일 밝혔다. 백 후보는 "충주예총을 위해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9개 지부를 중심으로 충주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한마음 동행에 힘쓰겠다"며 "그 중심에 충주예총이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주예총 회원들의 화합을 통해 충주시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큰 힘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 후보는 △우륵문화제 재정립, △회원들과의 정보 교류를 위한 홈페이지 정비와 활성화, △다문화시대에 걸 맞는 다문화 예술교류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충주예총은 9개 지부에서 각 10명의 대의원을 선정, 오는 19일 투표를 통해 17대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한편 백 후보는 충주예총 감사, 음악협회 지부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충주문화예술 자문위원, 충주예성여중 운영위원회 교원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