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오는 10일 양산면 호탄리 일대에서 '1회 호탄 벚꽃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축제는 호탄리 마을 주민으로 이뤄진 호탄 벚꽃문화축제 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리며, 영동군이 후원한다. 매년 4월이 되면 호탄마을 주변 도로변은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들로 붐빈다. 충남 금산과 옥천 이원, 영동 학산 등을 잇는 이 마을주변 도로는 오래전부터 벚꽃 거기로 널리 알려져 드라이브 코스로도 알려져 있다. 호탄리 김문형(71) 이장을 중심으로 한 주민들은 이 도로변의 벚꽃을 홍보하고 주민 간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10일 오전 10시 호탄교부터 갈기산 입구까지 왕복 6km 구간에서 호탄 벚꽃길 걷기대회을 시작으로, 호탄마을 광장에서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직접 꾸민 무용, 난타, 노래,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는 벚꽃길 야간조명 점등식, 노래자랑과 향토가수 초청공연도 갖는다. 김문형 축제추진위원장은 "호탄 벚꽃축제는 소박하지만 전국에서 금강 벚꽃을 보기 위해서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숨은 관광 명소"며 "즐겁고 편안한 벚꽃놀이가 될 수 있도
[충북일보=청주]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와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지난 3일 청주 무심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청주직지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2016직지코리아'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한국공예관은 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으로 '북앤아트(Book&Art)' 교육을 실시한다. 초등학교 3~5학년 및 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1기(~6월25일) △2기(9월3일~12월3일)로 나눠 매주 토요일 오후 1~4시 3시간 동안 진행된다. '북아트'는 20세기 유럽 예술의 중심지였던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책과 미술과 합쳐져 나타난 새로운 형식으로, 화가들이 문학가들의 글을 그림으로 바꿔 책으로 엮어 만든 아티스트 북(artist book)에서 시작됐다. 어린이 북아트는 한 장의 종이를 접고 자르고 붙인 후 간단한 원리를 적용해 책으로 만드는 활동이다. 북아트 교육은 종이와 책에 대한 친숙함을 기르고 만들기, 꾸미기, 글쓰기 등을 통해 자기 주도적인 통합적 사고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한국공예관은 교육 마지막 주에는 아이들이 책임감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전시회를 열어 성취감을 높여줄 예정이다. 2기 참가신청은 오는 8월 중 진행되며,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공예관 교육담당(070-7163-3405)에게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결재 받으러 가다가 보고, 화장실 가다가도 보게 돼요. 작품들을 볼 때마다 묘하게 마음이 편안해지거든요." 은은한 봄기운을 머금은 캔버스들이 충북도교육청 본관 복도를 따라 줄지어 내걸려 있다. 직원들에게 이곳 갤러리는 익숙한 풍경이다. 업무 중 자연스럽게 접하는 예술작품들은 쳇바퀴 일상 속 좁다란 책상에서 하루를 버텨낼 수 있는 힘이 되고 있다. 현재 벽면 전시레일에 걸린 작품은 20여 점. 매년 열리는 충북교원미전과 교원사진전에 전시됐던 작품들이다. 교육청은 작가인 교사들의 동의를 얻어 본관에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가로수, 백두산 천지, 설악산 입구 등 빼어난 자연의 풍광을 담은 한국화와 서양화, 사진작품들은 창가로 새들어오는 햇살처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진다. 훈민정음 서문과 욕존선겸(欲尊先謙), 운개일출(雲開日出) 등의 글귀가 담긴 서예작품과 수묵, 천연염색, 피그먼트프린트 등 다양한 작품도 눈에 들어온다. 직원들은 갤러리가 조성된 뒤 다소 무거웠던 분위기가 반전됐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세계적인 기업 구글의 전문 경영인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엄격하고 딱딱한 환경은 직원들로부터 혁신을 이끌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2일부터 도내 아동·청소년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하는 사업이다. 매주 토요일 아동·청소년이 문화예술교육 소양을 함양하고 또래·가족 간 소통할 수 있도록 △미술 △연극 △오케스트라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청주문화의집 '하트앤아트', 단양군청소년수련관 '꿈꾸는 뮤지컬, 상상이 현실이 된다.' 등 37개 프로그램이 11개 시·군에서 83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www.cbfc.or.kr) 또는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cbarte.or.kr)를 참고하면 된다(043-224-9149).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의 랜드마크가 된 증평군립도서관이 1일 개관 2주년을 맞았다. 증평군립도서관은 지난 2년간 47만5천958명의 주민이 다녀갔으며, 도서 대출을 위한 회원증 발급자 수는 5천783명, 대출 도서 수는 6만4천593권으로 집계됐다. 보유자료 또한 일반도서 2만1천191권, 어린이 도서 1만8천690권, DVD 1천402점, 전자자료 2천131점으로 도서 3만9천881권, 비도서 3천533점을 보유하고 있다. 도서관은 △딩동댕 플레이 키즈 스쿨을 비롯한 영·유아 프로그램 △성인독서회 및 '한걸음 책읽기' 어르신 독서회 △다문화 프로그램 △도서관에서 1박 2일 △북 콘서트 등 모든 계층과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도서관=책이라는 등식에서 벗어나 △테마가 있는 전시홀 운영 △영화 보러 가는 날 운영 △한별이와 함께하는 우주여행 △인형극과 복화술 공연 등을 통해 도서관이 전시관, 영화관, 천문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군립도서관에는 국립 세종도서관과 여주 세종도서관, 의정부시와 성남시를 비롯한 전국 30개 이상의 도서관과 자치단체가 벤치마킹을 다녀갔으며, 청와대 영문홈페이지와 정부의
[충북일보=영동]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원들의 화합과 결속으로 권익신장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소순주(55·사진·전 충북공예협동조합 이사장) 대표가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장에 취임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지난 2월 24일 16개 전국광역시도 공예협동조합 이사장들이 모여 선거로 선출된 소순주 연합회장은 "연합회원들의 화합과 결속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기 중 공예품 판로개척과 전국공예대전 개최, 해외 판로개척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서울시와 행정자치부, 중소기업청 등의 후원으로 오는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리는 '1회 서울국제공예·아트페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기하고 있다"며 "처음 개최하는 만큼 행사를 통해 공예품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는 지역공예인들이 전통공예기술의 전승과 공예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공예협동조합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영동군 심천면에서 국악기 등을 제작하는 (주)국림원 대표인 소순주 연합회장은 충북 명장 제3호, 제28회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대상, 2011년 영동군민대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소순주 연합회장은 국제공예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평생학습원과 예송은 충북문화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4월 2일 개장식을 갖고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예송은 사업비 1천700만원을 지원받아 1기(4~7월), 2기(8~11월)로 구분해 '카메라 속의 재미난 세상'이라는 주제로 지역 내 초등학생을 둔 가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카메라 속의 재미난 세상'은 사진이라는 소재로 가족의 추억과 흔적을 더듬어 되살리는 소중한 소통의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추억의 사진으로 액자 만들기, 가족소풍 사진 뽐내기, 사물의 높낮이 바꿔가며 촬영하기 등 총 15개의 테마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지만, 결과물 보다는 그 과정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심도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예송의 유혜진(38·옥천읍 금구리)씨는 2011년부터 삼양초, 장야초 등 관내 초등학교에서 미술강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기획자 및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육영수생가의 '생생문화재 사업'전통판화찍기 체험과 전통무용 체험도 기획한 옥천의 숨은 문화예술가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4월 9일부터 매주 토요일 9~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시가 청원구 내수읍 내수생활체육공원 부지에 한 민간단체가 제안한 가칭 '한국공예문화예술촌(이하 공예촌)'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약속키로 했는데 뒷말이 무성하다. 청주시의회가 접근성 등을 고려해 지적한 부지의 부적절성에 대해서는 대체 부지 모색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둘 계획이다. 시는 31일 공예촌 조성 사업을 제안한 사단법인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이하 공예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사업을 제안한 지 3개월여만이다. 총 사업비는 부지(10만㎡) 매입비를 포함해 1천6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공예촌, 숙박촌, 전망타워, 한류뷰티촌, 한옥체험촌, 문화공연촌, 전통먹거리촌 등으로 나눠 관광객들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미 내수읍 주민과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한 만큼 시는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데 무리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러나 공예협회와 구성원들이 제안한 사업이 청주뿐아니라 십수년 전부터 인천, 부산, 원주 등 전국 주요 자치단체에 제안됐다가 무산돼 왔던터라 사업의 실현가능성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공예협회는 지난 12월 청주시에 처음으
[충북일보]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이 4월 중 업무협약을 하기로 했다. 이재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장 일행은 30일 청주시청 시장실을 방문, 이승훈 시장을 면담한 뒤 직지코리아 등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재준 관장은 "오는 9월 열리는 ICA서울총회 참여기관이 직지코리아 세계인쇄박물관협회 창립총회에 대거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ICA서울총회와 직지코리아는 기록문화 보전시스템 행정한류 전파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지코리아는 ICA총회에 참여하는 세계 기록인들에게 우리 민족의 기록문화 역량을 자랑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오는 9월5일 '기록, 조화와 우애'라는 주제로 개막하는 ICA서울총회는 세계 기록인의 대축제로 190여개국 2천여명이 참여한다. 양 기관은 오는 4월 중 업무협약을 통해 △ICA서울총회 연계 관광패키지 상품 구성 △학술교류 △연계전시 개최 △공동 홍보마케팅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협력사업을 본격화한다. 이승훈 직지코리아조직위원장은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 기록물인 직지와 대통령기록관은 서로 교집합이 있다"며 "양 기관간의 교류협력은 상호 동반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9일 동부창고 34동 다목적강당에서 동부창고 마스터플랜 마련을 위한 '동부창고 시민의 소리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재단은 지난해 말부터 4개월 여간 지역 내 각계각층과 문화재생 컨설팅단의 심층 연구를 토대로 도출한 동부창고 마스터플랜(안)을 보고한 뒤 이를 토대로 참석자들의 자유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시민들은 △점심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식·음료 공간 마련 △인근 내덕2동 주민도 참여할 수 있는 체감되는 프로그램 운영 △연초제조창을 추억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시민 의견 수렴하는 창구 확대 △운영 관련 사전 수요조사 실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35동 공연예술연습공간을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문화산업단지 입주기업밴드 '주락'과 '그린향크로마하프', '비익조', '유현가야금' 등 시민동아리 공연도 선보였다. 김호일 재단 사무총장은 "많은 시민과 예술인들의 소중한 의견이 모여 동부창고가 지역의 꿈과 희망을 담은 플랫폼으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동부창고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문화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15대 진천문화원장에 취임한 신임 장주식(59)문화원장은 "농다리축제와 문화축제를 전국적인 우수축제로 발전시키고, 향토문화 발굴을 위한 학술회의,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를 통해 군민들의 삶과 질을 향상시키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임 장 문화원장은 30일 문화원 임시총회에서 단독후보로 등록해 임시총회에 참석한 100여명의 회원들의 추대를 받아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진천읍 출신인 장주식 신임 문화원장은 진천 삼수초와 진천중, 운호고, 충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제7대 충청북도의회 의원,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장, 진천문화원 부원장, 진천군바르게살기협의회 부회장 등 관내 주요단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한 바 있다. 한편 장 원장은 이정환 전 문화원장의 잔여임기 3년 동안 문화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