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민을 예술로 감동시킨 '13회 청주예술제'가 흩날리는 벚꽃과 함께 12일 막을 내렸다. 지난 8일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종합 개막식에는 3천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선준 청주예총 회장의 인사말과 이승훈 청주시장 축사로 시작된 개막식은 13회 청주예술상 시상과 CYL 어린이예술단의 난타·부채춤 퍼포먼스, 직지팝스오케스트라, 성악트리오 'S', 초청가수 걸그룹 바바와 박주희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이어지면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올해 청주예술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주와 공연, 전시회 등 기획행사가 크게 늘었다는 평이다. 아마추어 예술동아리 9개 팀이 벌인 생활예술인 한마음콘서트와 청주시 4개구별 우수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 국악동아리 타누리 '굿~打(타)의 모듬북, 살풀이, 선비춤, 민요공연 등은 그동안의 땀과 열정이 고스란히 전달돼 박수갈채를 받았다. 축제기간인 지난 8일부터 3일간 청주예술의전당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청주아트홀에서 열린 '17회 청주 청소년 효(孝) 한마음축제'에는 1천3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은 국악, 무용, 문학, 미술,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중국을 대표하는 2016동아시아문화도시 닝보시 개막행사에서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을 전개한다. 2015동아시아문화도시 자격으로 참가하는 시는 14일부터 18일까지 개막공연, 기자회견, 무형문화재박람회 등을 진행한다. 15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청주지역의 대표적인 창작춤집단 '휘랑'이 전통무용 '화조'를 선보인다. 작품 '화조'는 꽃(여인)과 새(학)가 산들바람과 구름사이로 춤을 추며 노니는 모습을 통해 한 폭의 동양화를 무대 위에 옮겨 놓은 듯한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춤으로 창작한 작품이다. 기자회견에서는 김호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이 2015동아시아문화도시의 사업 성과와 향후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개막행사 일환으로 열리는 무형문화유산박람회는 청주시, 진천군, 괴산군, 증평군, 보은군 등 5개 시·군이 참여하는 공예디자인 창조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박람회에는 궁시장 양태현, 옻칠장 김성호, 한지장 안치용, 필장 유필무, 낙화장 김영조, 규방공예 이소라 작가, 벌랏 한지마을 이종국 작가, 진천공예마을 도예가 김장의 작가, 화가 손부남 작가 등 청주지역 장인 9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전시와 시연을 통해
[충북일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가 청주 옛 연초제조창 앞 광장에 개장한 2016주말공예장터가 성황을 이뤘다. 조직위는 지난 9일 공방 운영 업체와 개인, 카페, 학생, 기관·단체 등 19개 업체 30여개의 부스가 참여한 가운데 2016주말공예장터 개장식을 열었다. 이날 주말공예장터는 공예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가 함께하는 멀티 플레이스 역할을 하며 봄나들이를 위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찾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말공예장터에는 나무공예 작품들과 도자그릇, 머그잔, 찻잔, 패브릭 인형, 가방, 슬리퍼, 수제 안경, 가죽공예 가방, 액세서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생활용품들이 주를 이뤘다. 클레이아트와 캘리그라피, 향수, 수제쿠키, 목공예품 만들기 등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고루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인기를 끄는 데 한몫했다. 은뱅이통밀을 사용한 빵과 쿠키(우리밀 제빵소 더벨로), 더치커피와 수제 머랭쿠키(스위트빈), 자동차카페(순이다방), 솜사탕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한 업체들은 시민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오는 23일 열리는 두 번째 행사에는 기존 참여업체와 함께 리본, 펠트, 가죽, 드라이플라워 등
[충북일보=세종]국립세종도서관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 '경제를 보는 세상' 2번째 강좌가 '조선족 경제학자가 바라본 중국경제와 한국경제'라는 주제로 12일 저녁 7시부터 도서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강사인 안유화 박사(여·예탁결제원 연구위원)는 중국 연변대경제학과 교수·금융투자협회 중국자본시장연구회부회장·중국증권행정연구원 원장 등을 지낸 중국통 경제 전문가다. 선착순 100명에 한해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수강 신청을 받는다. ☎ 044-900-9073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충주] 지난 8~10일 3일간 충주댐 우안공원에서 열린 제6회 충주호 벚꽃축제가 만개한 벚꽃을 구경하러 온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축제기간 내륙의 바다 충주호를 둘러싼 아름다운 벚꽃을 배경삼아 추억을 담으려는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따스한 봄날 꽃놀이를 즐기러 온 인파들이 체험행사가 진행되는 행사장으로 몰려 이 곳 또한 북새통을 이뤘다. 벚꽃길 걷기대회에는 아름다운 호반길을 따라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걸으며 화사한 벚꽃을 감상했다. 사생대회에는 주말을 맞아 아이들의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동참해 충주호에 동심을 꽃피웠다. 충주사회단체연합회는 공식행사인 개막식을 생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중심이 되는 축제로 호응을 얻었다. 도자핸드페인팅, 벚꽃 손수건 만들기, 민속악기 체험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들은 재미를 더했다. 정종수 회장은 "올해는 벚꽃 개화시기와 행사 일정이 맞아 떨어지면서 꽃놀이를 즐기러 온 수많은 인파들로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됐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차게 준비해 충주호의 아름다운 비경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주민들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문화예술회관에서 두 편의 영화를 무료 상영한다. 16일 오후 1시에는 뱀파이어 엄마와 인간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뱀파이어 '데니스'의 좌충우돌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몬스터호텔2'가 상영된다. 이어 오후 5시에는 연기파 배우 황정민과 강동원이 주연으로 나오는 범죄 액션극 '검사외전'이 상영된다. 검사외전은 취조 중이던 피의자가 변사체로 발견되면서 살인 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황정민)가 감옥에서 우연히 만난 사기꾼(강동원)과 함께예측불허의 복수극을 유쾌하게 그린 영화다. 몬스터호텔2는 전체관람가이고, 검사외전은 15세 이상 관람가이다. 군 관계자는 "다른 관람객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영화 시작 10분 전에 영화관에 입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옥천문화예술회관 043-730-4891~2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난 7~8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동아시아문화도시 제주도' 개막행사에서 청주시홍보관을 운영했다. '생명문화의 도시 청주'라는 테마로 열린 청주시홍보관에는 역사, 생태, 문화공간, 시민예술, 축제행사 등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이 홍보관은 제주도민들과 중국 닝보시, 일본 나라시 등 동아시아문화도시 시민 3천여 명이 관람했다. 올 가을에 열릴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홍보와 함께 직지의 가치를 알리는 디오라마, 인쇄활자, 직지영인본 등도 전시됐다. 인쇄체험 등 직지체험 프로그램에는 500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냈다. 민간 공연팀 '놀이마당 울림'은 개막식 전 특별공연으로 퓨전 타악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동아시아문화도시 제주도의 도시홍보관과 플리마켓의 문을 열어 박수갈채를 받았다. 청주시 관계자는 "올 한 해도 동아시아문화도시의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직지를 중심으로 한 청주의 문화가치를 알리고 확산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전 세계 곳곳에서 문화예술 소식을 전할 해외통신원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해외통신원은 해외 주요 문화정책 이슈와 사례, 축제 및 행사소식을 청주에 전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해외 현지에서 유학중인 자를 대상으로 하며, 문학·예술·저널리즘에 흥미가 있거나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국가제한 없이 총 5명(5개 도시, 권역별 선정)이 선발되며, 활동기간은 5~11월 총 7개월이다. 주어진 주제에 따라 원고를 작성(기획 주제)하거나 자유 원고를 작성 후 제출(자유주제)하면 된다. 작성된 원고는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해외통신원에게는 소정의 원고비가 지급되며, 분기별 우수 원고를 제공한 통신원에게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연말에는 우수 해외통신원에게 '올해의 통신원'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해외통신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2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의 모집공고를 확인한 뒤 이력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접수(do@cjculture.org)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는 오는 27일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충북일보=청주] 문화도시 조성에 나선 청주시가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균형발전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청주시는 지난 8일 2층 소회의실에서 이승훈 시장, 윤재길 부시장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도시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공모한 문화도시 사업에 선정된 청주시는 올해부터 5년간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총 37억5천만원의 사업비로 '통(通)하는 문화도시'를 비전으로 추진된다. 이는 문화 생산·소비·향유가 서로 연결돼 순환적으로 돌아가는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청주의 문화가 자체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구조를 만들어내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문화도시 조성사업 마스터플랜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수립됐다. 주요내용은 △문화생태계의 기반이 되는 자원 △문화를 만들고 즐기는 사람 △문화가 발생하는 문화공간 △공간 내에서 이루어진 구체적인 문화활동 4가지를 4통으로 연결해 문화망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이 수립되면서 오는 2020년까지 문화
[충북일보] 잔뜩 물오른 봄의 향내가 짙다. 아지랑이가 일렁이고 산수유와 개나리는 어깨동무하며 길을 치장한다.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노라'. 가곡 '4월의 노래'다. 가사처럼 꽃그늘 아래 예술 향기에 한껏 취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청주예총은 8~12일 5일간 청주예술의전당 및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등지에서 '13회 청주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예술제의 주제는 '예술감동'. 대중과 예술이 만나는 감동의 공간을 뜻한다. 예술제 개막식은 8일 오후 7시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직지팝스오케스트라, 프로젝트 100 윈드앙상블, 지역가수 사라와 수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3회 청주예술상 시상식이 이어진다. 축하공연은 CYL어린이예술단과 직지팝스오케스트라, 성악트리오 S, 초대가수 박주희, 걸그룹 바바 등의 무대로 꾸려진다. 예술제 기간에는 △공연 △전시 △세미나·강연회 △참여행사 등 37건의 다양한 세부행사가 청주 곳곳에서 펼쳐진다. 전시종합 개막식은 8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전시관 앞에서 열린다. 색줄 자르기와 누드크로키 등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8일부터 5일간 예술의전당과 청주문화관 전시
봄은 약속이나 한 양 어김없이 천변으로 돌아왔다. 그를 목메어 기다린 사람도 없건만, 한사코 돌아와 우리를 반긴다. 꽃들이 꽃망울을 거침없이 터트리고 있다는 건, 천변이 주가를 올릴 날도 머지않았다는 증거이다. 발 없는 말은 꽃 소식을 달동네 아무개에게도 알리고 말리라. 사람들은 머지않아 꽃구경을 핑계로 이름난 일탈을 주도하리라. 모두 제 발로 달려와 듣기 좋은 말로 천변을 마구 흔들어댈 것이다. 매체에선 연일 아래 지방에 봄꽃이 구름같이 피었다고 알린다. 내 고장 무심천 언저리에도 벚꽃과 개나리가 흐드러졌다. 그들이 손짓하는 곳으로 가지 못 하는 사람들은 '천변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느라 전화통에 불이 나리라. 나도 덩달아 휩쓸린다. 천변에 가족과 직장 동료, 연인일 것 같은 사람들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솜사탕 파는 아저씨도 보인다. 예나 지금이나 꽃이 피고 지는 내내 인산인해(人山人海), 아니 인천인해(人川人海)가 되리라. 천변엔 종일 봄꽃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대리라. 밤낮없이 문전성시다. 그러나 사람들은 벚나무 아래서 만개한 꽃만 탐할 뿐, 정작 하천의 유구한 역사의 언급은 한마디도 없다. 오로지 자신의 일상을 토로할 뿐이다. 만약 천이 귀를 열었다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어상천면의 만종리 대학로 극장이 오는 22일부터 3일간 오후 7시부터 연극, 마임, 인디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Art Festival 을 준비하고 있다. 연극으로는 '맥배드', 음악낭독극 '어린왕자', 소설읽기 '엄마를부탁해'와 마임, 인디밴드, 뮤지컬 갈라쇼 등이 펼쳐진다. 특히 연극 세익스피어의 맥배드는 극단의 예술감독인 김낙형 연출로 2008년 대한민국연극상 작품상, '한국연극'이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5 선정됐으며 제21회 카이로 국제 실험 연극제(Cairo International Experimental Theatre)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카이로 연극제는 전 세계 실험극들이 경합을 겨루는 대회로 권위 있는 연극제다. 기존의 실내극장에서만 공연돼 오다가 만종리 야외극장에서 펼쳐진다는 이색적인 공연소식에 벌써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음악 낭독극 생떽쥐베리 어린왕자는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밀밭무대에서 공연되며 야외공연에 적합하게 각색해 만종리 극단의 배우이자 가수 홍미려가 출연해 작품속의 대사를 봄날 감미롭게 노래로 전한다. 지난해부터 소설읽기 형태로 진행돼온 신경숙 소설 '엄마를 부탁해'도 단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