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문화원은 '1회 옥천 지용 창작가요제' 접수마감 결과, 전국에서 111개 팀이 신청했다. 서울, 경기, 대전 등 대도시권에서 100여 팀이 신청했고, 강원도와 제주에서도 참가 신청 팀이 있어 첫 회부터 전국적인 관심이 모아졌다. 솔로 참가 신청이 52팀, 2~5명 듀엣 이상 신청이 59팀으로 신청팀 유형도 다양했다. 문화원은 참가신청 111팀을 대상으로 1차 음원심사를 통해 2차 라이브 경연에 참가 할 20팀을 가렸다. 음원심사는 지역대학 실용음악과 교수, 작곡가 등이 맡았다. 2차 라이브 경연은 23일 오후 2시 옥천 관성회관에서 열린다. 이 중 10개팀만 1회 옥천 지용 창작가요제 결선에 진출한다. 결선은 제29회 지용제 기간인 5월 15일 오후 7시, 정지용생가 일원 축제 행사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1팀(500만원), 금상 1팀(300만원), 은상 1팀(200만원), 동상 1팀(100만원), 장려상 6팀(각3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주어진다. 문화원 관계자는 "첫 회부터 많은 참가 신청이 들어왔고, 다들 쟁쟁한 실력 때문에 1차 음원심사에서 상위 20팀을 가리기가 어려웠다" 며 "이번 창작
[충북일보]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 기념 연등축제가 22일 오후 7시 청주대교 분수대공원에서 열리는 봉축탑 점등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16일까지 도심의 불을 밝힌다. 전통문화계승발전연구회과 주최하고 청주시불교연합회가 주관하는 연등축제는 '자비로운 마음 풍요로운 세상'을 주제로 25일간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사의 막을 여는 봉축탑 점등식은 '2016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를 성공적으로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등축제 본 행사는 오는 5월8일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식전 문화행사로 오전 10시부터 소원 등 달기가 진행된다. 같은 시간 용화사 내에서는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휘호·백일장 그리기대회가 열린다. 이밖에 명장다회가 주관하는 다도시연과 연꽃등 만들기, 캐릭터 풍선과 모아주 나눔, 불서 나눔, 난타공연, 충북 농산물 팔아주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본 행사인 법요식이 봉행된다. 행사는 △육법공양(관음합창단) △삼귀의 △관불의식 △찬불가 △반야심경 △봉행사 △청법가 △법어축사 △반월문 △축가 순으로 진행된다. 법요
[충북일보] 봄날의 미풍이 간질간질 살갗을 스친다. 계절에 맞게 제 옷을 갈아입은 초록빛 잔디가 드넓게 깔린 충북대학교를 찾았다. 지성의 요람이라 불리는 이곳 캠퍼스에 새로운 문화예술 바람이 불고 있다. 인문대와 사회과학대, 사범대가 교차하는 길목 벤치에 앉은 여학생 두 명이 독서를 하고 있다. 바로 옆 나무 함(函) 안에는 기증된 책들이 가지런하다. 사서도 없고 관리인도 없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 '길잡이 별나루'다. '길잡이 별나루'는 대학교 학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책을 기증받아 운영된다. 대여와 반납은 열람자 수첩을 배치해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증자는 해당 책을 읽은 경험이 있어야 하며, 책 선정 기준은 타인과 공유해야 하는 명확한 이유나 동기가 있어야 한다. 가장 많은 책을 기증한 김진아 영어영문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취업 준비에만 몰두하지 않고, 고난과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책을 읽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하게 됐다"고 동기를 밝혔다. '길잡이 별나루'를 종종 이용한다는 여학생은 "이곳에 올 때마다 영화 '시월애'가 생각난다"며 "영화 속에서 과거와 현재의 남녀를 연결해주는 매개체인 우체통처럼 길
[충북일보=세종] '2016 세종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세종시와 국립민속박물관이 총 30억원을 들여 30가지 사업을 벌인다. '전통을 딛다,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될 사업은 공연, 전시, 교육, 체험, 학술조사 등의 분야다. 주요 사업을 보면 5월 7일 세종호수공원에서는 '2016 세종민속문화의 해' 선포식이 열린다. 식에 이어 △용암 강다리기(세종시 연서면 용암리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 무렵에 행해지던 전통 줄다리기) △김덕수 사물놀이패 공연 △강강술래, 판소리, 아리랑 등 유네스코 등재 무형문화유산 주제 공연 △팝페라·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단 협연 등이 펼쳐진다. 10월 7~8일 세종호수공원에서는 세종축제와 연계된 세종대왕 혼(魂) 모시기, 민속문화체험 한마당, 국가중요무형문화재 공연 등이 진행된다. 11월 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는 대통령기록관에서 '세종시 10년의 변화상, 과거·현재·미래'란 주제의 민속문화 특별전이 열린다. 교육·체험사업으로는 △전통놀이 체험교실 △농촌민속체험 △역사와 민속이 흐르는 탐방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한국공예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한 공예체험 프로그램 '꽃보다 우리가족'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앨범을 만드는 북아트 공예체험으로, 현장에서 촬영한 가족사진을 인화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5월7·8·21·28일 4회 일정으로 운영되며, 모집 인원은 각 회당 가족 8팀으로 재료비는 1가족당 8천원이다. 단, 5일 어린이날에는 가족앨범 북아트 체험 대신 아트토이 체험(재료비 7천원)과 가족사진 인화 이벤트가 진행된다. 페이스북 댓글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가족 3팀에게는 무료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 확인은 오는 5월5일까지 한국공예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043-268-0255).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 신규단원 공모가 20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북도는 지난 4월18일부터 20일까지 도립교향악단 신규단원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5명을 모집하는 공모에 총 103명이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분야별 응시현황은 바이올린 단원과 바순 수석이 2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오보에 수석 17대 1, 비올라 수석 11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모에는 독일, 미국, 오스트리아, 체코 등 해외 유학파 출신의 유능한 인재들도 대거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기전형은 오는 26일 도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치러진다. 오는 5월3일 면접을 거친 뒤 5월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조례 및 시행규칙, 복무규정에 의해 2년간 도립교향악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신규단원 공모가 이렇게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양승돈 지휘자를 필두로 도립교향악단이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공연, 국제음악제 초청 다양하고 참신한 공연으로 위상을 드높인 결과"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에 위치한 세계술문화박물관리쿼리움·발효교육관은 전통 발효과학에 대한 이해와 건강한 식생활 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놀라운 발효의 신비, 수리수리 마수리'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4~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열리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여 아동, 청소년의 문화예술 소양을 함양하고 또래, 가족 간 소통할 수 있는 여가문화를 조성하는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놀라운 발효의 신비, 수리수리 마수리'는 1차시 박물관 관람 및 오리엔테이션, 2차시 전통발효음식의 종류와 전통 식초 만드는 법, 3차시 전통 그릇 및 용기 숨 쉬는 항아리, 4차시 계절김치와 전통 조리도구, 5차시 전통음료와 전통간식 주악 만들기, 6차시 항아리에 소원 버선 달기 등의 재미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6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5팀을 선발, 총 30주 동안 운영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포함한 가족이 함께 참가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이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전화 및 방문 접수 가능하고 교육비는 무료이다. 충주 /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문화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5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7천 2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가운데 지난 3월 15~29일까지 공모사업이 진행됐고, 충주시는 17개 사업을 신청해 최종 5개 사업이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동일사업으로 '뮤지컬 구름빵 시즌3 등 3개 사업이 선정돼 시민들의 문화향유에 크게 이바지한 바 있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헨젤과 그레텔', '사물놀이 몰개의 길' 공연과 소규모 공모사업에 '동화뮤지컬 페페의 꿈' 등 4개 사업이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됐으며, 국립예술단체 우수작 '깔깔나무'가 선정됐다. '헨젤과 그레텔'(2회), '동화뮤지컬 페페의 꿈', '깔깔나무' 공연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어 어린이 공연 활성화에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선정 작품을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의 날에 배정해 공연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인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주관 쇼봄)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재단 5층 대회의실에서 2016 충북공동창작작품 지원사업 '장르를 뛰어넘다'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예술장르 간 또는 타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충북 문화예술 브랜드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충북의 문화자원을 소재로 2개 이상의 각기 다른 분야나 장르의 문화예술단체가 공동으로 창작 작품을 제작하고, 1개 작품당 1회 이상의 발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품은 최대 2개로 제한하며, 작품당 6천만원~8천만원이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주관단체의 경우 최근 3년간 매년 2회 이상 주최 또는 주관 공연실적이 있는 충북 소재의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분야 단체여야 한다. 협업단체의 경우 최근 3년간 2회 이상의 주최 또는 주관 실적이 있어야 하며, 주관단체와 다른 분야나 장르의 단체로 제한한다. 협업단체의 소재는 제한이 없다. 사업 신청과 주최는 주관단체가 총괄 운영하며, 협업단체는 주관 단체와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 성과를 제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사업 신청은 오는 5월16~20일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에서 하면 된다. 충북문화재단 관계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적극 추진 중인 (가칭)제천문화재단의 설립이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20일 열린 제천시의회 제239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집행부가 심의 요구한 제천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처리를 보류했다. 이에 따라 함께 부의된 제천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출연 동의안은 부결됐다. 앞서 시는 지난 19일 재단설립과 관련해 제천시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시의 입장을 피력했으나 시의회의 입장이 '반대'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으로 집중되며 설립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개회한 '제239회 임시회'에 관련 조례안 심사와 10억원의 출연금 예산 심사를 앞두고 있어 이날 간담회는 더욱 주목을 끌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정부의 문화예술 진흥 정책에 부합하는 자립형 민간조직 체계 마련 △생산적 자율적 문화예술 재정 여건 마련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독립적·창의적 문화예술 기반 조성 △전국적 지역문화예술 동향 분석에 따른 재단 설립 필요성 등을 설립 배경으로 밝혔다. 시는 최초 출연금 10억원으로 상근 직원 10명 내외의 재단을 오는 7월까지 출범한다는 구상이며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와 청풍영상위원회를 통합할 방침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6월까지 젓가락을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상품과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개발키로 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과업 수행에 착수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젓가락문화상품 개발에는 지난해 열린 젓가락페스티벌 특별전에서 다양한 종류·기법의 젓가락 작품을 선보인 작가 등이 참여한다. 옻칠분야 충북도무형문화재 김성호씨는 한국 전통의 옻칠나전 기법을 통해 수저세트를 만든다. 방습·방염·방충 효과가 있는 옻칠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게 해주는 장점이 있으며, 나전기술을 더해 아름다움과 품격을 높이고 있는 기법이다. 방짜유기 충북도무형문화재인 박갑술씨는 전통 식기세트를, 강원도무형문화재 전수조교 김우찬씨는 청주에서 출토된 수저 유물을 원형 그대로 재현한다. 유기는 구리와 주석을 78대 22의 비율로 합금해 만들어 낸 것으로 우리나라 전통의 무독·무취·무공해 금속문화다. 한지작가 이종국씨는 분디나무와 한지를 이용한 젓가락을 만들 예정이다. 분디나무는 중부권에 자생하는 산초나무로 초정약수의 초(椒)와 같은 의미를 갖고 있다. 조각보 분야의 이소라씨는 바느질과 전통기법을 활용한 수저집을 만들어 상품화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6 인문독서 아카데미 사업 수행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 '인문독서 아카데미'에 선정된 기관은 전국 60개소이며 충북에서는 단양군을 포함한 단 2곳뿐이다. 인문독서 아카데미는 인문 도서 읽기를 통한 독서 가치의 확산과 지역문화와 연계한 인문학 강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공감을 얻어냄으로써 주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소양을 넓히고 지역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양군평생학습센터는 '인문독서 아카데미'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강사료와 교육과정 운영비 1천100만을 지원받아 4가지 섹션으로 오는 5월 19일부터 11월 12일까지 모두 20강좌를 진행한다. 강좌 주요 섹션으로 '단양의 길! 동양철학에 묻다', '책으로 읽는 독일&단양 상상의 인문학', '단양 부모의 앎-아이들! 생각의 근육을 키우다', '책으로 읽는 밥과 밥상의 인문학'이며 4가지 주제 모두 20강좌로 각 주제의 전문가와 책의 저자가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참여 희망자는 다음달 2일부터 단양군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와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강좌는 무료이고 일반인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