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문예운영과는 11일 오전 10시 청남대에서 전 시립예술단원이 참여한 가운데 청주시립예술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충북일보=충주] 국립공원관리공단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여행주간을 맞아 지정된 국립공원 주간(5월1~14일)을 맞아 월악산 닷돈재야영장에서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일은 어린이날을 맞아 '슬로우탐방 캠페인'을, 6일은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숲 속 작은 음악회'라는 명칭으로 자연과 어울리는 통기타 공연을, 7일과 8일은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과 멸종위기종 사진전을 운영했으며, 오는 14일과 15일은 올바른 캠핑문화 선도를 위한 '월악산 캠핑스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의준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국립공원 주간 기간 중 공휴일에 닷돈재야영장의 예약율은 100%였다"며 "자연 속 휴식을 위해 국립공원 야영장을 찾은 많은 탐방객에게 자연과 잘 어울리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제공, 뜻깊은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가운데 선 주불 석가모니불의 팔은 모든 중생을 어루만지고 끌어안을 수 있도록 무릎까지 길게 내려와 있다. 불법을 설법하고 계시는 위엄 있고 당당한 모습의 석가모니불 왼쪽엔 문수 보살이, 오른쪽엔 보현보살이 부드럽고 자애로운 얼굴로 서 있다. 오방색으로 그려진 화사하지만 어지럽지 않고 엄숙하지만 딱딱하지 않은 가로 4m, 세로 7m에 이르는 괘불탱화(掛佛幀畵) 속 부처의 모습이다. 괘불탱화는 후불탱화와 달리 큰 크기와 야외에 세로로 걸어놓는 점을 고려해 서 계신 부처를 그린다. 청주에 거주하는 이희영(일연 보살·58) 불화작가는 꼬박 3년간 매일 10시간을 공들여 이 작품을 만들어냈다. '천일기도'를 하면서 온갖 정성을 들인 작품이다. 환갑을 바라보는 여자의 몸으로 보통 장정 3명이 매달려 그리는 괘불을 완성한 것이다. 그는 "20여년 전 방황하며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불화를 접하게 됐다"며 "만봉스님의 문하에서 본격적인 불화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서양화를 전공한 그가 30대 초반 불화에 입문하게 됐다. 청주 관음사 등 곳곳의 절에서 후불탱화 작업을 해 왔고 지난 2013년 6월엔 전 관음사 주지 함현스님의 발주로 괘불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재단 5층 대회의실에서 '충북문화재단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올해 초 추진된 '2016년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사업분야 지원사업' 공모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주제발제와 토론을 통해 지원사업 공모절차 및 사업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이성겸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중부협력관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사업의 설계와 방향'이란 주제로 첫 번째 주제 발제에 나선다. 이어 '충북문화재단 지원사업 평가를 통한 진단'이란 주제로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가 발표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협력형 사업의 전개를 통한 추진방향을 분석하고, 지난 2년간 재단 지원사업 평가자료를 근거로 충북 지역협력형 사업에 대한 개선점괴 대안을 제시한다. 토론에는 첫 번째 '강원문화재단 지원사업 사례'를 주제로 고성은 강원문화재단 문예사업팀장, 두 번째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지원사업 사례'를 주제로 이경하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사업부 차장, 세 번째 '2016년 충북문화재단 지원사업의 평가방향'이란 주제로 황상훈 기분좋은 큐엑스(주) 대표,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10일 계룡대 국군인쇄창에서 직지 강연 및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홍보를 실시했다.
[충북일보] 가운데 선 주불 석가모니불의 팔은 모든 중생을 어루만지고 끌어안을 수 있도록 무릎까지 길게 내려와 있다. 불법을 설법하고 계시는 위엄 있고 당당한 모습의 석가모니불 왼쪽엔 문수 보살이, 오른쪽엔 보현보살이 부드럽고 자애로운 얼굴로 서 있다. 오방색으로 그려진 화사하지만 어지럽지 않고 엄숙하지만 딱딱하지 않은 가로 4m, 세로 7m에 이르는 괘불탱화(掛佛幀畵) 속 부처의 모습이다. 괘불탱화는 후불탱화와 달리 큰 크기와 야외에 세로로 걸어놓는 점을 고려해 서 계신 부처를 그린다. 이희영(일연 보살·58) 불화작가는 꼬박 3년간 매일 10시간을 공들여 이 작품을 만들어냈다. '천일기도'를 하면서 온갖 정성을 들인 작품이다. 환갑을 바라보는 여자의 몸으로 보통 장정 3명이 매달려 그리는 괘불을 완성한 것이다. 그는 "20여년 전 방황하며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불화를 접하게 됐다"며 "만봉스님의 문하에서 본격적인 불화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청주 관음사 등 곳곳의 절에서 후불탱화 작업을 해 왔고 지난 2013년 6월엔 전 관음사 주지 함현스님의 발주로 괘불 작업을 시작했다. 하루 10시간 가까이 작업을 해야 했기에 붓을 쥐는
[충북일보=단양] 단양청소년 효 한마음축제가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단양군지회 주관으로 11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단양지역 청소년들이 국악, 무용, 문화, 미술, 연극, 연예, 음악 9개 분야에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효 한마음축제는 지난달 학교별 자체 예선과 당일 오전 팀별 경합을 거쳐 이날 오후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식전 공연과 시상식, 수상자 공연행사가 연속으로 이어진다. 연극분야는 청소년 범죄예방, 스승 공경, 부모은혜, 감동과 교훈을 주는 내용으로 진행되며 연예분야는 베이스기타 등 가요와 보컬, 음악은 중창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손톱만큼 작은 책부터 손가락 크기의 사전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작은 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은 책 전시회'가 열린다. 청주 낭성면 고드미 녹색마을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단재기념관에서 개최된다. 박정규 고드미 녹색마을 대표가 지난 25년간 해외와 국내 고서점 등에서 모은 300여점의 작은 책들을 사전, 종교, 문학, 정치, 학습 등 주제별로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소매 속에 넣고 다니는 책이라는 의미로 작은 책을 수진본(袖珍本)이라고 불렀다. 일부에서는 '좁쌀책'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전시물 중 수진본으로는 18세기 출간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쇄본 '동국지도'와 제천 을미의병의 군가인 '제천 의진 격가'가 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이 저술한 '조선혁명선언'도 선보인다. 손안에 쏙 들어올 만큼 작은 이 책자는 1923년 중국 상하이에서 인쇄 발행한 것으로 10년 전 절판됐다. 본문 25쪽으로 구성된 '조선혁명선언'은 당시 독립 운동가들의 항일 독립의지를 고양시키는 등 독립운동의 지침서 역할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중국 노신의 단편소설과 독일 괴테의 시집, 일본의 불경, 태국의 영어
[충북일보] 충북도학생교육문화원과 (사)한국도서관협회는 6일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학생교육문화원은 1천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인문학 행사 참여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청소년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창의력 신장 도모를 위한 활동 등을 오는 11월까지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길 위의 인문학'은 행복한 울림, 다 함께 인문학을 주제로 총 8회에 걸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강연과 역사 문화 탐방 등이 이뤄진다. 학생교육문화원 박노화 원장은 "다양한 인문학 강연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충북지역 학생으로서의 역사적 자긍심이 고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과 한국외식업중앙회 옥천군지부는 지용제 기간 중인 오는15일 옥천읍 상계리 지용문학공원에서 '9회 향토음식경연대회'를 연다. 군에 따르면 경연대회를 통한 향토음식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으로 지역 먹거리를 관광 상품화하고,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자 이 대회를 매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향토음식 경쟁부문에 8팀이 참가하고, 지난해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3팀은 조리한 음식을 전시하여 관람객에게 지역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출품 음식으로는 '옻오리 칠리소스 스테이크', '소양올갱이 무침', '부추 서리태콩국수' 등 지역 농·특산물을 재료로 한 작품이 많이 선뵌다. 심사는 대학교수와 향토음식전문가로 구성된 5명의 위원이 △재료배합 및 향토성 △경제성 및 보급가치 △조리방법 및 창의성 △맛과 영양성 △상차림 완성도 분야로 구분한다. 심사결과 최고점수를 받은 팀에게 대상이 그 뒤를 이은 팀에게 금상이 주어지며, 각각 표창패와 현판이 수여된다. 또한, 이들에게는 오는 가을에 개최 예정인 '제20회 충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의 출전자격이 부여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지역의 색다른 향토음식 발굴로 음식문화발
[충북일보=청주] 청주 서원도서관이 오는 24~27일 소장자료 7만여 권에 대한 효율적 관리와 자료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장서 점검을 한다. 이에 따라 자료실도 부분적으로 개방된다. 아동자료실은 오는 24~ 25일, 종합자료실은 5월26~27일 휴실할 예정이다. 단, 멀티미디어실과 문화교실 등은 정상운영 한다. 자료실별 장서점검기간 동안 소장자료의 대출·열람이 불가능하고 반납은 무인반납기를 이용하거나 자료실에서 가능하다. 반납예정일이 휴실기간인 경우에는 자동으로 장서점검이 끝나는 오는 31일로 연장된다. 서원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장서점검은 서가를 재배열하고 대출빈도가 높은 훼·오손도서를 보수해 쾌적한 이용환경을 제공을 위한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천안문화재단이 '천안흥타령춤축제' 참가팀을 오는 6월 25일까지 접수한다. 재단측은 4개 부문(학생, 일반, 흥타령, 실버)에 걸쳐 250여개 팀을 모집, 총 32개팀에 7천5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올해 축제는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천안역, 아라리오광장 등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www.cheonanfestival.com)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41-900-7394)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천안/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