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이 한창인 내토전통시장에 전국의 색소폰 연주자들이 모두 모인다. 모두 50팀의 경연자들이 참가해 독주와 합주 실력을 겨루는 '2016 의림지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경연대회'가 11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내토전통시장을 무대로 펼쳐진다. 참가자격은 전국의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로 전공자를 제외하고 각종 대회에 대상 수상경력이 없는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과 단체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경연분야는 독주와 합주(2~10인 이내)로 금상, 은상, 동상, 인기상, 참가상 등으로 시상하며 관람객을 위한 푸짐한 경품도 마련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단과 상인회 관계자는 "최근 급격히 늘어난 색소폰 동호인들에게 경연의 장을 마련해 친목을 도모하고 아울러 생활문화 플랫폼 내토전통시장과 2016년 올해의 관광도시 제천을 홍보하는데 주안점을 둔 행사"라며 "관람객들도 색소폰의 선율에 모두가 흥겨운 하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증평]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증평읍 남하리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일원에서 열리는 증평들노래축제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개막을 앞두고 있다. '전통문화와 예술! 그 아름다운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증평군에서 주최하고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증평지회(회장 봉복남)와 장뜰두레놀이보존회(회장 양철주)가 주관한다. 이번축제는 증평 고유의 전통문화를 선보이고 관람객이 직접체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축제 첫 날인 11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막초청공연과 효 콘서트 국악한마당, 장뜰두레놀이 시연, 전통민속놀이 각설이 한마당 등 각종 공연과 전국 시조 경창대회가 열린다. 우렁이 잡기, 감자캐기 체험 행사도 개최된다. 둘째날에는 두레 풍물놀이, 증평 애환의 아리랑 고개, 황진이와 곡주 한 잔, 사물놀이 몰개의 특별공연, 용두레질 소리 시연, 물고기잡기 체험과 전국 국악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또한 축제기간에는 떡메치기, 보리밥 체험, 도예, 목공예, 커피점토공예, 가족사진 촬영 포토 프린트, 워터 워크볼 체험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됐으며 잡곡, 장류, 유기농토마토, 벌꿀, 산딸기, 과일청 등 농산물도
[충북일보] 공예(工藝)는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낸 가장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예술'이라 불린다. 사전에 명시된 공예의 정의는 '장식적인 가치를 부가시켜 직물·염직·칠기·도자 따위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일'이다. 충북에는 현재 도자, 목칠, 금속, 섬유, 유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예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도내 11개 시·군 중 청주시는 공예 인프라가 가장 집적화되고 특화된 곳이다. 그 중심에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있다. 세계 50여개국이 참여하는 비엔날레는 지난 1999년부터 매회 20~4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해오고 있다. 2009년까지 6회에 걸쳐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비엔날레는 지난 2011년부터 옛 청주연초제조창으로 행사장을 변경했다. 공예비엔날레를 통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연초제조창은 공예클러스터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등 청주의 문화·도시재생의 상징으로 부상하고 있다. 비엔날레가 개최되지 않는 해에 연초제조창에서는 공예문화상품대전이 열린다. 지난해부터는 격주 토요일마다 저가 공예품과 소품을 중심으로 사고파는 토요공예장터가 운영 중이다. 이 장터는 생활 공예인들과 문화상품 작가 등 회당 50여개의 부스가 참여하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9일까지 동부창고34·35동 하반기 정기대관 신청을 접수한다. 동부창고34동(커뮤니티 플랫폼)은 청주시 주관으로 지난해 개관했다. 다목적홀, 랩실, 갤러리, 목공실, 푸드랩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동부창고35동(공연예술연습공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으로 지역예술단체와 예술인, 동호인들을 위한 공연예술연습공간으로 조성됐다. 대연습실1, 중연습실1, 소연습실1·2로 구성됐으며 조명과 음향기기 등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대연습실은 실제 무대처럼 세팅할 수 있다. 동부창고34동(다목적홀, 랩실, 목공실, 푸드랩)과 35동의 시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다. 34동 갤러리는 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다. 국·공휴일과 명절, 휴일은 휴관한다. 시설 대관은 유료이며, 각 시설별 이용시간과 이용요금은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를 참조하면 된다. 대관신청은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대관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뒤 이메일(98adpr@hanmail.net)이나 팩스(043-715-6867)로
[충북일보=청주]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는 9월 한 달간 청주지역 유료 관광지 및 영화관과 연계해 직지코리아 입장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직지코리아 입장권 소지자는 오는 9월1일부터 31일까지 청주동물원(동반 1인)과 문의문화재단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청남대, 청주에듀피아(동반 1인)는 2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 청주관과 서청주관에서도 2천원을 할인받아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다.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의 입장권 사전예매는 행사 개막 70일 전인 6월23일부터 8월31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오프라인에서는 청주시 각 구청과 청주시 농협 지점망, 직지코리아 조직위 사무실 등을 통해 입장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자세한 오프라인 예매처는 직지코리아 홈페이지(http://www.jikji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은 오는 9월1일부터 8일간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직지,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열린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7월6~20일 '2016 청주 문화도시 BI 및 슬로건'을 공모한다. BI와 슬로건은 청주 문화도시사업의 비전인 '통(通)하는 생명문화도시'를 상징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공모분야는 2개 부문으로 △'문화도시 청주 BI' △'문화도시 청주 슬로건'이다. BI와 슬로건 각각 또는 중복 응모가 가능하며 출품 수는 각 부문별 최대 3개로 제한한다. 참가자격은 지역과 연령에 상관없이 청주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작은 심사위원회 심사 및 시민선호도를 거쳐 선정되며, 최종 수상자는 8월 첫째 주 발표될 예정이다. BI 분야 대상 200만원, 슬로건 부문 대상 50만원 등 2개 부문에 총 47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문화도시재생팀 문화도시 BI·슬로건 공모전 담당자(043-209-1011)에 문의하거나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를 참고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동화약품이 오는 10일 오후4시 시청 민원동 3층 탄금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동화특강'을 개최한다. 강규형 ㈜3P 자기경영연구소 대표는 '성과를 향한 셀프 리더십'이란 주제를 통해 환경과 조건이 동일한데도 성과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자기관리에서 비롯되며, 성과를 높이기 위한 자기경영 방법을 바인더 시스템을 통해 표준화시키고 교육훈련을 통한 습관화로 개인의 성공적인 삶과 나아가 조직과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법을 소개한다. 이어 감성치유전문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강윤희 감성치유연구소 소장은 '마음을 풀어주는 감성치유'란 주제로 위기의 시대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우리에게 감성치유가 필요한 이유와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감성치유법에 대해 소개한다. ㈜동화약품은 당초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특강을 2012년부터 충주시와 협의를 통해 사회 각 분야의 저명한 강사를 섭외, 무료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특강을 매년 6회 개최해 오고 있다. ㈜동화약품은 최근 인문학 강의의 인기와 자기개발, 생활만족도 향상에 대한 기대 상승에 따라 시민들의 참여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용훈 서무팀장은 "충주시민과
[충북일보=제천] 매년 예비 영화 음악가들을 위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평가받아온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가 제1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는 매년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영화음악감독을 강사로 초청해 수준 높은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해왔으며 올해는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6박7일간 진행된다. 올해는 이동준(7번방의 선물, 쎄시봉, 장수상회, 태극기 휘날리며, 쉬리), 한재권(터널 3D, 굿모닝 프레지던트, 공공의 적 2, 범죄의 재구성, 실미도), 심현정(피 끓는 청춘, 늑대소년, 아저씨, 올드보이, 아마존의 눈물), 김준석(타짜-신의 손, 미생, 해를 품은 달, 써니, 과속스캔들, 추격자, 말죽거리 잔혹사) 등 최고의 영화음악감독이 강사로 참여한다.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 수강생에게는 숙박이 제공되며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영화 관람과 행사 참여가 가능한 ID 카드가 발급된다. 또한 우수 수강생을 선발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강생 모집 기간은 9일부터 오는 7월 1일까지며 모집 인원은 40명(선착순 마감), 참가비는 60만원이다. 자세한 사항 및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충주시에 거주하는 3∼4세 유아에게 책 꾸러미를 배부한다. 2013년생 및 2014년생 유아는 충주시가 운영하는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해 책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배부장소는 충주시립도서관(교현동), 호암도서관(호암동), 엄정꿈터도서관(엄정면), 중앙탑도서관(시청9층), 힐스누리도서관(연수동), 사과나무도서관(봉방동), 목행나루도서관(목행동), 왕의온천도서관(수안보), 봉숭아꽃도서관(대소원면)이다. 책 꾸러미는 그림책 2권과 크레파스, 가이드북이 든 가방으로 유아당 1개씩 받을 수 있으며, 유아의 생년월일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의료보험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또한 시립도서관은 6월 한 달을 '북스타트 집중 운영의 달'로 정하고 책 꾸러미 배부와 함께 부대행사를 갖는다. 매주 금, 토, 일 3일 동안 1층 로비에서 책 꾸러미를 집중 배부하고, 유아실에서 언니 오빠와 동화책 읽어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책 꾸러미를 배부하는 북스타트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생애 초기부터 독서를 평생습관으로 만들어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사회적 육아지원 사업이다. 1단계 사업대상인 24개월 미만(20
[충북일보=충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정상희(경영경제학부 4학년) 학생이 8일 청암언론문화재단과 한겨레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2016년 '제3회 송건호 대학사진상' 공모전에서 '청춘, 색(色)을 잃다'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총 391점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 정상희 학생의 '청춘, 색을 잃다'는 입사지원서와 수험서적만 컬러로 남기고 나머지는 흑백으로 변환한 실험적 작품이다. 정상희 학생은 사회가 요구하는 스펙이란 괴물 앞에서 젊은이들의 특권이라 할 수 있는 개성(色)을 잃어버리고 본질을 알 수 없는 익명의 회색으로 변해가는 참담한 모습을 표현, 주목을 받았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오는 11일 청주랜드에서 단오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단오맞이 오감만족 가족체험마당' 행사가 열린다. 일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하다는 단오(음력 5월5일)를 맞아 열리는 이날 행사는 창포머리감기, 창포·장미비누 만들기, 허브차 마시기, 굴렁쇠 굴리기, 윷놀이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창포머리감기와 창포·장미비누 만들기, 허브차 마시기는 오후 1~3시 당일 입장객 대상으로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를 받아 진행된다. 청주랜드 관계자는 "창포머리감기는 단오날 창포를 삶은 물로 머리를 감으면 나쁜 기운을 물리칠 수 있고, 머리에 윤기가 돈다고 한 옛 선조들의 풍습을 직접 체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하기 전 신나게 몸도 풀고 먹거리도 장만했던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되찾는 단오를 맞아 많은 시민들이 체험행사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주최하고 화양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관하는 '2016화양구곡 문화·풍류제'가 오는 11일 오후 2시 괴산군 청천면 화양서원 일원에서 열린다. '화양서원 이야기와 소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유교문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미래를 찾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올해는 한기범 한국문중문화연구원장이 '우암 송시열의 선비적 삶과 현대사회'라는 주제로 펼치는 이야기마당이 화양서원 풍천재에서 열린다. 이어 '기억의 유산'을 주제로 한 소리창조 '예화'의 소리마당 공연이 펼쳐진다. 전건호 무용가의 춤사위와 함께 '향수', '계곡의 봄', '아름다운 화양구곡', '애가', '파천-꽃처럼 아름다운 계곡' 등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화양동을 사랑하는 사람들 관계자는 "화양동은 예부터 조선 성리학의 정신이 깃든 곳"이라며 "과거의 선비처럼 일반적인 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기 위해 다양한 강연과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