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립예술단 소속 단원이 근무시간 중 외부 공연에 출연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예술단사무국에 따르면 국악단원 A씨는 지난 5월27일 오전 출근 도장을 찍은 뒤 연습이 없는 틈을 타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8회 청주직지전국국악대제전'에 고수로 무대에 올랐다. 고수는 판소리에서 소리북을 연주하는 연희자를 일컫는다. 이날 국악대제전에서는 A씨에게 일정의 고수비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은 이날 공연 중이던 A씨를 발견한 타 예술단원이 사무국에 '외부출연 허가 여부와 근무시간 중 타 단체의 행사에 참여해도 되는 지'에 대한 답변을 요청하면서 수면 밖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6월5일에도 청주예술의전당 특설무대에서 열린 대한민국연극제 축하공연에 허가 없이 출연해 도마에 올랐다. 청주시립예술단 단원복무규정 1장 4조에 의하면 예술단원은 최소 외부공연 5일 전 단장에게 외부출연허가원을 제출해 승낙을 받아야 한다. 예술단사무국에 따르면 A씨는 외부공연 이틀 전인 지난 3일 청주시 문예운영과장의 구두 허가 하에 국악단에 외부출연허가원을 제출했다. 이를 보고 받은 국악단 예술감독은 단원복무규정과 형평성의 문제를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오는 24일 오후3시 시청 민원동 3층 탄금홀에서 김봉곤 훈장을 초청, 6월 충주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김봉곤 훈장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아이들에게 효와 예절교육을 가르치는 등 각종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아카데미는 '김봉곤 훈장이 들려주는 고전이야기'란 주제로 고전에서 현대인들이 살아가면서 알아야하는 효, 예, 바른 인성, 삶의 지혜, 가치관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김봉곤 훈장은 지리산 청학동에서 출생해 다섯 살 때 서당에 입문, 20여년 동안 전통서당에서 한학을 공부했으며, 다수의 방송활동을 통해 체득한 경험을 토대로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현재는 충북 진천군 문백면에 위치한 선촌서당에서 예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충주아카데미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정용훈 서무팀장은 "고전이야기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터득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충주아카데미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충주시 총무과 서무팀(850-5131)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 내 맹동면 동성1리 이노밸리APT 입주 2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혁신도시 내 찬샘골 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입주민들이 함께 하는 어울림 축제는 23일 난타 공연과 각설이 공연이 열리고, 24일에는 맹동수박 시식회, 부부난타 및 레크레이션 게임, 태권도시범단 공연에 이어 개그맨 황영진과 K-POP 퍼포먼스 스위티의 무대가 마련된다. 신바람 이박사 출연도 성사됐다. 25일에는 와우밴드 공연, 걸그룹 댄싱,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이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 기간동안 어울림 장터가 개장되어,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백순경 입주자대표회장은 "이번 축제는 새로운 이웃이 된 입주민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처음 시도하는 행사지만 많은 주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 주고 있다"며 행사 성공을 예고했다. 특히, 입주민들은 축제 예산 및 기획 등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순조로운 행사 진행을 위한 입주민들의 자원봉사 신청 행렬도 이어지고 있으며, 맹동면을 비롯 이장단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 주민자치협의회,
[충북일보=보은] 2016년 보은군민자치대학 제3강이 23일 오후2시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이번 강좌는 방석영 강사의 '동양 5천년 지혜의 보고, 사서삼경을 통해 배우는 제왕학'이라는 강의로 대학, 중용, 논어, 맹자의 핵심 가르침을 이해하고 덕체를 겸비한 리더쉽을 군민에게 전달한다. 방 강사는 지난 1월 보은읍 이장협의회의 초빙으로 '생명! 2016 힐링 대강좌'를 보은서 강의한 바 있다. 방 강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와 정치 외교학을 전공했다. 대학교 3학년 시절인 1986년부터 불조정맥과 인연이 닿아 참선 수행을 시작했다. 현재는 무심고전인문학회장으로서 유불선 통섭을 위한 집필 및 강의 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대표 저서로는 '귀로 보고 눈으로 듣는다'가 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5천년의 지혜를 간직한 동양 고전 인문학 강좌가 기대된다"며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2016무지개다리사업 인형 만들기 '만남'을 본격 추진한다. '만남'은 인형을 매개로 장애아동과 도시이주민, 노인, 청년 등 다양한 계층 간의 만남을 주선하고 인형 만들기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재활용 헝겊을 재료로 다양한 피부색의 인형 만들기를 통해 다문화사회로 접어든 한국의 문화다양성을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재단은 인형 만들기 '만남'을 시작으로 문화다양성 확산을 주제로 하는 참여 연극 '나와 당신의 이야기'와 다양한 계층의 요리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이웃의 식탁'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는 직지코리아 행사기간 동안 청주고인쇄박물관 주차장 일원에 조성될 '1377고려, 저잣거리'의 전통초가부스를 운영할 참가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1377고려, 저잣거리'는 시민추진단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19개 시민사회 단체들로 구성된 시민 추진단은 초가부스와 전통 복식, 소품을 활용해 옛 저잣거리를 재현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전통초가부스 콘셉트에 부합되는 식음, 특산품, 판매, 체험 등이다. 부스 입점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 및 기관이면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영업소 또는 거주지가 충북도에 있는 사업자 또는 개인이다. 부스 입점에 따른 별도의 임대료나 참가비는 없다. 신청 방법은 직지코리아 홈페이지(www.jikjikorea.com) 공지사항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choy1000@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7월7일에 최종 발표하며, 선정된 단체·개인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 시민추진단(043-271-9363)으로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20일부터 9월7일까지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9회 어린이 안전문화 그리기·글짓기 공모전'을 연다. 주제는 물놀이 안전, 교통안전, 생활안전, 전기안전 등이다. 그리기 부문 규격은 저학년(1~3학년) 8절지 1매, 고학년(4~6학년 4절지 1매)이며 글짓기 부문은 저학년 200자 원고지 5~6매, 고학년은 200자 원고지 7~8매다. 작품은 학교별로 작품을 취합해 단체 혹은 개별 신청하면 된다. 전국문화원 연합회 충북지회(043-267-7507, 충북 청주시 청원구 향군로 94번길 7)에 방문·우편 제출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단재문화예술제전추진위원회는 16일 '10회 전국단재역사퀴즈대회'와 '7회 전국단재청소년글짓기대회'의 입상자를 발표했다. 교육부와 충북도교육청, 청주시가 후원하는 대회는 단재 신채호 선생을 추모하고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전국의 중·고등학교 재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 지난 11일 열린 '10회 전국역사퀴즈대회'의 단재상은 문교영(충북대사범대부설고 1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민족상은 정상현(운호고 2년), 통일상은 이다은(대전전민고 3년)·최영욱(충북대사범대부설고 2년)·최수현(양청중 3년)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같은 날 열린 '7회 전국단재청소년글짓기대회' 단재상은 안원지(청주중앙여고 2년), 민족상은 이은원(경덕중 1년), 통일상은 전우현(한국교원대부설고 2년)·이연준(용인수지고 1년) 학생이 수상했다. 지도교사상은 홍기성 한국교원대부설고 교사에게 돌아갔다. 역사퀴즈대회 단재상 입상자에게는 교육부장관상이, 역사퀴즈대회 민족상과 청소년글짓기대회 단재상 입상자에게는 충북도교육감상이 수여된다. 장학금은 단재상 100만원, 민족상 50만원, 통일상 20만원이다. 입상자에게는 오는 8월6일부터 12일까지 6
[충북일보=청주] 전국 16개 시·도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연극축제 '1회 대한민국 연극제'에 청주시 공무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연극제의 주관부서인 문화예술과 직원 30명은 지난 9일 전남 대표 참가팀인 극단 '예인방' 단원들을 만나 연극 경연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꽃다발과 함께 아낌없는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도로시설과와 여성가족과, 서원구 환경위생과, 상당구 행정지원과, 사창동·수곡동·탑대성동 주민센터 직원들도 공연장을 찾아 연극을 관람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추억을 쌓았다. 오지은 여성가족과 주무관은 "청주에서 이렇게 멋진 연극 공연을 연일 접할 수 있어 좋다"며 "작품성 높은 연극작품을 직원들과 함께 관람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15일에는 윤재길 부시장과 읍·면·동주민센터 직원 15명이 함께 연극을 관람했다. 또 인재양성과, 일자리경제과, 생활안전센터, 산림과, 상당구 행정지원과, 문의면, 공보관, 체육진흥과, 가경동, 복대동, 농업기술센터, 복지정책과 등 현재까지 500여명의 직원들이 연극제를 찾아 공연을 관람했다. 박철완 문화예술과장은 "청주시 공무원 1인 1연극
[충북일보] 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는 18일 문의문화재단지에서 '문산관에서 즐기는 전통주 체험'을 연다. 2016년 문화재 생생체험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무형문화재 4호인 신선주 만들기 시연·체험, 한복입기 체험, 전통놀이, 전통차 시음, 국악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스위스, 벨기에, 페루, 우쿠라이나, 콜림비아등 15개국 청소년들도 참여한다. 이날 신선주 이수자 박준미 선생은 한복으로 갈아입은 참가자들과 함께 △막걸리를 담기 위한 백서(쌀 씻기) △고두밥 짓기 △누룩 만들기 시연·체험 △전통 주안상 체험 등 전통 가양주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찹쌀, 누룩 등과 함께 발효시켜 만든 신선주는 400년간 함양박씨 집안에서 18대째 내려온 가양주다. 몸에 좋은 보신강장용 생약재 12가지를 넣어 가족 건강을 위한 약용주로 음용했다. 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 관계자는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문의문화재단지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대청댐과 청남대를 연계한 관광체험프로그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나이에 'ㄹ' 받침이 붙어 있으면 뭐든 해도 된다. 그 나이 땐 실패가 아니라 실수다" KB국민은행이 주최하고 충북도교육청, 교육부가 후원한 '청소년 진로멘토링 꿈꾸는 대로(大路)' 토크 콘서트에 방송인 김제동씨가 멘토로 나섰다. 15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린 이번 토크 콘서트에는 도내 중·고등학생 1천여명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채웠다. 김씨는 학생들에게 "'ㄹ' 받침이 붙어 있는 서른, 마흔, 쉰살은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은 나이"라며 "그렇지만 여러분들처럼 'ㄹ'받침이 붙은 열여섯, 열일곱살은 뭐든 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은 실패를 걱정하고 두려워하고 있지만 지금 하는 실패는 실패가 아닌 실수다. 가다가 막히면 돌아가면 된다. 그 과정이 삶을 사는 과정"이라며 용기를 북돋워 줬다. 학생들은 김씨의 말에 호응하며 큰 박수로 화답했다. 김씨는 또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이 적힌 쪽지를 받아 고민 상담도 했다. 그는 한 학생이 적어 낸 '선생님이 되고 싶은데 어떤 선생님이 돼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고민에는 "초등학교 다닐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 있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고는 "내가 학생 때 제일 좋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단지 1층 상상마루 컨벤션홀에서 17일부터 오는 8월28일까지 아이의 감성을 높여주는 오감만족 체험전이 열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5일 어린이 체험전 '얼렁뚱땅 색깔공장 컬러 체험전'과 '골목대장 홍종필의 모래야 놀자'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체험을 통해 정서 공유할 수 있는 스토리형 감성콘텐츠인 이 체험전은 인기 TV예능프로그램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방영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알록달록', '둥글둥글', '모래가 들려주는 이야기', '진흙이의 선물', 등 물감, 모래 소재별 각각 5개의 스토리가 있는 방을 탐험하며 아이의 감성을 보듬어주고 상상력을 키우는 놀이터로 꾸며진다. 10개의 공간에서 색에 대해 온몸으로 느끼고 자유롭게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는 오감만족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예술적 감성 발달을 도모할 수 있다. 어린이상상연구소와 제이티컬쳐(JTCULTURE)가 주최·제작하는 이 체험전의 입장료는 어린이 2만3천원, 성인 1만7천원이다. 평일 오전은 단체에 한해 입장 가능하며, 평일 오후와 주말·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4시다. 관람연령은 24개월 이상으로, 24개월 미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