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새마을회는 여름 휴가철 피서지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1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군서면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피서지 새마을문고'를 운영한다. 옥천군새마을회 지도자 260여 명이 하루에 8명씩 조를 이뤄 휴양림 캠핑장에 마련된 이동식 건물에서 책을 무료로 대여해 주게 된다. 이 새마을 문고에는 시, 소설, 수필, 만화 등 여러 장르의 책이 2천400여권이 비치돼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1일 대여가 원칙이다. 또, 이곳에 구급약과 핸드폰 충전기를 비치해 휴양림을 찾은 피서객들의 편의를 도모 할 예정이다. 회원들은 피서지 새마을문고 운영과 함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오물수거, 쓰레기봉투 무료 배포 등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한다. 피서객들이 붐빌 때는 관광안내 및 미아보호소 역할도 하게 된다. 강정옥 회장은 "피서지 문고 무료운영과 환경정화 활동으로 주민과 피서객들이 편안하고 시원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새마을회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안남면 안남배바우작은도서관이 20일 개관 9주년을 맞는다. 안남배바우작은도서관은 이름은 작은도서관이지만, 동네의 사랑방이나 다름이 없다. 아이들은 학교 수업을 마친 후, 어른들은 볼 일을 보고 집으로 가는 길에 또, 밭을 메고 잠깐 쉬었다 가기 위해 이곳에 들른다. 아이들은 책도 읽고, 장난도 치고 어른들은 돋보기 너머로 책을 또박또박 소리 내어 읽기도 한다. 또한 서예, 요리실습, 마술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마을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회의가 이곳에서 열리기도 한다. 이 작은도서관은 지난 2007년 개관 후, 하루 평균 30~40명이 이용하며, 그림책, 소설, 수필 등 다양한 종류의 책 1만1천권 정도가 비치돼 있다. 20일 개관기념 행사는 안남배바우작은도서관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풍물공연, 어린이 댄스 공연, 안남어머니학교 노래한마당, 물고기 잡기 등 소박하지만, 마을주민들이 함께 펼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박미영 사무국장은 "면 소재지에 위치한 작은도서관이지만 꾸준하게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주민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꾸리는 곳이기 때문인 것 같다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주민 참여형 도서관을 구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시설개방과 군민이 도서관에서 구입할 도서를 직접 선정하는 참여형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는 도서관 장서 구입시 도서관 사서가 도서관 전체 장서의 구성을 고려해 필요한 도서를 선정했다. 군은 11월까지 감곡도서관에서 구입예정인 2천200여권의 책 중 우선적으로 핵심 기본도서와 각급 학교 권장도서목록 및 필독도서목록을 선정하고 홈페이지와 방문을 통해 주민들이 신청하는 도서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장서를 구입하기로 했다. 신청기간은 따로 없으며 음성군민이면 언제든 홈페이지나 도서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분기별로 장서 구입 때 반영할 예정이다. 윤병일 시설관리사업소장은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서 지역 주민들의 삶을, 지식과 정보로 해결해 주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주민들과의 소통이 활성화 된 살아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9월에 개관한 감곡도서관은 현재 종합자료실 1만2천123권의 책과 아동자료실 6천168권 등 모두 1만8천291의 도서를 갖추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음성군지회는 음성군 발전을 위해 헌신해오다 지난 4일자로 충청북도 공보관으로 자리를 옮긴 임택수 전 음성부군수에게 음성예술인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임 공보관은 음성군 부군수로 재직하면서 탁월한 리더쉽과 헌신, 따스한 인간미로 음성군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이끌어 줬을뿐만 아니라 '판'을 펼쳐라는 주제로 열린 제17회 음성품바축제를 성공적인 명품 축제로 이끌어 주신 공로에 깊은 감사의 뜻을 담아 패를 전달한 것이다. 임 공고관은 지난 1일 개최된 이임식장에서 품바축제기획실무 위원회에 음성품바축제 발전 기금으로 200만원을 기탁하고 "문화관광 축제 진입으로 음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품바축제기획실무위원회 회의에 직접 동참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과 변화시도,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축제 참여 유도, 서울 홍대 등 대도시 대대적 홍보, 전국 각계 축제 전문가 초청 학술세미나 개최 등 음성품바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중국에서 '향수' 시인 정지용(1902∼1950)을 기리는 문학 행사인 연변 지용제가 기로에 놓였다. 정 시인의 고향이면서, 이 행사를 후원하는 옥천군의회가 성과 등을 문제 삼아 대수술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올해 20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1997년 옥천서 열린 '지용제'에 연변작가협회 회원들이 참여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중국 동포에게 문학적 향수를 일깨운다는 취지였는데, 그 해 첫 행사가 열리면서 연변 정지용 문학상이 제정됐다. 이 행사를 위해 옥천군은 해마다 예산을 지원한다. 지난해도 2천300만원을 연변작가협회에 줬다. 그러나 옥천군의회는 들어가는 돈에 비해 성과가 크지 않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연변지역과 정 시인이 특별한 인연이 없고, 행사내용이나 홍보 효과도 눈에 띄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옥천문화원은 이 행사와 별도로 정 시인의 모교인 일본 도시샤대학에서 매년 학술포럼도 연다. 이 행사에도 1천500만원의 군비가 지원된다. 옥천군의회 유재목 의장은 "한해 4천만원이나 되는 큰돈이 국외 행사에 지원되는 만큼 어떤 성과를 내고 있는지 점검할 때가 됐다"며 "획기적인 개선책이 없다면 이들 행사를 격년제로 여는 방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18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차세대 지역문화예술 기획자 양성 아카데미 '틔움(Tium)' 수료식을 연다. 이번 틔움 아카데미는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기획자들의 전문지식과 역량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지난 5월30일 개강 이후 8주간 40시간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수료생은 총 40명이다. 프로그램은 문화정책의 흐름과 문화기획 트렌드, 홍보, 회계 및 정산실무 등 문화기획 핵심과목과 관련분야 전문가 7명이 함께하는 1박2일 현장투어, 기획서 작성, 멘토링 과정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 앞서 참가자들은 2주간 작성했던 사업계획서를 발표하고, 주제별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틔움 아카데미를 통해 충북 11개 시·군에서 문화기획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길 기대한다"며 "문화기획자들을 위한 워크숍과 역량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교육지원청 맞춤형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4일 관내 다문화학생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어머니 나라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이중언어 재능을 조기에 발굴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경연에는 3개 언어권(일본어, 베트남, 캄보디아)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 결과 초등부에서 매포초등학교 최호영 학생, 중등부에서는 단양중학교 강수현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 학생들은 단양을 대표해 충청북도교육청 본선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해서 캄보디아어를 발표한 한 학생은 "더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에 캄보디아에 가면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신규사업으로 진행한 '2016 충북공동창작작품 지원사업-장르를 뛰어넘다'에 극단 청년극장과 김진미 풍유무용단을 최종 선정했다. 충북공동창작작품 지원사업은 재단 특화사업 개발에 대한 필요성과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작품 지원에 대한 확대 요구, 충북 문화예술브랜드 개발이라는 목표로 마련된 신규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예술분야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표현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창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특화된 충북문화 브랜드를 발굴·육성해 충북을 대표하는 문화 상품을 만드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주관단체와 협업단체의 협약으로 새로운 형식의 연출과 공연기법을 활용해 창작 작품이 제작될 예정이다. 극단 청년극장은 '단재, 단재', 김진미풍유무용단은 '춤추는 時-뿔과 갈대'가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청년극장의 작품 '단재, 단재'는 단재 신채호를 소재로 배우와 연주가가 공동배우가 돼 작품을 만들어가는 연극이다.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작품 구상이 아닌 신채호라는 인물의 내면과 특정 사건을 중심으로 작품을 구상한 것이 다른 작품과 차별화된 점이다. 김진미풍유무용단의 작품 '춤추는 시-뿔과 갈대'는 충주 출신인 신경림 시인의 대
[충북일보=충주] 충주교육지원청 학생학부모지원센터는 지난 15~16일 2회에 걸쳐 지역연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와 향토문화전승의 일환으로 '고전문화체험활동'을 운영했다. 관내 초·중학생 68명은 다도체험과 향초, 부채, 족자만들기 등 고전문화체험을 하고, 중앙탑 및 중원고구려비 등을 탐방했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중원의 역사·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능력을 키우는 문화·예술 교육 지향으로 미래지향적 창의인재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사)충북국제협력단과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성공적인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을 위해 손을 잡았다. 조직위는 지난 15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직지룸에서 충북국제협력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국제협력단은 국가와 인종, 세대와 체제의 벽을 허물고 서로의 문화와 삶을 공유를 목적으로 한 비영리 단체로 2001년 설립됐다. 일반 성인과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등을 회원으로 국제친선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협력단은 직지코리아 운영기간 중 통·번역 자원봉사를 지원하고, 직지코리아 홈스테이 호스트 모집과 외국인 관람객에게 행사 참여 유도·홍보를 한다. 조직위는 협력단의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직지코리아가 국제행사인 만큼 외국인 관람객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오랜 기간 동안 국제친선교류활동을 해온 충북국제협력단과의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9월1~8일 '직지,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열린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영동]비바람 및 햇빛 등으로 세계 최대 북 천고(天鼓)의 훼손이 우려됐던 천고각에 차단막이 설치됐다. 영동군에 따르면 심천면 고당리 국악제작촌 천고각 벽면에 자외선 차단용 햇빛 가림막을 지난 7월 초 설치했다. '천고'를 보관하는 천고각은 벽면 없이 기둥으로만 설치된 개방형 구조로 햇빛 및 강우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북에 손상이나 성능저하, 마루 훼손의 위험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총 2천50만원의 예산을 들여 햇빛과 외부 유해 요소를 차단할 수 있도록 썬스크린(높이 6m, 가로 9m)을 제작 설치했다. 북쪽을 제외한 3면에 총 8세트의 가림막이 설치돼 햇빛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군은 '천고'가 영동 또 하나의 대표 상징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시스템 구축으로 '국악의 고장 영동'의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600여만원의 예산으로 악기보수 업체와 '천고'의 미관유지를 위한 청소, 가죽(울림판)의 보습, 북통 단청관리 등을 위한 유지관리 계약을 체결해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국악의 고장 영동의 명성을 유지하고, 청명하고 웅장한 북 소리가 언제든지
[충북일보] 충북도가 5회 인구의 날(7월11일)을 맞아 14일 청주시 성안길에서 '청년문화 거리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고용노동부, 인구보건복지협회, 새생명지원센터,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충북테크노파크, 충북도지방기업진흥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고용존 등 8개 단체가 참여했다. 행사는 참여 단체별 출산장려 시책홍보 부스 운영과 행사 분위기 고조를 위한 홍보 삐에로, 댄스 공연, 마술, 케리컬쳐 등의 문화행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해 시·군 릴레이 캠페인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