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주요도로의 차선도색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겨울철이 지나며 식별이 어려워진 주요도로 내 차선, 기호, 횡단보도 등의 노면페인트 퇴색 정도 등을 확인한 뒤 일정 주기로 재도색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사업 대상은 1순환로를 포함한 총 27개 노선(총 길이 70km)이다. 시는 교통량 및 사고발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선이 요구되는 지점을 우선 검토하고 도색 주기에 따른 필요지점을 검토한 뒤 현장 확인과 휘도 측정을 거쳐 기준치에 미달되는 노선을 사업 구간에 포함했다. 지난 2월 정비구간 노선을 확정하고 자체 설계를 마쳤으며, 사업비 총 18억원을 투입해 올해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최근 교통안전 악조건인 우천·야간 시 시인성이 저하된다는 지적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연 1회 융착식(가열플라스틱) 차선 도색 작업을 하던 것에서 올해는 연 2회(상·하반기) 수용성(수성페인트) 차선 도색으로 변경 추진한다. 도색 작업 이후 연중 반사 성능에 대한 분석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내년 정비 사업에 개선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
[충북일보] 청주시가 유관기관들과 함께 무심천 벚꽃개화기 시민안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22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1주일 연기된 무심천 벚꽃개화기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회의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경찰, 소방,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본부, 청주시 지역방재단,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무심천 벚꽃개화기 지역축제에 대한 각종 상황별 안전관리 대책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에 따라 시는 '2회 청주 푸드트럭축제', '21회 청주예술제' 개최 전에 전기, 가스, 소방 등 안전관리 민간전문가 및 축제관계자들과 합동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오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9일간 1운천교부터 남사교까지 구간에 교통 지도요원 및 안전관리 요원, 안전순찰반 약 1천500명을 순환 배치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아름다운 무심천 벚꽃을 시민 분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 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질서 유지 및 교통통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이 지난 21일 산불 초기진화를 위해 관과 군이 협력하는 공조 회의를 개최하고 산불 비상 체제를 가동했다. 이번 회의는 단양북부통합읍대장과 매포읍장 등이 참석해 읍의 산불방지 종합대책에 따른 협조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또 산불 초기진화를 위한 전술 토의를 하고 진화 장비를 배부해 비상 상황 발생 시 군부대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에 대해 협의했다. 신상균 읍장은 "산불은 예방이 최선이지만 만약 산불이 발생하면 초기진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계기로 관과 군이 비상 체제 유지와 산불 예방 활동에 협력해 산불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봉양읍과 백운면에 걸쳐 추진 중인 성지 순례길 조성 사업의 기본계획이 마무리됐다. 배론성지와 팔왕재(파랑재)를 거쳐 박달재 정상부까지 7.5㎞ 구간에 이정표와 쉼터 설치 등 숲길 조성이 주요 내용이다. 시는 지난 21일 성지 순례길(배론성지~박달재) 조성 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으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행정절차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말까지 시설 조성을 마친다는 구상이다. 총 7.8㎞에 달하는 구간에 자연을 최대한 보전하는 숲길을 조성하며 배론성지 주차장, 팔왕재 정상 인근 등 주요 지점에 광장 4개소와 쉼터 3개소를 계획했다. 또한 노선 중간에 가로수 식재 구간, 약초 특화 구간, 야간 특화 구간 등 특색있는 구상을 추가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돌 하나 나무 한 뿌리를 가능한 한 보존하며 제천을 알릴 수 있는 각종 특화 구간은 물론 편의시설을 설치해 제천시를 찾는 방문객들이 만족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데 초점을 뒀다"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도출된 주요 의견들을 수정 및 보완을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한다. 군은 서울시 청년들의 단양 창업을 지원하는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인 '넥스트 로컬' 사업에 참여한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군은 지난 21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서울시, 한국수자원공사와 현장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제6기 넥스트 로컬 지원사업 참여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열렸다. 이 사업은 전국 인구감소 지역 및 관심 지역 20개 지자체와 서울시가 참여하며 서울시에서 넥스트 로컬 플랫폼을 지원하고 그중 한강 수계유역인 단양군 외 4개 지자체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예산을 지원한다. 군은 지역파트너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지역 캠프를 운영해 서울 청년들이 군을 선택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서울 청년의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에서는 사업 참여자를 오는 4월 본격 모집해 사전교육을 시행하며 사업에 선정되면 1팀당 최대 7천만 원이 지원된다. 우선 1단계로 100명 내외에 지역자원조사비용이 지원되며 다음 단계로 20팀 내외에 초기 창업자금 최대 2천만 원이 지원된다. 마지막 단계
[충북일보] 증평군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해경)은 23일 청소년 자치기구 발대식과 3기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 올해 청소년문화의집 자치기구는 청소년운영위원회(3기)와 청소년동아리(댄스·탁구·디자인·네일아트)이며 지역 내 12세~21세 청소년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와 각 자치기구 안내, 활동방안들에 대해 설명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향후 자치기구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하며 자치기구 일원으로서의 소속감 및 책임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자치기구는 앞으로 △청소년문화의집 활성화를 위한 모니터링 △청소년 기획사업 추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홍보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 각 특성에 맞는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고등학교가 지난 21일 오후 7시 2024 학교 설명회 및 학부모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학부모 총회는 학교장 인사와 2023학년도 학부모회장 감사패 전달을 시작으로 2025 대입 변화 및 진학지도 전략, 학교 운영 현황 설명, 학부모 임원 선출 및 학년별 학급별 설명회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2025학년도 대입제도의 이해와 시기별 고3 학부모 활동과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이해, 학부모 정보통신 윤리 교육, 제천고 글로벌 리더실 프로그램, 제천고 교육력 성장 프로젝트 설명은 물론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 규제에 관한 특별법' 시행 안내 등 다양한 내용이 배부된 책자와 함께 학부모들에게 안내했다. 또 학부모 임원 선출을 통해 선출된 정해경 학부모회장은 "학부모의 교육활동 참여, 학부모 연수 강화 및 재능 기부 활성화 등으로 학교와 함께하는 학부모회를 이끌 것"이라며 "선생님을 존중하고 따르는 학교 분위기 조성으로 명문 제천고 운영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학년도에 선생님 존중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충청북도 내 선생님들에 대한 신뢰 회복 붐을 일으켰던 제천고등학교 학부모회의 다양한 2024학년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행복청 최형욱 시설사업국장과 담당자들은 지난 21일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을 방문해 국립박물관단지에 대한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경복궁에 자리 잡고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은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으로 이전키로 결정하고 올해부터 부지매입에 들어간다. 행복청은 앞으로 국립민속박물관이 적기에 개관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 부지매각, 건축자문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행복청 방문단은 또 국립한글박물관을 찾아 한글을 활용한 전시를 둘러보고, 지난 1월 취임한 김일환 관장과 박물관단지 2구역에 한글 콘텐츠의 박물관과 한글교육기관을 유치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행복청은 세계적 문화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글을 주제로 국립박물관단지에서 '한글엑스포'를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최형욱 시설사업국장은 "국립박물관단지가 세계적인 명소로 거듭나도록 관계기관의 전문적인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산책도서관 독서지도 프로그램 '산책 프렌즈' 교육생을 모집한다. 산책 프렌즈란 산책도서관에 소속돼 사서들과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민 활동가를 뜻한다. 산책도서관과 친구처럼 독서문화를 함께 즐기자는 내용을 담았으며 상반기 사전교육을 통해 일정한 실습을 거친 뒤 수료하고 임명돼 하반기 공식 활동을 지원한다. 산책 프렌즈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시민들의 독서문화를 활성화하며 산책도서관의 시민 참여형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서와 산책 프렌즈가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독서지도 프로그램 모집인원은 15명이며 하소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산책도서관에서 시민 활동가와 함께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지난달 28일 산척면 명서리 도로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통행이 장기간 어려운 정암, 방대마을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진료반'을 운영하고 있다. 명서 보건진료 전담진료원, 개천안 보건진료 전담진료원, 행정요원, 운전원 등으로 구성된 이동진료반은 최근 정암마을회관과 방대마을회관에서 두 마을주민 총 28명에게 혈압, 당뇨 등 기본 검사, 건강상담, 구급 의약품 등을 제공해 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는 산사태로 도로가 차단돼 직접 마을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제천방면으로 1시간 이상 우회해 정암, 방대마을을 찾아가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며 의료서비스 업무를 적극 수행했다. 향후 보건소는 매주 수요일마다 정기적으로 방문 진료 및 의료상담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을 이장과도 전화 상담을 통한 주민 건강관리 모니터링을 병행해 도로 폐쇄에 따른 주민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산사태로 인한 도로 폐쇄에도 주민들의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2일 센터 내에서 학교 밖 청소년으로 결성된 제4기 꿈드림 활동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했다. 꿈드림 청소년 활동위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소속된 청소년 자치회의기구다. 2018년 꿈드림 소위원회를 필두로 활동을 시작했으나 코로나 시기 동안 활동이 중단됐다. 2022년도 제2기 꿈드림 소위원회에 5명의 위원을 새로 선발해 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에 학교 밖 청소년의 입장을 대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청소년 자치회의기구로 출범해 활발한 활동을 진행했다. 2023년에는 꿈드림 활동위원회로 명칭을 바꾸고 총 9명의 학교 밖 청소년으로 제3기를 구성해 활동을 했다. 올해는 총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제4기 꿈드림 활동위원회는 센터와 함께 청소년 축제 및 지역사회 행사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참여도를 보여주고,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학교 밖 청소년 인식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센터는 다가오는 4월 검정고시를 대비해 오는 29일까지 검정고시 대비반 수업을 진행하고, 이어 시험 전날까지 검정고시 집중반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센터에서 운영하는 검정고시 대비반을 포함한 모든
[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는 최근 교내에서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와 학부모 총회를 열어 학부모, 학생, 교직원 교육 3주체가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전 학년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미덕중의 비전과 교육 계획에 대한 설명으로 이뤄졌다. 이희영 교장은 "새로운 개정 교육과정에 발맞춰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