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국제 한· 중·일 청소년 무술 문화교류행사가 6일 올림픽 국민생활관에서 청소년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식전행사는 무예부분 합기도·태극권·장권 도술, 문화부분 민요·난타·밸리댄스·경극·민속무용 등으로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태권품새, 호신술, 무도·격기, 낙법, 단체연무 등 6개 종목 54개 부분으로 무예를 겨루며 문화통합종목에서 공연과 춤·댄스 경연이 이뤄진다. 행사 후 중국청소년들은 한국청소년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한국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체험은 한국 음식 만들기 체험, 유적지탐방, 야유회, 전통시장 체험 등이 진행된다. 한국과 중국에서 매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양국의 청소년들이 스포츠 교류 및 역사를 알아보는 역사탐방 프로그램으로 홀수 해에는 중국 흥룡강성과 우한시에서 짝수 해에는 청주에서 진행되며 올해 들어 23회를 맞고 있다. 올해 대회는 중국 우한방송국이 5박 6일 동행 취재하는 등 중국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에 모항은 바다가 없다. 그렇다고 표류하는 배가 아니다. 천 년의 혼을 실은 돛대의 깃발이 힘차게 펄럭이고 있잖은가. 돛대의 상징인 용두사지철당간은 무심천이 해자로 지형상 주성(舟城)처럼 청주의 중심에 위치한다. 전란에 난파선처럼 파괴되었다는 설과 돛대에 잦은 홍수 피해를 줄이고자 염원을 담았다는 설도 있다. 당간이 나에게 배의 돛대로 인지된 것이 언제인가. 예전에 미처 모르고 지냈던 물상이다. 아니 당간은 이미 생활 속 깊이 자리하여 일상처럼 여겨져서인가. 내가 당간을 인지한 시점은 인생의 전환점과 맞물린다. 클럽 회원 세 명이 영화를 보고자 했으나, 한 친구가 약속 시각이 다 되어 참석을 못 한다는 연락을 해 온 것이다. 삐삐나 핸드폰이 없던 시절이라 연락을 취할 방법은 약속장소로 직접 나가는 수밖에 없었다. 단둘이 영화를 보고 극장 밖을 나서니 보기 드문 신세계가 펼쳐진다. 우중충한 주위 건물과 지붕, 거친 바닥을 눈으로 뒤덮어 오점 없는 세계, 설국이다. 무릎까지 쌓인 폭설이 내린 것이다.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은 물상은 설원 위 치솟은 깃대. 하늘을 찌르는 듯 깃대에 하얀 깃발이 나부끼는 착각을 일으킨다. 그 순간 온몸에 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국악단은 지난달 26일부터 4일까지 다문화가정을 위한 시민문화교실 방학특강을 운영했다. 방학특강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4일간 예술을 통한 정서 공유와 전통문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너나 할 것 없이 즐거운 표정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시립국악단은 국악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설장구와 민요에 대해 강의하고, 시립무용단의 협조로 전통무용·강강술래와 국악관현악 공연을 곁들이는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이번 방학특강은 조정수 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국악관현악곡을 연주하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방학특강에 참여한 수강생은 "낯선 땅에서 전통음악을 접하며 악기 체험도 하고, 춤사위도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청주시립국악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강생은 "마지막을 장식한 국악관현악 연주는 놀랍도록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한국전통음악을 앞으로도 자주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지난 7월 30일 개막, 오는 7일까지 9일간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일원에서 열리는 '2016 충주호수축제' 행사장이 연일 관광객들로 넘쳐나고 있다. 충주호수축제 평가용역사 집객자료와 시설운영사의 집계에 의하면 4일간 총 6만 6천여 명이 축제장에 입장했는데, 정문을 통과하지 않은 입장객까지 포함하면 1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밤 시간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공연과 맥주를 즐기도록 기획한 '맥주페스티발'의 인기는 평일에도 이어져 개막식 이후 매일 2천500여명이 입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의 성공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일궈낸 결과물로 시는 2015년도 충주세계무술축제, 2016년 충주호수축제를 각각 '격년제'로 여는 한편,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꾸민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축제의 격년 개최 및 농산물축제의 통합 등 행사·축제성 경비에 대한 절감노력 결과 시는 지난해 보통교부세 17억 4천200만원을 인센티브로 받은 바 있다. 2014년에 이어 2016년에 열리고 있는 충주호수축제는 행사기간이 4일에서 9일로 대폭 늘어남에 따라 축제예산도 4억 9천 70
[충북일보] 오는 9월1일 개막하는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에 대한 사전예매와 단체관람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는 3일 전국 오프라인 예매처에서 입장권 매진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예매처인 보그너 커피 상해지점과 부산광역시 노인건강센터에서는 일찍이 입장권이 매진됐다. 또 청주지역 대학교 내 구내서점과 음식점 등 오프라인 54개 예매처 중 28곳에서도 줄줄이 입장권이 매진됐으며, 어린이집과 학교 등에서는 단체 관람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는 "입장권을 추가 발주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행사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반면 상대적으로 낮은 티켓 단가로 구매자들의 부담이 적기 때문에 조기 매진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직지코리아 입장권 사전예매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일반 4천원(현장예매 5천원), 청소년·어린이 3천원(현장예매 4천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오프라인은 청주시 각 구청과 읍·면·동주민센터, 충북농협 지점망, 직지코리아조직위 사무실 등에서 구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장이 개방형 직위로 전환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청주박물관장 개방형 직위에 대한 공개모집 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공모는 인사혁신처(중앙선발시험위원회)를 통해 진행되며,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16일까지다. 관련 분야에 총 7년 이상 재직하거나 박사 학위 소지 시 4년 이상 재직한 사람이면 응시할 수 있다. 8~9월 중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10월 중 최종 임용될 예정이다. 청주박물관장은 청주박물관 조직 운영, 소장품 관리, 전시·교육, 국내외 문화기관과 교류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나라일터(http://www.gojobs.go.kr)와 문체부 누리집(http://www.mcst.go.kr)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음성]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음성지회는 오는 6일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 봉학골산림욕장에서 '2016 봉학골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술제는 봉학골산림욕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문화예술 체험으로 신명 나는 휴가를 즐기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로 만들고자 해마다 열린다. 올해는 체험행사로 오후 2시부터 음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영옥)가 준비한 페이스페인팅, 풍선·네일아트, 점핑클레이, 짚공예 등을 운영하며 오후 6시부터 식전행사로 오카리나 공연, 하모니카와 색소폰동호회 공연이 펼쳐진다. 본행사는 오후 7시부터 관광객과 함께 어울리는 봉학골가요제가 연예예술인협회(회장 박인서) 주관으로 읍·면별 신청자와 관광객 즉석 참가로 진행된다. 이애란, 숙행, 강소리, 양순자가 등 초청가수도 무대에 올라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힌다. 행사장에는 문인협회 시화전과 미술협회 그림 전시, 사진협회 사진작품도 전시해 지역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음성예총 이석문 회장은 "어느 해보다 무더운 여름 휴식공간이 깨끗하게 정비된 봉학골을 찾은 관광객에게 시원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대표축제인 ··2016 증평인삼골 축제··가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보강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3년 연속 충청북도 유망축제로 선정된 인삼골축제는 올해도 인삼골가요제, 인삼캐기체험, 홍삼포크 삼겹살 대잔치, 증평인삼을 시중가보다 싸게 살 수 있는 직판장과, 먹거리 장터, 각종 공연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군은 축제환경조성을 위해 축제장 주변인 보강천변에 8월말까지 코스모스·해바라기 꽃씨를 뿌려 축제기간에 맞춰 꽃이 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프로그램 아이디어 선정 및 기본프로그램 결정 등 세부추진계획을 8월말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열린 2015년 증평인삼골 축제는 뜨거운 열기 속에 18만명이 다녀갔고 농특산물 등 판매액은 17억5천300만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해냈다. 군 관계자는"성공적 축제 개최를 위해 남은기간 철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번 축제는 외부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군민 화합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금왕읍 무극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무극시장상인회는 오는 6일 무극시장 일원에서 '어린이 무료 물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진행 중인 무극시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린이 에어바운스 물놀이장과 함께 부채 만들기, 한복 포토존, 고요속의 외침, 더위 격파! 등 다양한 체험코너가 준비됐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유난히 더운 올여름 휴가를 가지 못한 가족단위 고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무극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됐다. 이갑용 무극시장문화관광형육성사업단 단장은 "앞으로 지역주민과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꾸준히 마련하고, 상인들이 신명나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오는 9월23~26일까지 열리는 제46회 우륵문화제 슬로건으로 '문화로 소通하다! 예술로 설來이다'가 선정됐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회장 백경임)는 지난 6월10일부터 7월15일까지 진행된 슬로건 공모전의 심사결과 김현희(경북 안동)씨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예술과 문화에 어울리는 문화제의 특성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중원의 문화와 예술의 혼을 문화제 성격에 맞게 표현한 총 400여 점의 슬로건이 출품됐다. '문화로 소通하다! 예술로 설來이다!'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충주의 문화로 온 국민이 소통하고 더불어 예술의 혼으로 우리의 내일을 더 빛나고 아름답게 지키고 가꾼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당선작은 제46회 우륵문화제 슬로건으로 사용되며, 당선인에게는 상장과 5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백경임 충주지회장은 "시민이 문화제의 주인이 돼야한다는 취지에서 공모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우륵문화제 준비에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중심고을 충주의 대표적 향토 문화예술 축제인 제46회 우륵문화제는 오는 9월 23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진행한 '청주 동아시아 창조학교, 청소년문화교류' 행사가 성료됐다. 청주와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 청소년 45명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청주시 일원에서 젓가락만들기·한지·도자·민화·바리스타 체험, 삼겹살·치킨파티와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문화체험과 교류활동을 펼쳤다. 청소년들은 문의 마불갤러리에서 '내 젓가락 만들기' 체험을 통해 3국이 1천500년에 걸쳐 함께 사용해온 젓가락문화의 가치를 학습했다. 아울러 지천년견오백(紙千年絹五百)이라고 불리는 전통한지 체험도 했다. 이은채(청주 수곡중·1년)양은 "종이 한 장, 젓가락 한 짝에도 우리 조상들의 땀과 지혜가 담겨 있다는 사실에 감명 받았다"며 "우리의 소중한 자원을 발전시키고 세계에 알리는 일에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청주시 서문동 삼겹살거리에서 열린 삼겹살 파티에서는 함께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미치미 후우코(일본 니가타시 미나미고·2년)양은 "서양이나 일본에서는 다 만들어진 음식을 먹는 것이 일반적인데 한국의 삼겹살 문화는 사람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는 공동체 문화여서 새롭다"며 "육즙의 맛
[충북일보] 옛 청주연초제조창의 담뱃잎창고였던 동부창고가 시민들의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6개월간 동부창고 방문객이 월 평균 1천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정기대관 단체도 지난해보다 2배 가량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동부창고는 지리적 이점과 함께 저렴한 대관료로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이름 붙여진 동부창고 34동은 전시, 공연, 강의, 요리, 목공예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홀과 랩실, 푸드랩, 갤러리, 목공예실 등 총 5개의 공간을 갖췄다. 공연예술연습공간인 동부창고 35동은 대연습실, 중연습실, 2개 소연습실 등으로 조성돼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동호인들에게 대관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무대처럼 세팅과 리허설이 가능한 대연습실과 대형 거울이 구비된 중연습실은 무용, 합창, 연극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 기업밴드 '주락' 관계자는 "퇴근 후 동부창고에서 드럼을 치면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없어진다"며 "타 지역에 비해 문화예술 플랫폼이 부족했던 청주에도 이러한 공간이 조성돼 기쁘다"고 말했다. 동부창고 대관 문의 등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