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신한은행제천금융센터가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프로젝트의 하나인 짐프 동네극장 현장에 함께 했다. 김영민 센터장을 비롯한 직원 14명은 지난 15일 광복절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지적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인 청암학교에서 진행된 짐프극장을 찾아 학생들에게 즉석에서 튀긴 팝콘과 음료, 경품을 제공하고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응원하고 격려했다. 이날 청암학교에서 열린 동네극장에는 청암학교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여해 거리의 악사 공연과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를 관람했다. 청암학교 자체 봉사단체인 '하나뿐인 봉사단'도 장애학생들을 안내하고 음료를 챙겨주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 따뜻함을 전했다. 짐프 동네극장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연중 운영 프로그램으로 문화소외지역이나 대상을 직접 찾아가 음악공연과 영화상영을 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1일부터 6일간 진행된 12회 영화제 기간 중에는 청암학교 외에 장애인복지관, 기적의도서관, 살레시오집, 그리고 성당, 교회, 사찰 등 9개소를 찾아 열렸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코펜하겐의 두 재즈 거장(감독 야누스 쾨스터-라스무센)이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국제경쟁)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엔도 미치로 감독의 '펑크 뮤지션과 동일본 대지진'이 선정됐다. 지난 16일 오후 7시에 열린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식에서는 국제경쟁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대상과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을 발표, 시상했다. 국제경쟁부문의 심사는 심사위원장 펜엑 라타나루앙 감독을 비롯해 영화제작자 로나 티, 칸 영화제 프로그래머 벵자멩 일로스, 프로듀서 안수현, 영화음악감독 달파란 등 5인의 심사위원단이 진행했다. 대상을 차지한 야누스 쾨스터-라스무센 감독의 '코펜하겐의 두 재즈 거장'은 1960년대 재즈의 본고장 미국에서 코펜하겐으로 이주할 수밖에 없었던 두 재즈 거장 벤 웹스터와 덱스터 고든의 이야기다. 심사위원단은 "두 색소폰 연주자가 코펜하겐에서 생활하면서 겪은 음악적이고 개인적인 변화들을 담은 이 작품은 멋진 음악과 풍부하면서도 놀라운 영상 자료들로 인해 마치 아름다운 재즈 연주를 듣는 것 같은 자연스러운 흐름을 느낄 수 있는 뛰어난 작품"이라 평했다. 여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열대야를 피하기 위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영동천 둔치에 대형스크린을 설치, 최신영화를 상영하며 군민들의 흥겨운 여름밤을 책임진다. 군은 영동문화원 주관으로 오는 19일 오후 8시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영화데이트 '계춘할망'을 무료로 상영한다. 이번 행사는 가족영화로 세대간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상반기에 개봉한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로 가슴 따뜻한 감동 이야기를 담았다. 문화원 관계자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사랑하는 가족, 연인들과 함께 영동천변도 산책하고 야외에 마련된 영화도 관람하면서, 가족의 정과 추억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속리산국립공원 방문 탐방객 약 5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여름성수기 기획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성수기를 맞아 속리산국립공원을 찾은 가족 단위 탐방객 등 현장접수를 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법주사 자연관찰로 자연해설 및 역사문화해설, 자연물만들기 등 자연 속 생태휴양 체험이 가능하도록 운영했다. 앞으로 속리산의 생태,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세조길(옛 법주사~세심정 우회탐방로 2.35㎞) 조성에 따라 보은군건강증진센터, 법주사와 함께 9월 중순부터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세조길 특화 프로그램 '속리산 사은(謝恩)순행(巡行)'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원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의 다양한 생태·문화 콘텐츠를 통한 풍성한 체험활동 제공으로 온국민이 행복한 국립공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속보=청주시립예술단원의 잇단 복무기강 해이와 예술단사무국 폐지 논란과 관련 청주시의회가 사태 파악에 나섰다.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및 행정문화위원회 위원들은 16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예술단 운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청주시 문예운영과 관계자들과 4개단 예술감독, 사무국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예술의전당 노후 문예시설 개선사업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된 간담회는 형식적인 간담회에서 탈피, 예술단사무국 운영 등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 자유롭게 질의·답변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시립예술단 통합사무국은 지난 2013년 7월 교향악단·합창단·국악단·무용단 등 4개 예술단별로 운영되던 업무를 일원화해 공연의 질을 높이고 기획·홍보·마케팅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신설됐으나, 설립 2년 만에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따라 기존 공연기획팀·홍보마케팅·운영지원팀 등 3팀제로 운영되던 사무국은 지난해 8월 교향악단·합창단·무용단·국악단·홍보마케팅팀 등 5팀제로 재개편됐다. 재개편 이후에도 옥상옥 업무구조와 홍보마케팅의 전문성 결여로 실효성 논란이
[충북일보] 지역의 유휴공간으로 방치됐던 사천지구대 건물이 주민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으로 돌아온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찰청이 협력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 문화파출소 조성·운영사업' 운영단체에 재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6 문화파출소 조성·운영사업은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교육 활성화 및 문화예술 향유 저변확대를 위해 전국 10개의 치안센터를 활용, 지역 주민 대상 문화예술교육 및 범죄피해자 등의 예술치유와 주민 자율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유휴공간으로 방치됐던 청주시 청원구 사천지구대 건물을 활용해 치안센터의 역할과 함께 주민대상 문화예술교육과 범죄피해자 예술치유, 주민 자율 문화 활동 지원 등의 문화 예술 활동이 이뤄질 수 있는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재단은 오는 19일 운영단체와 경찰청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시작으로 9월 건물 리모델링 공사에 돌입, 연말 전에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호일 재단 사무총장은 "문화파출소 조성·운영사업을 통해 앞으로 청주지역의 많은 유휴공간이 문화와 접목돼 주민들의 공간으로 활용되는 모범사례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민들이 전통혼례의 하객으로 참여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7~28일 오후 7시 청주향교에서 '2016청주야행-전통혼례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재단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사연을 접수받아 결혼식을 진행할 커플 2쌍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화려한 혼례복과 함께 특별한 진행방식으로 진행되는 전통혼례식이 무료로 지원된다. 사물놀이와 기러기, 합환주, 닭 날리기 등 전통혼례에 등장하는 혼례소품과 떡메치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될 전통혼례는 서양식 혼례식에만 익숙한 하객에게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통혼례 대상자 모집에 직접 신청했다는 김모씨는 "집안사정으로 혼례를 치르지 못하고 가정을 이루고 살던 동생이 이번 기회를 통해 전통혼례를 올리게 됐다"며 "특별한 선물을 받은 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SK하이닉스는 16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사랑의 입장권 1만매(3천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날 기증한 사랑의 입장권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년·소녀가정과 홀몸노인, 복지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직지코리아 사랑의 입장권을 전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사랑의 입장권과 함께 문화소외계층에 희망이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북부시장이 오는 19일 오후 6시 영화 '검사외전'을 상영한다. 문화관관형시장 육성사업으로 매달 첫째·셋째 주 열리는 북부시장 야시장 '프라이데이나잇 파티'의 하나로 진행되는 영화 상영은 무더위로 잠을 제대로 못자는 상인과 고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마련됐다. 영화관람객에겐 팝콘을 무료 증정한다. 영화상영과 함께 북부시장 기타동아리의 공연도 선보이며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열린다. 시장 관계자는 "더위에 지친 분들에게 영화를 보면서 잠시라도 더위를 잊게 해주자는 목적에서 준비했다"며 "가족들과 함께 북부시장 야외영화관에 방문해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진천] 오는 10월 7일부터 3일간 백곡천 둔치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생거진천 문화축제에서 '군민화합燈'이 점등된다. 진천군은 16일 이번 문화축제에 설치될 '군민화합燈' 제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민화합등은 문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진천군의 발전과 군민화합의 의미를 담아 관내 각급 사회단체가 참여하여 제작된다. 설치 장소는 축제행사장내 '세월교'(메인무대 동편)이며 '군민화합등'이 징검다리를 주변으로 줄지어 점등돼 한지공예 특유의 전통적이며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할 전망이다. 또한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포토존(PhotoZone)으로 제공돼 이번 생거진천 문화축제의 또 하나의 볼거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작되는 燈은 진천군 관내 사회단체가 직접 참여하여 군민화합 정신을 담게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군민화합등 제작에 참여를 원하는 사회단체는 22일까지 진천군 문화홍보체육과(539-3601)로 문의하면 되고, 생활의 향기(대표 박영숙)의 기술지원을 받아 내달 1일부터 제작에 들어가게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올해는 괴산고추축제와 음성청결고추축제가 같은 시기에 열리게 되면서 관광객 분산 우려와 함께 양 자치단체간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고추를 소재로 한 축제로 인접한 괴산군과 음성군이 시기를 달리해 매년 열리고 있지만 올해처럼 같은 기간에 개최되기는 처음이다. 매년 괴산이 8월중에 개최했고 음성은 9월 중순 이후에나 축제기간을 잡았었다. 올해는 추석이 9월 중순에 자리잡으면서 매년 설성문화제와 함께 열리는 음성청결고추축제가 앞당겨져 9월1일부터 3일간 열리게 됐다. 괴산군은 일찌감치 지난 2월께 9월1일부터 4일까지 축제 기일을 잡았으나 음성군이 같은 기간에 축제기간을 잡으면서 같은 시기에 열리게 됐다. 음성군 축제 관계자는 "9월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지역향토문화축제인 설성문화제와 항상 같은 기간내에 음성청결고추축제를 하기 때문에 괴산고추축제 기간을 피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괴산군 축제 관계자는 "괴산고추축제는 5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된데 이어 우수축제로 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음성군에서 같은 기간에 고추축제를 잡아 관광객이 분산될까 우려된다"면서도 "이번에 우수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남은기간 동
[충북일보] "시원한 실내에서 예쁜 공예품들 마음껏 구경했어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지난 13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내 1층에 마련한 주말공예장터가 방문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이날 주말공예장터에는 한지를 이용해 전통공예를 선보이는 '아라핸드메이드샵'과 수제 리본·머리핀을 판매하는 '솔블리아뜰리에', 어린이들을 위한 풍선공예를 선보이는 서은혜 작가, 홍차버섯으로 디톡스 드링크를 제조하는 '콤부차' 등 20여 업체와 작가들이 참여했다. 수제쿠키에 애니메이션 그림 그리기, 유리구슬로 나만의 팔찌 만들기, 접이식 부채에 캘리크라피와 그림 그리기,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은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라핸드메이드샵'이 준비한 통기타 버스킹과 '여섯줄바라기(김준식)'의 공연은 감성적인 분위기를 돋우며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주말공예장터에는 어린이들이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과 책 등을 사고 파는 특별한 플리마켓도 함께 열렸다. 주희정(33·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씨는 "이번 주말공예장터와 에듀피아 체험은 더할 나위 없는 피서였다"며 "남편은 시원한 실내에서 음악 감상을 즐기고, 아이들은 다양한 공예품 감상과 체험을 할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