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 공공도서관 11개소와 지역서점조합은 23일 지역서점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간담회는 인터넷서점과 대형서점의 발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서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도출된 지역서점 활성화 방안은 공개입찰의 경우 지역제한을 두자는 의견과 도서 마크작업은 별도 발주하자는 의견 등이다. 지역서점조합 관계자는 "2014년까지만 해도 청주에 매장을 갖춘 서점 수가 40여 곳에 이르렀으나 잇단 폐업으로 현재 운영 중인 서점은 17곳에 불과하다"며 "이러한 사정을 인지한 공공도서관에서 2천만원 이하의 도서 구입 땐 지역서점을 우선 이용해줘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강덕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도서관이 없는 곳에서는 지역서점이 도서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에서 지역서점의 활성화를 위해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국립세종도서관과 세종시평생교육진흥원이 9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인문학 산책'을 운영한다. 도서관 3층 대회의실에 열리는 강좌는 '철학·역사, 미술·음악, 심리' 분야에 걸쳐 총12회 구성됐다. 강사는 김홍신작가 , 이나미 심리분석가,이주향 수원대교수, 이시형 정신과의사 등 내로라하는 명사들이다. ☎ 044-900-9073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영유아 2∼7세를 대상으로 '북스타트' 하반기 후속프로그램을 도서관 본관과 봉방작은도서관에서 운영한다. 북스타트 후속 프로그램은 영유아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과 독서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부모와 아기가 책과 친해지고 책을 매개로 상호 교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건강한 인성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데 그 의의가 있다. 도서관의 가베교구를 활용한 '가베놀이', 책을 즐겁게 읽어보는 '동화구연'과 책을 읽고 놀이로 이어지는 '책놀이', 부모와 함께 공감하는 '부모랑 아이랑' 등 10개 강좌를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9월부터 11월까지이며, 참여인원은 140명으로 강좌당 15명씩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9월 2일까지 충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cjdl.net)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850-740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상반기 후속 프로그램에는 엄마와 아기 87팀이 참여해 책을 매개로 상호교감을 나누는 장이 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다문화가족과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 외부 교육장인 다문화교육실이 롯데마트 청주점에 문을 열었다. 그간 센터는 서원구 무심서로333(모충동 94-9)에 위치해 오송, 옥산, 가경, 복대지역 등에서 찾아오는 결혼이민자들은 거리상으로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롯데마트 청주점은 먼 거리에서 다니던 센터 교육생들의 편리제공과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2일 다문화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교육실 개소식을 가졌다. 롯데마트는 지역사회 환원사업으로 2014년부터 한부모가정 및 기초생활수급 자녀를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및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사회적응을 위한 지원사업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다문화교육실은 롯데마트 1층 83㎡(약 25평) 규모로 강의실과 휴게실 그리고 사무실로 이용된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기자재 및 전기, 수도료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주로 수업은 한국어 교육, 이중언어코치, 자조모임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 필리핀 결혼이주여성이 "집은 비하동인데 주 3회 등에 아이를 업고 버스를 이용하여 육거리시장까지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삼성면은 22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움직이는 예술정거장'이 삼성노인회분회를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움직이는 예술정거장'은 문화적 접근성이 취약한 산골이나 농·어촌 등 문화소외 지역을 찾아다니며 공연 및 미술, 체조 등을 제공하는 문화예술 체험교육이다. 이날 행사는 마을 어르신 15명이 참여해 문화예술교육 체험 공간으로 내·외부를 개조한 예술 버스 안에서 '면사포를 휘날리며'를 주제로 예쁜 드레스와 면사포를 쓰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턱시도를 입고 레드카펫 걷기, 나만의 웨딩북 만들기, 영상편지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추억 나들이를 떠났다. 우병현 노인회분회장은 "턱시도를 빼입고 레드카펫을 걷는 어르신들이 그 어느 때보다 생기가 넘치고 활력 있어 보였다"며 "행사를 준비해 준 움직이는 예술정거장 진행자들에게 큰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충북일보] 한낮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는 땅거미가 내려앉아도 좀처럼 물러날 기세가 없다. 가마솥 같은 열대야로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야행(夜行) 프로그램이 막을 올린다. 곁에 있는 가족, 친구, 연인과 손잡고 청주도심 속 문화재 데이트를 즐겨보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6~28일 3일간 청주시 일원에서 야간 문화재 체험행사 '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를 연다. 문화재청 지원으로 열리는 '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는 도심 속 12가지 문화재에 야간조명을 설치하고 늦은 시간까지 무료로 개방, 관람객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야간형 문화콘텐츠다. 도보로 2시간30분가량 소요되는 중앙공원~상당구청~철당간광장~충북도청~충북문화관~청주향교~청주 성공회성당을 연결한 왕복 3.5㎞ 구간에는 공연, 전시,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무료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문화재, 화려한 빛을 입다 청주시는 고려·조선시대부터 행정과 군사, 교통, 상권의 중심이 현 도심에서 크게 바뀌지 않아 다수의 문화재가 옛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상당로를 기준으로 서쪽에는 고려·조선시대의 문화재, 동쪽에는 1900년대의 근대문화재가 위치해
[충북일보] 충북대 박물관대학이 가을 학기를 앞두고 신선하면서 깊이 있는 강좌 내용을 마련하고 14주 동안 함께 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박물관대학 과정은 지중해~프랑스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 남~중부 유럽 문화의 갈등을 한껏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 22일 충북대 박물관(관장 정찬문 교수)에 따르면 '박물관대학'은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일반과정'과 다소 전문적인 내용이 소개되는 '심화과정' 등 이원으로 구성돼 있다. 올 가을학기 일반과정은 이번이 제 22기(9월 1일~12월 8일)로, '지중해 문화를 걷다'를 주제로 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오전) 개신문화관에서 실시되는 '일반과정'의 강의 주제와 강사는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헬레니즘 문화(윤진 충북대교수) △영원한 도시, 이탈리아 로마(최혜영 전남대교수) △북아프리카-블루오션의 세계를 여행하다(이종화 명지대교수) △신비에 싸인 이집트 문명(유성환 서울대교수) △신과 인간, 고대 건축;그리스와 로마(최유종 충북대교수) △아랍, 아랍인, 이슬람-편견과 오해(윤용수 부산외대교수) 등이 마련돼 있다. 이어 △지중해의 왕자, 레반트문명(김성 협성대교수) △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음악과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고인쇄박물관(관장 신흥식)은 청주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직지 문화학교' 2016 하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전문 강사들이 진행하며, 프로그램 구성은 '문자탄생의 이해와 정보전달의 시작'으로 죽간, 활자만들기, 인쇄체험, 책, 신문만들기, 인형극 등 체험위주의 교육으로 이해와 재미를 높였다. 무료로 진행되는 올해 하반기강좌는 22일부터 마감시까지 전화접수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교육일정은 9월23일부터 12월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12주간으로 청주고인쇄박물관, 금속활자주조전수관, 근현대전시관등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043-253-4494)로 문의하면 된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대표 문화축제인 제35회 설성문화제가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제21회 음성청결고추축제와 함께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꿈·미래·행복을 위한 전통과 현대의 조화'라는 주제로 다양한 민속예술 공연과 풍성한 전통문화 체험행사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문화제는 음성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속예술인 사곡리와 양덕리 지경소리와 소여리 나뭇꾼 소리를 접목, 전 군민이 하나로 어우러져 신명나는 민속예술 한마당 공연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첫날인 9월 1일은 출향인 고향의 밤, 설성문화제 및 음성청결고추축제 개막식, 음성청결고추아줌마 와 미스터 음성고추 선발대회가 열려 '터울림의 날' 행사가 화려하게 수놓아진다. 둘째 날은 청소년 어울마당, 음성홍보대사 품바 공연, 이야기가 있는 열린 음악회가 개최되어 군민의 날 밤 공연이 흥겹게 펼쳐지게 된다. 마지막 날에는 음성 민속한마당 놀이로 사곡리와 양덕리 지경소리 공연, 소여리 나뭇꾼 소리, 음성거북놀이 재현 등의 흥겨운 민속놀이 마당과 군민노래 자랑 행사가 대미를 장식한다. 또 행사 기간 중에 조선왕가 어필 전시, 금속활자 인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불교사암연합회(회장 법공스님)에서 주관하는 동진천 유등문화축제가 괴산고추축제 전날인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괴산고추축제 주 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8회째 맞는 유등문화축제는 지역발전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며 국가에 헌신하다 순직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남북의 평화통일'과 오는 9월 1일부터 열리는 괴산고추축제가 '유망축제에서 우수축제'로 성공 개최하길 염원을 담고 있다. 이날 행사는 괴산군불교사암연합회 스님들과 기관단체장, 김창현 부군수, 김영배 군의장을 비롯한 군민과 재가불자 등 천 여명이 함께 괴산의 하늘과 땅과 물을 밝은 등으로 아름답게 수놓는다. 또 불을 뿜는 청룡 등, 황룡 등과 사천왕 등이 세상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식전행사로 이날 오후6시부터 육군학생군사학교 군악대 공연과 배호문화사업단 월현스님의 공연이 있으며, 본행사로 유등문화제 법회와 참석자 모두 각자의 소원을 담아 유등을 동진천에 띄운다. 법공스님은 "유등문화제는 불교만의 행사가 아닌 군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진 전통문화행사가 되길 소망한다··며 ··각자의 염원을 등에 담아 동진천에 띄우고 그 불빛으로 온 세상을 아름답게 밝혀 새로운 가치 창출의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민도서관은 23일부터 31일까지 '3기 영유아 문화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영유아 문화프로그램은 생후 4~24개월을 대상으로 하는 '뮤직팡팡', 생후 15~36개월을 대상으로 하는 '반짝반짝 미술놀이', 4~7세를 대상으로 하는 '트니트니'로 구분된다. 각 프로그램은 연령을 구분해 다시 A반과 B반으로 운영되며, 각각 15명씩 총 9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뮤직팡팡'과 '반짝반짝 미술놀이'는 보호자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며, '트니트니'는 어린이 혼자서 참여 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옥천군민도서관(http://lib.oc.go.kr)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와 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 방문 접수를 병행한다. 수강료는 무료이지만, 수업에 필요한 재료는 본인이 직접 구입해야 한다. 프로그램은 9월 6일부터 11월 17일까지 10차시로 진행되며, 각 세부 프로그램별 운영 날짜와 시간, 주요 내용은 옥천군민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오감자극 체험활동을 통한 영유아의 신체적 감각 기르기와 부모와 아이들이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군이 역점 추진 중인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 사업의 휴양·치유 프로그램 개발·참여자를 모집한다. 군은 22일 모집 공고를 통해 산림치유 전문 프로그램 운영, 일반휴양 및 요양치유, 건강 건강음식 프로그램 운영 등 3개 분야에 대한 개발·참여자를 공모했다. 공모 대상은 제안을 통한 향후 휴양밸리 내에서 주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개인, 단체, 기업, 학교, 병원, 관공서 등이다. 특별한 참가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보은군 홈페이지(www.boeun.go.kr) 공모 요강 및 서류를 참고하여 신청하면 된다. 군은 22일부터 오는 9월2일까지 신청서 접수 후 현장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통해 오는 11월 최종 프로그램을 선정한다.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 일원 110㏊ 규모로 조성되는 바이오산림휴양밸리는 오는 2017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방문자종합센터, 자연(유기농)식당, 한옥·황토·통나무 등 숲속의 집 24동(55실) 및 각종 체험시설 등의 조성이 한창이다. 특히 산림휴양밸리 사업이 완공되면 말티재 꼬부랑길, 속리산 둘레길, 솔향공원 등 주변 관광시설과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