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범세계적인 평화운동 단체인 민간평화포럼의 실행위원회의가 2∼5일까지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본 단체가 의장을 맡고 있는 김용복 아시아태평양생명학연구원 원장을 비롯, Kathryn Poethig (미국) Peter Paul Sengson (필리핀) 공동의장, 인도 캐나다 필리핀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들이 참가한다. 이번 실행위원회의에서는 차기 사무총장의 선임과 조직의 도약을 위한 2기 기본구상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민간평화포럼은 2004년에 필리핀 다바오에서 출범했고, 현재 본부는 마닐라에 있다. 그간 신앙공동체의 평화비전을 공유하고 평화운동을 도모하며, 평화의 영성으로 평화를 저해하는 세계적인 체제에 대응하는 '평화연대운동'을 전개해 왔다.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2014년 9월 세계평화박물관네트워크(INMP) 총회를 노근리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금번 회의도 재단의 적극적인 국제활동의 결과로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열리게 됐다. 정구도 이사장은 "앞으로도 이같은 국제회의를 적극 유치해 노근리평화공원을 세계적인 평화의 상징적 장소로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일 옥천향교(옥천읍 교동리)와 청산향교(청산면 교평리)에서 각각 가을철 석전제를 올린다. 석전제(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는 공자를 비롯한 4성 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는 제사로 모든 유교적 제사 의식이다. 매년 음력2월과 8월의 상정일 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을 택해 행하고 있다.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로 시작되며, 초헌관이 첫 잔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초헌례, 아헌관이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례, 종헌관이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종헌례를 진행한다. 이어 분헌례와 음복례를 거쳐 초헌관이 폐백과 축문을 불사르고 땅에 묻는 망요례를 끝으로 모든 의식 절차가 완료된다. 이날 옥천향교에서는 유재목 옥천군의회 의장이 초헌관으로, 이수암 유도회장이 아헌관으로, 추복성 옥천읍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해 이를 재현한다. 같은 날 청산향교에서는 김성원 청산면장이 초헌관, 이종욱 청성초등학교 교장이 아헌관, 윤석숭 청산향교 장의가 종헌관 역할을 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청주] 올 가을 옛 청주연초제조창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앞 광장 일대가 거대한 야외 극장으로 탈바꿈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0일부터 10월14일까지 첨단문화산업단지 앞 광장에서 월2회 운영하는 야외상영프로그램 '아트 ON 스크린'의 사전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아트 ON 스크린' 행사는 청주 시민의 고품격 문화향유를 위해 기획됐다. 연초제조창 벽면을 활용해 대형스크린을 설치하고,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앞 광장에 돗자리를 깔아 평소 공연관람이 어려운 미취학 아동들도 가족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열린 야외극장으로 조성한다. 상영작은 △9월10일 오후 7시 태양의 서커스 '퀴담' △9월24일 오후 7시 발레 공연 '지젤' △10월8일 오후 7시 매튜본의 '백조의 호수' △10월14일 오후 7시 발레 '호두까기 인형' 등 클래식과 발레, 무용이 아우러진 4편이다. '지젤'과 '호두까기 인형'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시연된 적이 있는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 발레단의 고품격 공연이다. 태양의 서커스 '퀴담'과 매튜본의 '백조의 호수' 역시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셔널한 공연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충북일보=청주] 무한한 창조적 가치를 품은 금빛 씨앗의 향연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의 막이 올랐다. 오는 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직지코리아는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킬러콘텐츠로 꼽히는 직지코리아의 주제전시는 '직지, 금빛 씨앗'을 주제로 직지의 탄생 전후를 탐구하는 기념비적 기획으로 마련됐다. 이번 주제전시에는 11개국 35개 팀의 아티스트가 직지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다.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으로 들어서는 입구의 현판 아래에는 안상수의 파사드 작품이 설치됐다. 가장 오래된 글자 '알파'와 가장 어린 글자 'ㅎ'을 이어 처음에서 끝의 의미를 담았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빛, 그림자를 보다', '빛과 어둠이 만나다', '빛, 다시 비추다'를 소주제 아래 7가지 테마로 나눠진 작품들을 둘러볼 수 있다. 시민들과 작업한 900장의 서예작품을 만다라의 형상으로 작품화한 최정화는 '마음 심(心)'자와 직지활자 조형물을 조화롭게 배치한 설치미술작품을 선보인다. 13세기 제작된 목판활자 팔만대장경과 대장경판이 소장돼 있는 해인사의 모습을 담아낸 배병우의 HI
[충북일보=충주] 충주에 '항일운동역사관' 건립이 추진된다.(본보 2015년8월12일자 4면보도) 광복회 충북북부연합지회는 충주시를 비롯해 제천시, 단양군, 음성군, 증평군, 괴산군 등 6개 시·군 독립운동 자료를 전시할 항일운동역사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북부연합지회는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660㎡ 규모의 역사관을 마련하기로 하고 기존 건물을 매입하거나 신축을 검토하고 있다. 사업비 가운데 5억원은 올해 충주시의 1회 추가경정예산에 확보했고, 9월 1일 개회하는 210회 충주시의회 임시회에서 도비 5억원을 심의·의결한다. 나머지 국비는 지역 국회의원을 통해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북부연합지회는 충주·제천·단양·음성·증평·괴산 등 6개 시·군 지역 항일의병과 독립운동 관련 70여종, 300여 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북부연합지회 윤경로 회장은 "충주·음성·증평·괴산은 3·1운동, 제천·단양은 의병운동을 중심으로 독립운동과 현충시설 관련 자료를 전시해 후세에 역사의 산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부연합회는 43년이나 된 건물 3층 옥상(충주시 중앙로 91 경희빌딩 3층
[충북일보=청주] 현도초, 옥포, 현도중, 현도정보고, 현도면, 현도면주민자치위는 31일 현도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사랑 예술활동 협조 협약'을 하고 있다. 각 단체는 앞으로 지역의 행사화 학교 축제 등에 재능기부를 하게 된다.
[충북일보=세종] 세종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이 올 추석 연휴(9월 14~18일)에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우선 추석 당일인 15일부터 18일까지는 가족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캐리커쳐를 무료로 그려 준다. 행사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웰컴하우스 앞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14~16일 3일 간 '화분 만들기' 무료 체험 행사를 연다. 화분 소재는 옛날 빗자루를 만드는 데 쓰이던 식물인 댑싸리(코키아),가을의 상징 식물인 국화 등이다. 16일까지 3일 간 다문화 가족 중 외국에서 온 '엄마'에게는 무료 입장 혜택을 준다. ☏044-863-2220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전국 쌍둥이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1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이 오는 3일부터 이틀간 단양 상상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너는 나의 애(愛)너지! 슬픔은 나누고(go), 기쁨은 더하고(go), 쌍둥이라 더(The#) 행복해요!'란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쌍둥이 듀엣 가요제와 장기자랑을 비롯한 10여개의 참여·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쌍둥이를 테마로 축제가 열리기는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이 국내에선 처음이다. 행사 첫날에는 쌍둥이 듀엣 가요제와 장기자랑을 비롯해 개그쇼, 버블쇼, 마술 공연 등이 마련된다. 쌍둥이 듀엣 가요제와 장기자랑에는 예심을 거친 12팀이 본선에 올라 쌍둥이 트로트 가수 '윙크'와 인기 개그우먼 안소미의 진행으로 노래실력과 끼를 겨루게 된다. 개그쇼에는 개그콘서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이상민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둘째 날에는 쌍둥이 가족 운동회가 마련되며 공굴리기를 비롯해 팀별 줄다리기, 장애물 계주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게임으로 진행된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단양 특산물인 아로니아와 오미자를 넣은 힐링 풀장과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얼음공예,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올해 '책 읽는 충주' 대표도서 독후활동으로 오는4일 '글자동물원'그리기 대회와 9월 한 달 동안 '나만의 충주문화유산 답사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한 도시 한 책 읽기 독서운동'인 '책 읽는 충주'를 추진하며, 지난 4월 대표도서로 어린이부문 '글자동물원'(이안)과 성인부문 '나의 문화유산답사기8'(유홍준)를 선정했다. 그리기 대회는 초등학교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대표도서 '글자동물원' 시 그림을 그리는 행사로, 당일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시립도서관 야외공원에서 진행된다. 대회 참가 신청은 3일까지 충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cjdl.net)로 사전 접수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나만의 충주문화유산 답사기'는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수필, 기행문 등 자유 형식으로 200자 원고지 11장(A4용지 3매) 내외로 작성해 오는 30일까지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상은 그리기 대회와 공모전별로 학생부, 일반부, 단체부 3개 부문으로 나눠 각각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5명, 입선 10~20명으로 총 132명을 선정해 충주시장상과 문화상품권을 수여한
[충북일보=영동] 레인보우영동도서관에서는 2016년 영동군에서 출생한 영유아에게 책꾸러미를 배부한다. 책꾸러미를 배부하는 북스타트 사업은'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생애 초기부터 독서를 평생습관으로 만들어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사회적 육아지원 사업으로 영유아를 둔 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그림책을 매개로 아가와 부모가 행복한 관계를 형성하고 책 읽기의 즐거움을 체험하면서 영·유아가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올바른 독서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책꾸러미는 그림책 2권과 손수건, 가이드북이 든 가방으로 아기당 1개씩 받을 수 있으며 보호자는 아기의 생년월일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혹은 의료보험증 등을 지참해 영동읍 거주 주민들은 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 각 면 거주 주민들은 면사무소로 방문하면 된다. 영동군은 2011년부터 영동군 출생아들을 대상으로 북스타트 책꾸러미 무료 배부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번 1차 배부는 2016년 5월생까지 영동군에서 출생신고를 한 아기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2차 배부는 10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북스타트 사업은 어릴때부터 부
[충북일보] 9월 가을을 맞은 보은에서는 각종 문화·예술·체육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오는 4일 뱃들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보은음악협의회 2016 정기연주회가 난타, 통기타, 오카리나 색소폰 등의 공연으로 펼쳐진다. 또 22일부터 23일까지 '제21회 오장환 문화제'가 뱃들공원과 오장환문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장환문학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동아리 남부3군 페스티벌, 찾아가는 문학강연, 초중학생 백일장, 기념공연, 문학상 시상식 등 천고마비의 계절에 어울리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21회째를 맞는 속리산 단풍가요제가 예선이 오는 24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본선은 10월15일 속리산 잔디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27일에는 명사들과 함께하는 2016 순회명사시낭송회가 보은맞춤형교육지원센터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문화예술행사와 함께 '스포츠 메카' 보은군 명성에 걸맞은 다양한 체육행사도 개최된다. 3일 제18회 보은군체육회장기 및 보은군족구협회장배 족구대회가 20여팀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공원 족구경기장에서 열린다. 25일에는 제17회 보은군체육회장기 축구대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를 유교문화권으로 묶는 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충청권 광역단체와 정치권이 머리를 맞댔다.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정책토론회'가 30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도종환·이종배·권석창·김종민·이장우·조승래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토론회에서 한기범 한남대 명예교수는 '지속발전 가능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도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의 실천방향과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김양식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김세정 충남대 교수, 김영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국비 3천548억원을 포함해 47개 사업에 모두 7천94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17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충북, 충남, 대전, 세종 전 지역에서 관광 개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충북에서는 청주 사주당 태교랜드, 화양동 선비문화체험단지, 단양 명승문화마을 등 총 13개 사업에 3천2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날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을 통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