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농촌지역의 유휴공간을 문화예술로 살리는 '꿈품아지트'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꿈품아지트' 프로그램은 청주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2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상당산성 집현전과 내수읍 저곡리 정미소 카페 등지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아빠클래스'와 '엄마클래스' 문화예술 수업으로 진행된다. '아빠클래스'에서는 아빠와 함께 그릇·찻상 등 공예품을 만들고, '엄마클래스'에서는 엄마와 이야기담요·시골간식 등을 만든다. 클래스당 4~5가족으로 이뤄지며, 참가비는 회당 1만원으로 겨울방학 기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청주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사업을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이라며 "참여한 가족들의 반응이 좋아 부모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한국 드라마계의 대모(大母)'라고 불리는 김수현 작가가 4일 청주를 찾는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김수현 드라마아트홀' 건립 관련 사업추진 상황을 살피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다. 김 작가는 이승훈 청주시장과 환담을 가진 뒤 드라마아트홀 건립계획과 기타 전시부문에서의 콘텐츠 구성 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드라마아트홀은 한류명품드라마테마파크 조성사업과 연계 추진된다. 옛 시장관사를 수암골과 연계한 문화·관광 인프라로 구축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출신 유명작가의 브랜드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문화콘텐츠를 육성하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드라마아트홀의 킬러콘텐츠가 될 김 작가는 명성과 필모그래피를 보유, '목욕탕집 남자들', '사랑이 뭐길래', '엄마가 뿔났다' 등 한국 드라마사에 큰 획을 그으면서 한류 열풍을 일으킨 인물이다. 드라마아트홀은 내년 6월까지 총 사업비 72억 원을 투입, 옛 시장관사 앞 시유지에 연면적 2천㎡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옛 시장관사는 리모델링을 통해 작가 집필실로 사용되며, 아트홀에는 소극장·체험전시관·영상전시관·김수현 전시관·미디어아카이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우리의 고토(古土)인 간도의 영토화를 위해 시민단체들이 정유년 벽두 거리로 나섰다. '간도임시정부회복위원회'는 정해감계회담(丁亥勘界會談) 130년을 맞아 지난 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발족을 알리고, 한·중국경회담 촉구를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성관 미래로 가는 바른역사협의회 대표, 황천풍 우리역사당 대표, 이지영 참환역사신문, 장계황 동국대 행정대학원 교수, 지원스님(태극한국사 주지·전 청주불교방송 사장) 등 13개 역사·시민단체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간도는 우리 민족의 발상지이자 우리가 개간한 우리 영토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며 "지금 당장은 찾을 수 없을지라도, 후손들이 반드시 찾을 수 있도록 정부와 학계, 시민단체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간도임시정부회복위원회는 간도는 고조선으로부터 한반도 분단 이전까지 우리가 개간한 우리 영토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간도협약은 국제법상 무효인데다 조중변계조약 또한 비밀조약으로 효력이 없기 때문에 현재 국경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국경협상의 당사자로서 권한은 대한제국을 승계한 한반도 유일합법정부인 대한민국에 있다는 얘기다. 한국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2017년 새해를 맞아 최신 개봉 영화인'럭키(Luck.Key)'를 무료 상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영화는 오는 14일 증평군립도서관 3층 다목적 홀에서 총 3회(오전 9시30분/오후 1시/오후 3시 30분)에 걸쳐 상영한다. 이번 영화 상영은 증평군이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지역창의사업에 선정된 '동네방네! 도서관 아고라 광장 프로젝트 사업'프로그램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군은 지난해 최신영화, 실버영화, 가족영화 등 73회를 상영해 총 8천379명의 군민이 영화를 관람했다. 올해도 분기별 1회 이상 최신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영화 관람은 사전 인터넷 예약을 통해 3일부터 증평군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jp.go.kr)에서 가능하며, 10일 부터는 전화(043-835-4685번) 및 방문해 예약 할 수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충북중앙도서관이 2일부터 DVD 관외대출 서비스를 실시한다. 중앙도서관 디지털자료실에는 현재 최신영화, 교양, 다큐,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DVD 7천여 점이 비치돼 있다. 중앙도서관 회원에 한해 DVD대출이 이뤄지며 1인 1회 2점(대출권수 포함), 14일간 대출할 수 있다. DVD대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 문헌정보과(043-271-4487)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2017년은 '붉은 닭'의 해다. 닭은 선견지명과 총명(聰明)함을 지니고 열정과 활력을 상징한다. 힘차게 날갯짓하는 닭처럼 충북은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로 전국을 넘어 세계를 넘을 비상을 꿈꾸고 있다. 올 한 해 충북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를 미리 만나본다.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한국형 한방바이오 창조산업 육성을 위한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이하 한방엑스포)가 내년 9월22일~10월10일 19일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방의 재창조·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를 주제로 한 한방엑스포는 2010년 엑스포의 성공을 시작으로 한방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방바이오산업을 육성해온 지난 7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치러진다. 한방엑스포에는 국내외 250개 업체와 바이어 3천500명이 참가하며 목표 관람객 수는 80만 명(내국인 76만 명, 외국인 4만 명)이다. 15만87㎡ 면적에 조성되는 행사장은 미래천연자원관 등 6개로 나눠 운영된다. '미래천연자원관'은 한방바이오 분야의 중요한 소재이자 소중한 미래자원인 고품질 천연물 산업의
[충북일보] ◇직지코리아·대한민국연극제 성료 올해 충북에서는 굵직한 행사들이 잇따라 열렸다. 청주직지축제와 유네스코 직지상을 통합해 국제행사로 첫 선을 보인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이 대표적이다. 지난 9월1일부터 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직지코리아는 당초 목표였던 관람객 20만명을 훌쩍 넘긴 26만여명을 기록했다. 전시·강연, 교육체험, 공연 등 연령대별로 최적화된 양질의 콘텐츠 제공이 행사 성공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앞서, 지난 6월3일부터 22일까지는 '1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과 청주시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연극제는 33년이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연극제'가 대한민국연극제로 격상된 첫 행사로 누적 관람객 20만명을 기록, 시민 참여형 연극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청주성 탈환 424주년을 기념하는 '청주읍성큰잔치', 동아시아문화도시와 함께하는 '2016젓가락페스티벌', 81개국 2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려 시민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증도가자' 논란 종지부 찍나 '증도가자(證道歌字)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3월9일자 1면 '그들만의 공연 펼친 예술단체에 올해도 1천500만 원' 본보 보도 이후 문화예술사업분야 지원사업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발전적인 지원제도를 정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재단은 지난 5월17일 '충북문화재단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새로운 공모사업 규정과 보완된 심의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정상용 재단 문화사업팀장은 "심사 공정성 시비, 자격 논란 단체에 대한 언론 비판 보도, 도의회 행감 지적 등 예상치 못한 홍역을 치러 왔다"며 "재단은 그동안 지적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기금 지원금 관리규정 개정 △사후평가제도 강화 △사업추진 이행사항 및 관객확보 계획서 제도 운영 △공연분야 심의방법 개선 및 보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정상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물의를 일으킨 지원단체에 대해서는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다음 연도부터 1년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 이사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본격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전문평가를 필요로 하는 공연장상주단체지원사업 등 101개 단위사업을 올해부터 '행정평가(50%)+전문평가(50%)' 방식으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추진하는 전통공예문화예술촌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시는 29일 시청 접견실에서 (사)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와 전통공예문화예술촌 조성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지난 1월 공예협회가 시에 공예촌 조성을 제안하면서 1년 여의 준비·검토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 지난 3월31일 공예촌 추진 MOU를 체결한 지 8개월 만이다. 공예협회는 오는 1월부터 현황측량, 지질조사, 영향평가 등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후 공예촌 입주 공예인 모집과 민간 투자유치 등을 거쳐 내년 말께에는 공예촌 착공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 예정부지를 대상으로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 추진, 도시계획 시설 변경 등의 행정 절차 추진과 함께 부지 감정평가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는 사업 대상지를 공예협회에 매각할 예정이다. 이승훈 시장은 "전통공예문화예술촌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에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종철 공예협회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청주에 조성될 전통공예문화예술촌에 대한 전국 공예인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전통공예의 산
[충북일보=제천] 사단법인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가 지난 28일 2017년도 민간위탁금 전액삭감에 따른 대책회의를 갖고 비상체제 운영을 결정했다. 이날 대책회의를 통해 문예위는 2017년 문화예술 사업 추진을 위한 비상대책 위원회로 운영 체제를 전환해 내년도 예정된 각종 축제와 행사의 정상 추진을 위한 범시민 참여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문예위는 2017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운영비와 인건비 전액이 삭감되는 등 존폐 위기를 맞음에 따라 내년도 예정된 벚꽃축제, 힐링콘서트 등의 사업 추진도 불투명해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책회의에서 문예위가 시의 운영비 지원 없이 자체 운영하겠다는 결론을 냄에 따라 내년도 벚꽃축제와 힐링콘서트 등이 정상 추진 될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해졌다. 문예위 비상대책 위원회는 이사와 운영위원, 발전위원 등 전원으로 구성되며 비대위원장은 지중현 현 문예위 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또한 2017년 연도가 개시되는 대로 범시민 참여 위원들을 확대 구성하는 등 자력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비상체제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년 동안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봄꽃축제로 자리 잡은
[충북일보=청주] 지난 9월 첫 국제행사로 열린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이 관람객 30만2천524명을 기록, 387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28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지코리아조직위원, 시민추진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지코리아 성과보고 및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8일간의 직지코리아 행사 모습을 담은 성과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김영배 청주대 경영경제연구소 교수의 성과분석 보고가 이어졌다. 청주대 경영경제연구소가 분석한 직지코리아의 주요 성과는 △직지의 세계화를 통한 청주시의 정체성 확립 △양질의 콘텐츠 구성으로 30여만 명의 관람객 방문 △직·간접적인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발생 △잔존시설물과 인력의 사후활용을 통한 효율적인 수익성 확보 등이다.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전시·공연·교육·체험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직지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각인시키고, 기록유산·인쇄문화를 선도한 도시로서의 청주시 홍보에 큰 성과를 냈다는 평이다. 또 세계기록유산과 고인쇄박물관의 발전을 위한 청주시와 시민들의 역할에 대한 공감 확보,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 유네스코의 적극
[충북일보] "우슈보러 무예마스터십 '오슈~'", "정글숲을 가지 않아도, 늪지대가 나타나지 않아도 악어떼를 보는 충주 악어섬", "곶감축제 보러 곧감!!", "베론성지는 가을여행지로도 성지네요", "엑스포 즐기러~ 오송으로 오송!", "너 마늘(너만을) 사랑한다 했잖아♪단양마늘" 충북도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쌍방향 소통으로 아이디어 넘치는 콘텐츠를 발굴·소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28일 현재 도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수는 지난해 1만7천551명 대비 2만2천667명으로 훌쩍 늘었다. 게시물 당 평균 공감수는 110개를 유지, 크게 활성화된 모습을 보였다. 올해 도의 페이스북 게시물 건수는 543건, 노출도는 400만명에 이른다. 평균 게시물당 7천500여명의 네티즌에게 표출되는 등 도정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도의 네이버 공식 블로그 방문객도 지난해 33만173명에서 20만여명 늘어난 52만명을 기록했다. 함께 운영 중인 다음 블로그까지 합산하면 68만5천여명의 네티즌이 도의 블로그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성과는 딱딱한 도정홍보에서 벗어나 웹툰·동영상·카드뉴스·인포그래픽 등 알맞은 형식으로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