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여행·체육 관련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2017 통합문화이용권사업 문화누리 카드'를 오는 24일부터 도내 11개 시·군에서 발급한다. 총 예산은 32억 2천900만 원 규모로, 도내 6세 이상(2011.12.31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5만2천여명이 발급 대상이다. 올해 문화누리카드 개인별 연간 지급액은 5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상향됐으며, 세대합산지원 또한 금액 향상에 맞춰 세대 당 7매(42만원)까지 지급 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는 영화·공연·전시 관람, 숙박·여행, 국내 4대 프로스포츠 관람 등을 전국 가맹점에서 현장 결제하거나 온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가맹점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www.문화누리카드.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문화누리카드 발급은 오는 11월30일까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를 통해 받을 수 있으며, 기존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들은 재충전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고객센터(1544-3412) 또는 가까운 주민센터나 재단 통합문화이용권 담당자(043
[충북일보=제천] 제천문화원은 세명대 햇살가득청년봉사단과 함께 충북북부보훈처, 세명대학교의 지원으로 제98주년 3.1절 문화 나눔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는 제천 시민을 대상으로 제천의 중심인 시민광장에서 1부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정오까지 젊은 청년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나눔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어린이 합창단, 청소년오케스트라, 세명고문화재지킴이, 햇살가득 청년봉사단, THE FINDER 청년사진부 동아리 등 150여명의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등 젊은이들이 주가 돼 행사를 펼친다. 또 대부분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단체들로 두학농악풍물단, 제천전통예술단 등이 길을 여는 행사를 시작으로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등 개회식 후 다양한 문화 나눔 부스체험 등을 진행한다. 체험 부스에는 태극기로 한반도 만들기, 무궁화에 소원글 적기, 독립영화 상영, 퍼즐퀴즈 맞추기, 페이스페인팅, 국전서예가의 가훈 써주기, 거리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문화원 관계자는 "언제부터인가 학교에서 국경일에 대한 교육이 사라지고 있고 3.1절, 현충일, 광복절, 제헌절 등은 휴일이 돼 기념식 노래도 이젠 잊혀 가고 있음이 안타깝다"며 "이번 3.1절 문화 나눔
[충북일보=옥천]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AI)로 개최여부를 놓고 고민하던 옥천묘목축제가 예정대로 열린다. 옥천군에 따르면 이 지역 묘목상인 등으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가 올해 행사를 내달 31일부터 4월 4일까지 5일간 열기로 결정했다. 맹위를 떨치던 구제역과 AI가 진정 기미를 보이는 데 따른 것이다 추진위는 지난해 12월 옥천읍 구일리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데 이어 지난 5일 인접한 보은군 마로·탄부면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터지자 올해 축제 개최를 놓고 고민했다. 축제를 포기하는 대신 식목철에 맞춰 서울 광화문 광장서 묘목 10만그루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여는 방안 등도 논의됐다. 추진위 관계자는 "구제역 등이 아직 종식되지 않았지만, 확산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해 올해 축제를 예정대로 열기로 한 것"이라며 "다음 주까지 구체적인 프로그램 등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축제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도 논의됐다. 해마다 식목일에 맞춰 축제를 열지만, 4월 기온이 높아져 사실상 이 무렵이면 나무심기가 거의 끝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옥천군 김우현 산림특구팀장은 "몇 해 전부터 축제 시기를 1주일 가량 앞당기는 방
[충북일보] 많은 걸 생각한다. 참 언론의 대도(大道)를 당당히 걸어왔는지 되돌아본다. 바른 언론의 정명(正明)을 지켰는지 반성한다. 21세기는 정보의 홍수기다. 지식과 정보를 얻고 또 소통하는 도구들이 범람하고 있다. 지역의 종이신문도 그 중 하나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장래가 불투명하다. 지역신문 자체가 지니고 있는 한계 때문이다. 지역신문의 위기는 단순히 신문 산업의 위기가 아니다. 지역사회에서 표현의 자유와 의견의 다양성이 위축됨을 뜻한다. 지역을 제대로 알 권리가 사라짐을 의미한다. 궁극적으로 지역 내 언로의 사라짐이다. 지역신문의 속사정은 더 비극적이다. 심각한 경영난은 많은 걸 변화시키고 있다. 언론의 일반적 가치마저 바꾸고 있다. 어떤 경영진은 본래적 저널리즘 포기를 유도하기도 한다. 생존의 강조에서 나온 모순이다. 경영사정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 인력은 지속적으로 줄고 충원은 안 되는 구조다. 우수한 인재 영입이 끊긴 지는 이미 오래다. 생존의 노골적 강조에서 생긴 악순환의 반복이다. 광고나 협찬에 대한 지나친 강조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지역저널리즘이 절대 포기돼선 안 된다. 충실한 비판·견제는 언론의 기본방향이다. 위기 돌
[충북일보] 독립운동가이자 역사학자이며 언론인으로서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단재 신채호 선생의 순국 81주기를 기리는 자리가 마련된다.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는 21일 오전 10시30분 청주시 낭성면 단재신채호선생 사당 및 묘정에서 추모기념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족과 이시종 충북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윤주경 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해 독립운동단체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행사는 유족과 신씨 문중의 집례로 1부 추모제와 2부 추모식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충청도 회덕현 산내면에서 출생한 신채호(1880.12.8~1936.2.21) 선생은 어릴 적 유교학문 수양에 몰입하다 1898년 성균관에 입학한 후 개화사상을 접한 뒤 독립협회에 가입해 적극 활동했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관직 진출을 포기하고 '황성신문'에 논설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양기탁의 요청으로 '대한매일신보'의 주필로 활약하며 일제의 침략과 친일파의 매국행위를 비판하고 국권회복에 민족이 힘쓸 것을 역설했다. 1907년에는 안창호, 이갑 등과 함께 비밀결사 '신민회'의 창립에 참가, 신민회의 이념을 논설에 반영하는 등 대변인과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대구를 중심으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청주권 주요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문화콘텐츠와 관광 자원 발굴에 나선다. 재단은 20일 문의면 및 문의농촌중심지활성화추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호일 재단 사무총장과 남선자 문의면장, 이만수 문의농촌중심지활성화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해 문의면을 자연환경과 문화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중부권 대표적인 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재단은 생명문화도시 청주를 대표하는 거점별 대표 콘텐츠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관광자원으로 특화하기 위해 맞춤형 문화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의면의 역사·문화·자연·인물 등에 대한 스토리텔링콘텐츠 발굴과 주민·예술인들의 협업 프로그램 개발, 공예디자인 특화거리 조성, 체류형 문화체험 및 축제 프로그램 발굴 등을 협력 추진할 예정이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청주는 면소재지별로 각기 독창적인 문화원형과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어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면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재단이 콘텐츠 개발과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 정부 공모사업 협력 등을 통해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가치를 드높일 수 있도록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서원대학교 평생교육원이 14기 직지지도사 양성과정 참가자 30명을 모집한다. 직지대학은 1년 과정으로, 학기당 12주 48시간의 강좌로 운영된다. 1·2학기 총 96시간을 이수하면 서원대 평생교육원 수료증과 청주시 직지지도사 인증서가 수여된다. 교육 과정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 및 고인쇄 문화에 대한 이론 강의와 한지·활자·먹 등의 각종 고인쇄 체험실습 및 현지답사로 이뤄진다. 수강신청은 다음달 16일 개강 전까지 서원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나 전화(043-299-8210~2) 팩스(043-299-8219) 등으로 하면 된다.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문화재단이 6세 이상(201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올해분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한다. 신청은 이날부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3월 1일 이후 홈페이지(www.문화누리.kr)에서 하면 된다. 이미 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은 주민센터를 방문, 올해 지원금을 충전해서 쓸 수 있다. 1인당 연간 카드 사용한도는 지난해 5만원에서 올해는 6만원으로 올랐다. 세종시내에서는 지난해 전체 대상자 4천10명 중 90.9%인 3천647명이 카드를 발급받았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올해부터는 카드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상품할인, 티켓나눔, 이벤트 등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각종 문화행사나 국내 여행, 4대 프로스포츠(축구·농구·야구· 배구) 관람 등에 쓸 수 있다. ☏1544-3412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정치·경제적으로 암울하기만 한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인간을 다루는 '인문학(Humanities)'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혜를 터득할 필요가 있다. 국립세종도서관이 이달 26일부터 5월까지 총 4회(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오후 2~5시)에 걸쳐 도서관 1층 종합영상음향실에서 인문학을 접목한 '영화 해설 강연회'를 연다. 첫 회에서는 영화 '겨울왕국'을 감상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안용태 작가가 '마음에 박힌 얼음조각'이란 주제로 해설을 한다. 강연회 6일전부터 도서관 홈페이지(교육·행사→전체→특별프로그램)에서 회당 60명 한도에서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첫 회는 20일 오후 3시 현재 20명이 신청했다. 참가비는 없다. ☏044-900-9137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상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상반기 프로그램은 △그림책 놀이터 △어린이 창의미술 △생활과학교실 △Fun Fun English 등 8개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푸드마음여행 △그림책동아리'그림책 연구소'등 2개 과정이 새롭게 신설됐다. 기존 운영하던 △어르신 독서회'한걸음 책읽기'도 원하는 경우 추가로 수강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수강생 모집은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선착순)으로 신청 하면 된다. 모든 강좌는 무료(단, 교재비 및 재료비는 본인 부담)로 운영된다.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증평군립도서관 홈페이지(hppt://lib.jp.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 사항은 증평군립도서관 사무실(전화 043-835-4684번)로 문의하면 된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은 오는 22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저녁7시30분부터 야간 영화 상영과 함께 '두 배로 대출'을 운영한다. 두 배로 대출은 도서관 운영시간 동안 개인이 빌릴 수 있는 기본 대출권수 5권에서 추가 5권을 더 빌릴 수 있는 서비스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시립도서관 본관, 호암도서관, 엄정꿈터도서관과 6개소의 작은도서관을 방문하면 책을 두 배로 빌릴 수 있다. 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무료로 상영하는 야간 영화는 우수 작품을 엄선해 시민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이번 달 상영작은 설경구, 손예진이 주연을 맡아 최악의 화재 속에서 삶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타워', 12세 이상 시민이면 관람이 가능하다. 김범식 도서관장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지역 사회에 독서하는 분위기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로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날이다. 충주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대통령 별장 청남대 누적 관람객이 1천만 명을 돌파했다. 2003년 4월18일 청남대 개방 이후 13년 10개월여 만의 기록이다. 1일 평균 관람객은 2천357명으로 집계됐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지난 17일 오전 1천만 번째 관람객인 박찬영(20·세종시 달빛로)씨에게 꽃다발과 함께 기념품으로 청남대 1년 무료관람권과 청원생명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대통령 별장이었던 아름다운 청남대를 방문해 예상치 못한 행운을 얻어 매우 행복하다"고 전했다. 그동안 청남대는 봄에 여는 영춘제와 가을에 여는 국화축제 등 이색축제와 다양한 홍보활동, 기획전시 등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지난해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역사적 상징성을 갖춘 청남대가 연 8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중부권 대표적인 휴양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빼어난 자연경관 등 청남대만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내실 있는 기획·운영을 추진해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