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도서관이 다문화꾸러미 체험강좌 '샬롬, 우즈베키스탄-상자를 펼치면 우즈베키스탄이 열린다'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6~7세 유아대상 3강좌와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2강좌 등 총 5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우즈베키스탄의 '언어', '생활과 문화', '놀이와 예술' 등 주제별로 진행된다. 도프만들기, 전통 팔찌 만들기, 전통춤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참가자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lib-cj/)를 통해 접수한다. 청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체험하는 즐거운 문화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옥천] 백촌 김문기 선생 561주년 추모제가 20일 고향 옥천군 이원면 백지리에서 성대히 봉행됐다. 지난해 백촌 선생의 후손인 김녕김씨 대종회가 14억 원을 들여 사당 '충의사'가 완공돼 낙성식을 가졌다. 이날 완공된 충의사는 1천㎡의 부지에 141㎡규모의 사당으로 동재와 서재가 있다. 김녕김씨 대종회 관계자는 "생가복원 등을 검토했으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사당부터 짓고 위패를 모시게 됐다"며 "앞으로 추모제 등 행사는 이곳에서 거행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김녕김씨 종친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원풍물패의 사전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 현판 제막, 위패 봉안례 및 영정과 영여 입장, 추모제, 충의사 낙성식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추모제는 초헌관 김영만 옥천군수, 아헌관은 김진기 김녕김씨 충의공파 대종회장, 종헌관 유재목 군의장, 축관은 김승룡 옥천문화원장이 맡아 백촌 선생의 충의정신을 기렸다. 김 군수는 "사당 건립에 애써주신 종친회와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대의를 위해 희생한 백촌 선생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예술은 새로운 창조입니다. 때문에 언제나 낯설 수밖에 없어 많은 이해와 긍정의 눈길이 필요하죠. 예술활동은 물질적 풍요를 위한 활동이 아닌 인간사회의 향기를 위한 것입니다. 이를 아울러 '소통하는 예총, 하나되는 예총'을 만들겠습니다." 임승빈(64·사진) 23대 충북예총 회장의 포부다. 1979년 교직에 입문한 임 회장은 중학교 교사에서 대학강사, 대학교수로 30여년 간 교편을 잡는 외길 인생을 걸어 왔다. 스승의 칭찬 한 마디로 인생이 바뀌었다는 그는 "고등학교 시절 국어선생님의 권유로 문예반 활동을 시작하면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국어국문학도서 한 길만 택하지 않았다. 젊지 않은 나이에도 쉽지 않은 '외도'를 하기 일쑤였다. 학창시절부터 연극을 좋아했다는 그가 직접 쓴 희곡 작품만 3편, 각색 1편이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연극배우로 깜짝 변신해 '그것은 목탁 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라는 작품에 배우로 출연하기도 했다. 임 회장은 노래하는 것을 즐기고, 시간을 쪼개 일요화가회로 활동했다. 틈나는대로 무용·오페라 등 수많은 공연도 섭렵했다. 지난 2006년에는 충북 유일의 시 전문 계간지인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원사업' 참가자를 오는 4월7일까지 모집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북도가 후원하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 운영하는 사업으로, 매주 토요일 아동·청소년이 문화예술교육 소양을 함양하고 또래·가족 간 소통할 수 있는 여가문화를 조성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충북에서는 매주 토요일 11개 시·군 29개 단체에서 32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재단은 내실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1박2일 키움 워크숍을 통해 역량을 강화했으며, 전문가 책임컨설팅과 다각화된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는 디자인, 생태체험, 영화, 힙합 등의 분야가 추가돼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 볼 수 있다. 32개 프로그램의 신규 참가자를 모집하며, 학령기 아동·청소년과 가족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www.cbfc.or.kr) 또는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cbarte.or.kr)를 통해 하면 된다(043-224-9144, 9149).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세종] 속보=세종아트센터 대강당의 객석 규모가 당초 예정된 1천석보다 많은 1천185석으로 늘어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작년 11월 시작된 아트센터 기본설계가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4~9월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10월께 공사를 발주, 2019년말 준공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센터의 핵심 시설인 대극장은 총 1천185석(1층 705, 2층 286, 3층 193) 규모로 설계됐다. 이 가운데 179석은 최근 경기장 등에 많이 설치되고 있는 '가변석(可變席)'이어서, 개관 후 입장료가 고정석보다 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초 계획됐던 소극장(300석)은 장래 수요가 늘어나면 추가로 지을 수 있도록 기본설계에 반영했다. 행복도시건설청은 당초 대강당의 객석 규모를 700석으로 계획했다. 하지만 지역 문화예술인 등이 반발하면서 사업 추진이 늦어지자 지난해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1천석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세종/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중원문화재단은 2017충주세계무술축제 총감독으로 충청대학교 예술학부 이문희(54)교수를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교수는 충주세계무술축제 추진 준비 및 개최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7개월간 총감독으로 근무하게 된다. 지역 축제에서 총감독을 공모로 모집ㆍ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지역 문화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재단은 총감독 채용을 위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채용공고를 실시했다. 응시자에 대한 심사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제안서 발표 및 면접전형으로 진행됐다. 재단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정량평가(45점)와 정성평가(55점)로 심사를 진행했다. 총감독으로 선임된 이 교수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 백제문화제, 청원생명축제, 영동난계축제,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등의 총감독 및 개·폐막식 총연출을 맡았고, 각종 행사 등의 자문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총 1천여 회의 행사 및 축제기획, 연출자로 활동해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알려진 공연 및 축제기획 전문가이다. 이 교수는 "세계무술축제는 전 세계 무술인의 잔치인 만큼 기존의 틀을 탈피해 모두가 공감할
[충북일보=옥천] 묘목특구인 옥천에서 '18회 옥천묘목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옥천묘목유통센터(옥천군 이원면)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축제는 옥천이 전국 제일의 묘목 산지이자 유통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묘목 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다양한 품종의 묘목을 저렴한 가격에소비자에게 제공하고자 매년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그리운 봄길, 설레임 한 그루'라는 테마로 따스한 봄볕 아래 다채로운 체험 놀이마당, 공연·문화행사, 각종 전시, 먹거리 장터 그 외에 여러 이벤트들로 채워진다. 군은 이번 묘목축제를 지역사회 화합 및 분위기 쇄신의 기회로 삼고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는 묘목에 대한 역사와 식재 및 관리 방법, 효능 등을 소개해 나무의 소중함을 일깨운다는 계획이다. 방문객을 위한 최고의 이벤트는 묘목 나누어 주기와 다육이 식물 심어가기다. 축제기간 중 매일 오후 2시(단, 31일은 정오) 묘목 나누어 주기행사에 참여하면 매실, 자두 등 다양한 어린나무를 1인당 2~3그루씩 받아 갈 수 있다. 줄기나 뿌리, 잎에 물을 많이 저장할 수 있어 번식력이 강한 다양한 다육 식물도 무료로 분양받아 작은 화분에 직접 심어 볼 수 있다. 이 시간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민도서관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장서점검에 들어간다. 장서점검이란 자료의 효율적인 관리와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도서관이 보유한 모든 자료를 재정리하는 것이다. 이 기간 도서관 1층과 3층 자료실에 있는 모든 도서 열람과 대출이 불가능하다. 또 2층 DVD실 이용과 정기간행물 열람도 안 된다. 단 자유학습실 및 각종 프로그램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도서관은 이번 점검을 통해 일반자료 2만9천914권, 어린이자료 2만2천423권 등 모두 5만2천337권의 자료를 재정비하게 된다. 재정비를 통해 실제 소장 도서의 소재 유무를 파악하고 자료의 배열을 점검하며 훼손도서 여부도 확인한다. 도서관은 자료가 훼손됐거나 이용가치를 상실했다고 판단되는 경우 해당 자료를 폐기 또는 제적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정승진 도서관운영팀장은 "장서점검 기간 동안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과정이므로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은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서반납 마감일이 오는 21일, 22일인 경우 2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으며 도서관 정문에 있는 반납기를 통해서는 언제든 반납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문예운영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2017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청소년들에게 학교 밖 예술감상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자발적 문화예술 향유와 정서함양 능력을 제고시키고 건전한 토요 여가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응모한 프로그램은 '신명나는 악동 국악탐험대'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악이론 특강과 국악기 제작·연주체험, 공연장 견학, 공연관람 등으로 구성됐다. 청주시립국악단의 지도 아래 오는 5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매주 토요일 2기수 60명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세부 교육프로그램이 확정된 뒤 4월 중순경 공지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세종] '12회 세종 전의 조경수 묘목 축제'가 오는 17~19일 세종시 전의면 읍내리 284-2에서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묘목을 구입하는 외에 △씨앗 브로치 만들기 △나만의 화분 만들기 △묘목 접붙이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개막식은 첫날 오전 11시 30분 시작된다. ☏070-4352-6961 세종/ 최준호 기자
충주에 위치한 봉황리 마애불상군도 둘러 볼만한 하다. 이름에서 풍기듯 바위에 새긴 부처의 형상이 여럿 모여있는 곳이다. 그리 크고 높지 않은 산 중턱에 위치해 있고 도로변에서도 보인다. 다리옆으로 난 강변 길을 따라 들어가면 주차장이 잘 조성되어 있고 마애불의 기초지식을 알고 가게끔 친절한 안내판까지 구비돼있다. 안내판에서 고개를 들면 마애불로 오르는 철 난간이 오라고 인사를 하는데 경사가 있는돌 계단이다. 처음 보면 조금 부담 가지만 그리 길지 않아 한발 한발 오르면 힘들지 않다. 봉황리 마애불상군은 2004년 3월보물 제1401호로 승격 지정되었고, 햇골산 중턱 바위면두 곳에 동쪽을 향해 8구의 불상과 보살상이 양각되어 있는데 삼국시대의 불상으로 추정하고있다고 한다. 철 계단 옆으로 먼저 만나는 불상군은 여러 구의 불상 조각으로 불상의 대부분은 육계와 얼굴 형태, 눈, 코, 귀, 입 등이 뒤쪽의 큰 마애불상과 비슷하다. 상체도 사각형에 가까운 형태로 건장한 모습이다. 애석하게도 얼굴부분이 떨어져 나간 반가사유상과 보살상, 공양상 등이 있고 삼국시대 조성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한다. 조금 더 올라가면 뒤쪽에 본존으로 추정되는 높이 2m의 대 마애
충북에 있는 여러 폭포 중 대표적인 폭포를 꼽으라면, 괴산 수옥폭포, 옥천 옥계폭포, 제천용담폭포 그리고 충주 수룡폭포를 일반적으로 떠 올린다. 충주 수룡폭포는 알칼리 온천으로 유명한 앙성온천단지의 진산인 보련산 기슭에 있는 폭포이다. 보련산과 쇠바위봉 사이에서 흘러 내린 물리 한포천을 거쳐 남한강으로 흘러 드는데, 그 상류 부분을 수룡계곡이라 하고 수룡계곡의 대표명소로 수룡폭포가 자리한다. 수룡폭포를 보기 위해 충주 노은면으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넓은 주차장이 반긴다. 사실 계곡과 폭포의 성수기는 여름이지만 이런 계절에도 운치 있다. 일단조용하고 폭포의 깨끗한 진면목을 볼수 있어 대상을 제대로 느끼고 담으려면 지금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청아한 공기를 맘껏 마시며 가는 계곡 길이 소담하고, 폭포는 여기서약 700m 위에 있다. 여름날의 시끄러움과 혼잡함을 모두 씻겨낸 맑고 고요한 계곡 본연의 모습이 길손을 반긴다. 수룡계곡 옆을 나란히 올라가는 형태로 이어진 길을따라 가면, 길 옆 계곡으로 흐르는 물 소리가 봄을 재촉 하듯 재잘거리고 있다. 수룡계곡은 물의 깊이도 얕고 아주 유순한흐름이라 여름철 어린 애들이나 가족단위로 와도 안성맞춤이다. 조용한 지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