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9일까지 청소년 문화기획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인 '별별하이틴'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문화기획에 관심을 갖고 있는 청주지역 중학교 3년~고등학교 2년생으로 모두 45명을 선발한다. 올해 본격 가동되는 정식 프로그램은 문화캠프와 놀이연극, 나만의 청주 이야기하기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마련돼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과 함께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한·중·일 문화교류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 희망자는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umbrella13@naver.com)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자는 오는 17~20일 서류심사를 거쳐 21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043-219-1024).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올해로 개청 50주년을 맞는 산림청이 전국 19개 민간 수목원·식물원과 함께 국민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수목원·식물원 보물 찾기' 이벤트를 연다. 해당 수목원이나 식물원의 지정된 장소에서 찍은 인증사진을 산림청 50주년 홈페이지(www. forest50.com)에 올리면 씨앗연필,책 등 선물을 준다. 세종시에서는 베어트리파크 수목원 내 2곳(송파원 400년생 느티나무,웰컴하우스 등나무)에서 4월 한 달간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충청권에서는 세종 외에 충남도내 3개 수목원·식물원(태안 천리포수목원,청양 고운식물원, 홍성 그림있는정원)이 포함됐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국민들이 수목원이나 식물원을 즐겨 찾고 숲과 나무를 가까이 하도록 홍보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042-481-1818 대전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때는 바야흐로 춘분을 지나 청명 절기로 향하는 봄, 나는 하루가 다르게 따뜻해지는 봄볕을 따라 충북의 남쪽 영동군 심천면 이성옥씨 댁을 찾아갔다. 이성옥씨는 직접 농사지은 포도로 손수 와인까지 생산하는 하우스와인농장의 안주인이다. 와인을 잘 담기로 소문이 파다한 그녀가 햇나물로 맛있는 밥상을 차려 준다고 하니 "봄나물에 와인 한 잔··"이 기대되어 출발하기 전부터 마음이 설렜다. 포도 그림이 그려진 대문을 열고 마당에 들어서니 주인장보다 먼저 화사하게 핀 노란 산수유 꽃이 손님을 반긴다. "들에도 개울가에도 새로 돋아난 나물이 지천이에요!"라고 말하는 그녀를 따라 집근처 들판으로 나갔다. 가장 먼저 개망초가 눈에 들어온다. 그 옆에 곰보배추도 있다. 감나무 아래, 포근한 낙엽 이불을 들추니 빼죽 얼굴을 내미는 머위순은 얼마나 반가운지 심장이 떨린다. 실파처럼 잎이 가는 자연산 달래는 알이 굵다. 양지쪽 언덕에는 난초같이 이파리가 매끈한 원추리가 연두 빛으로 곱다. 기쁨의 연속이다. "어떻게 이런 나물을 금방 찾을 수 있어요·"라고 묻자 그녀는 "한번만 배워두면 금방 알아볼 수 있어요 " "내년 이때쯤에 또 날 거예요" "우리는 고기와 생선만 사다 먹어요
[충북일보=괴산] '미선의 고향, 괴산이 들려주는 봄향기'라는 주제로 지난 달 31일부터 2일까지 괴산군 괴산읍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 제2회 괴산 미선향 축제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축제는 학술행사를 시작으로 관내 어린이 사생대회 및 백일장과 개막행사가 진행됐다. 괴산 체육회 협조로 이루어진 성불산 등산대회와 괴산 예총 오케스트라의 연주공연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마무리됐다. 행사기간 내내 중원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생들의 미선나무 주제공연인 미서니 전설공연이 축제기간 3일 내내 공연돼 축제를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미선나무를 쉽게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궂은 날씨와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로 야외 미선나무 단지에 미선나무가 만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미선향테마파크 메인 온실에는 미선나무 분재가 활짝 개화해 그윽하고 진한 향기와 아름다운 꽃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선나무의 산업화를 위한 미선화장품 체험 및 판매행사, 미선삼겹살·미선김치 무료시식회 등을 통해 미선나무의 기능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기간동안 축제장에는 약 4천5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미선나무 축제를 즐겼
[충북일보=옥천] 속보=옥천묘목유통센터 일원에서 펼쳐지는 '18회 옥천묘목축제'가 첫날부터 대박났다. 31일 시작한 묘목 무료 나눔 이벤트는 수백명의 방문객들이 한꺼번에 몰렸다. 밤·감·자두·매실 등의 묘목을 2~3그루씩 선물 받은 방문객들은 얼굴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열린 개막식은 김외식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 대표의 개막선언, 김영만 옥천군수의 대회사,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이웃 마을 정상혁 보은군수, 박세복 영동군수도 함께했고, 유재목 군의장 및 군의원, 충북도의원, 각 기관단체장이 모여 옥천묘목 세계화를 선포해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에 이어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주민의 단합을 위해 군은 이번 축제에 읍면의 날 행사를 준비했다. 옥천읍에서 경기민요, 퓨전난타, 키즈댄스 그리고 동이면에서 무용, 노래마당 등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하고 지역민들의 단합을 도모했다. 이곳 묘목시장도 더욱 활기를 띠었다. 과실수에서 약용나무, 꽃나무, 조경나무 등 다양한 묘목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기 위해 찾아온 방문객과 상인 간 거래의 목소리가 축제장 인근 농원에서 끊이질 않았다.
[충북일보=세종] 올해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을 맞아 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시교육청이 세종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행복도시 미래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저학년(1∼3학년)은 '내가 다니고 싶은 학교' ,고학년(4∼6학년)은 '내가 살고 싶은 도시'란 주제로 그림을 그려 5월 1~8일 접수하면 된다. 저·고학년 별로 3명(최우수상 1, 우수상 2)씩 모두 6명을 선정, 5월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시상한 뒤 6월 3일까지 작품을 센터 홍보동에서 전시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행복도시건설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4-200-3130,320-2434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내북면 이원리 출신인 석성국 의사의 추모제가 지난 달 31일 석성국 의사 묘(충북 보은군 내북면 이원리 240-8)에서 거행됐다. 내북면애향동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 날 추모제에는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해 김이주 충북남부보훈지청장, 광복회 충청북도지부 서상국 지부장, 애향동지회원, 각급 기관단체장 및 내북초등학교 학생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석성국 의사를 추모했다. 초헌관으로 정 군수, 아헌관으로 양재덕 내북면애향동지회장, 종헌관으로 김이주 충북남부보훈지청장이 참석해 추모제가 진행됐다. 구한말 의병장인 석성국 의사는 1907년 당시 군대해산 이후 속리산에 의진이 형성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생업을 버리고 참모장이 됐다. 1908년 적정을 탐색하기 위해 의진을 떠나 홀로 오대산에 이르렀을 때 적들에게 포위되어 항전했으나 중과부적으로 검거되어 온갖 고문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저항하다 결국 혀를 깨물어 끊고 자결했다. 지난 1963년 대통령 표창 수여 이후 내북면애향동지회는 1968년에 묘비를 건립했다. 1991년에는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으며 매년 내북면애향동지회 주관으로 추모제를 올리고 있다. 양재덕 애향동지회장은 "앞으로도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충북혁신도시 내 군민들의 독서활동 및 문화생활 공간인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을 지난달 31일 임시 개관했다.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연면적 1천790㎡ 규모로 총40억원을 투입 지난 2월 4일 준공됐다. 지하에는 다목적실과 강사대기실이 있고, 지상1층에는 △종합자료실 △학습실 △정기간행물 △디지털자료실 △아동열람실 △유아자료실 △세미나실 △문화교실 △북카페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군은 양질의 도서 확보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범국민 도서기증운동 및 1인 1도서 기증운동을 전개해 도서, DVD, CD등을 확보, 군민에게 다양한 도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임시개관을 통해 혁신도시 내 거주하는 군민들에게 편안한 문화생활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임시개관을 시작으로 혁신도시도서관이 군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서관은 오는 30일까지 회원증 발급, 도서열람, 학습실 이용 등 시험운영을 거쳐 5월 1일 정식 개관한다. 도서 대출은 정식개관 후 가능하다. 회원증 발급과 도서예약, 희망도서 신청 등과 같은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조치원읍 조천변에서 당초 4월 1일 열릴 예정이던 '2회 조치원 벚꽃축제'가 4월 8일로 연기됐다. 조치원읍은 30일 "올해 벚꽃 피는 시기가 작년보다 늦어져 축제일을 부득이 당초 날짜보다 1주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축제 일부 내용도 수정 또는 보완된다. ☏044-301-5054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오는 4월 3~9일 충남역사박물관(공주시 국고개길 24)에서 '벚꽃문화주간' 행사를 연다. 100년 수령을 자랑하는 왕벚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행사 전 기간 박물관 전시 시간은 밤 9시까지 연장된다. 현재 1층 상설전시실에서는 '충청유학, 미래를 청淸치다' 특별전, 뜰에서는 '충남무형문화유산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4월 3일부터는 2층 상설전시실에서 일제강점기 엽서전(엽서 속 역사의 편린)이 진행된다. 4월 3~5일 점심시간(12:30~13:00)에는 공주시 충남교향악단과 공주시립합창단이 펼치는 '작은 벚꽃 음악회'가 열린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행사 전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소원지 달기, 목판인쇄, 전통놀이, 화분만들기, 공예체험 등이 진행된다. 또 5~8일 오후에는 '사군자 그리기' ,주말인 8~9일에는 '짚풀공예' '도자 및 목공예' '전통차 문화' 등의 체험 행사가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cihc.or.kr/muse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1-856-8608 공주
[충북일보=옥천] 옥천문화원이 충북도립대학과 손잡고 지역축제인 지용제 홍보에 나선다. 옥천문화원은 충북도립대 총학생회장 한준혁(컴퓨터융합공학과·2년)군과 부회장 우은진(융합디자인과·2년)양을 비롯한 학생 15명을 지용제 SNS서포터즈로 위촉하고 30일 낮 12시 옥천문화원 문화교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서포터즈로 위촉된 학생들은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를 활용하여 4월1일부터 시작되는 e-지용제 백일장 등을 비롯한 제반 행사에 대한 홍보에 나서게 된다. SNS 서포터즈는 옥천문화원이 올해 처음 조직, 운영하는 것으로 지역과 대학 간 상생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북도립대도 그간 지역사회에 협력·기여하기 위해 옥천군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학과별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등 지역과 함께 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옥천문화원 서종근 미디어분과위원장은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젊은층의 행사 참여 유도를 위해 SNS 서포터즈를 올해 처음 운영하게 되었다."며 "지역의대학생이 함께 함으로써 축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 말했다. 충북도립대 김태원 기획협력처장은 "공립대학으로서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용산면에 자리한 토사랑의 도자기체험 프로그램이 연일 인기몰이중이다. 용산면 부상리의 작은 폐교에 1999년 둥지를 튼 도예공방 '토사랑'은 도자기라는 정감 넘치는 소재를 이용해 누구나 편하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공간으로 자리잡았다. 토사랑에 따르면 지난해 200여개의 단체에서 7천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다녀갔으며, 현재도 월 400명 정도의 체험객과 관람객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찾아오는 이들도 유치원, 초·중·고생, 가족모임, 연인, 장애인 단체, 노인복지관 어르신들까지 다양하고, 영동은 물론 인근 옥천, 보은과청주, 대전, 김천에서 단체방문객이 줄을 이어 도예체험학습을 즐기고 있다.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개 교실에 도자기 전시실을 갖추고 도자기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비디오도 상영하며, 10명에서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규모에 따라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환경도 갖추고 있다. 이 곳에서는 도자기에 얽힌 재미나고 신나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어린아이들의 손바닥 찍기부터 시작해 물레체험, 초벌백자 그림 그리기, 토우, 상감기법 활용 생활도자기, 도자기 인형에 이르기까지 생생한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