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민예총은 오는 7일 충북문화예술인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무료 인문학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베트남전쟁과 한국전쟁을 기념해 '3578㎞, 추모와 기념 사이'를 주제로 마련됐다. 강연 주요 내용은 △한국군의 베트남 파병 △한국군 파병의 대가 △파병이 남긴 것(베트남의 위령비와 한국의 참전 기념비) △한국의 '미안해요 베트남' 운동 등이다. 강사는 구수정 베트남 평화활동가가 맡는다. 자세한 문의는 충북민예총(043-256-6471)으로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라폼므현대미술관은 4일 오후 이화정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장을 '둘이나눔 미디어미술관' 명예관장으로 위촉했다.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1층 로비에 설치된 미디어미술관은 지역의 예술문화 기반을 확산하고, 시민들이 좀 더 가까이에서 예술을 경험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24일 양 기관이 지역주민의 예술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시키고, 예술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체결한 협약으로 진행됐다. '둘이나눔 미디어미술관'은 미디어 영상 작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라폼므현대미술관에서 현재 전시 중인 특별기획전 '숨;트다'의 미디어영상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작품은 파괴된 자연환경과 도시, 인간관계에도 아름다움을 갈망하는 인간이 숨 쉬는 곳을 표현한 작품들이다. 김선미 라폼므현대미술관장은 "'둘이나눔 미디어미술관'을 통해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예술문화가 생활 속에서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불우청소년 시설 등에도 미술관을 설치해 청소년들이 예술체험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올해 '별누리 교실' 4·5회차 참가자를 오는 7~9일 모집한다. 이번 4회차(4 15일)와 5회차(4월29일)는 천체 망원경과 봄철 별자리를 주제로 진행된다. 시청각 학습과 천체투영관 체험, 미니 굴절 망원경과 별자리판을 공작해보고 사용법을 배우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참가 대상은 초등 저학년 50명, 초등 고학년 30명이다. 신청은 청주시청 통합예약시스템(http://ticket.cheongju.go.kr)을 통해 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랜드관리사업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천문관(043-201-0558)으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영화진흥위원회가 실시한 '2016년 국제영화제' 종합평가에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상위에 올랐다. 특히 전문가 관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만족도에서는 부산·전주·부천 영화제 등 국내 유수의 종합영화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조사한 2016년 국제영화제 평가 자료는 일반 관객만족도와 전문가 관객 만족도 등 두 부문에 걸쳐 이뤄졌으며 평가 대상은 부산·전주·부천·여성·DMZ·제천 등 6개 국제영화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전문가 관객 만족도에서 5점 만점에 4.1점을 받았다. 전체 8개 세부 항목 중 △부대행사의 질과 다양성 △관객과 영화인의 만남 △안내서비스 △통번역 자막 △발권시스템에서 최상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일반 관객 만족도에서도 6개 국제영화제 중 DMZ영화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영진위의 이번 조사는 지난해 각 영화제 개최 당시 현장을 방문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대상은 만 19세 이상 관객으로 ID카드를 소지한 경우 '전문가 관객'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를 '일반 관객'으로 구분했다. 영진위는 각 영화제 마다 약 400명을 추출해 평가 자료를 내놓았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청 새내기 공무원들이 제작한 제천청풍호벚꽃축제 홍보 UCC가 SNS상에 화제다.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청풍면 등 제천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21회 제천청풍호벚꽃축제를 알리기 위해 제천시 새내기 공무원 15명은 예산 없이 벚꽃엔딩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홍보 UCC를 제작했다. 제작한 UCC영상은 유튜브, 블로그, 카카오스토리채널,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전파되며 조회수가 꾸준히 상승하는 등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홍보학습담당관실에서 제작한 벚꽃축제 홍보 UCC인 '눈을 깜빡이지 마세요(Don't blink)'도 재치 있는 문구와 빠른 화면 전개로 중독성 강한 영상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UCC제작에 참여한 천혜영 주무관은 "제천청풍호벚꽃축제를 알리는데 새내기 공무원들이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참여를 통해 제천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커졌고 앞으로도 자긍심을 갖고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청풍호 벚꽃축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고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매년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휘해 참신한 UCC제작으로 축제를 홍보할 방침이다.
[충북일보=옥천] 지난달 31일 옥천묘목유통센터 일원에서 열린 18회 옥천묘목축제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옥천군과 옥천묘목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전국에서 4만 여명의 방문객이 축제장과 인근 묘목시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기간이 하루 더 길었던 지난해 2만6천여 명보다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했다. 축제도 더욱 내실 있게 진행됐다는 평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늦은 저녁때까지 초대가수 공연, 직장인밴드, 기예단 공연 등 볼거리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어린이 미술대회 및 동시 짓기 대회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늘렸고 분재·수석·야생화 등 상설 전시장도 눈요기 거리로 충분했다. 묘목 무료 나누어주기는 역시 최고의 인기 이벤트였다. 날마다 자두, 살구, 매실 등의 어린 나무를 받기 위한 방문객들이 300여 미터 이상 줄을 이었다. 축제장을 찾은 아이들에게 제공한 다육이 식물 심어가기 이벤트도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전국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옥천묘목축제'에 탄력을 받아 군은 충북도와 함께 '옥천묘목'의 세계화에 발을 내디딜 계획이다. 현재 조성 중인 옥천묘목공원, 옥천묘목유통단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7~22일 청주시 상당구 수동로 수암골 하늘정원에서 미디어파사드를 상영한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을 말한다. 영상은 매주 금·토요일 밤 8시부터 밤 8시30분까지 하루 3회 상영 예정이다. 이번 미디어파사드 상영은 연탄재아트 한 장 한 장을 픽셀화해 표현하는 디지털 아트 형식으로 이뤄진다. 연탄재 아트는 림민 작가가 약 8m의 미디어월을 만들어 그 위에 3D 맵핑 영상을 입혀 완성됐다. 미디어파사드는 봄을 맞아 개화와 무지개 등을 주제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전환, 현재와 과거의 만남 등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수암골의 현재를 스케치한 영상도 선보여 아날로그적 감성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미디어파사드 상영에 맞춰 수암골 힐링로드도 조성된다. 수암골 스토리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들을 담은 QR코드와 연탄재 작품이 수암골 곳곳에 비치돼 미디어파사드까지 관람객들을 안내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암골 힐링로드 홈페이지(http://yeontanjae.com/)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암골 힐링로드 콘텐츠 개발사업은 한국콘텐
[충북일보] 국악의 딱딱함을 깨고 신세대 입맛에 맞는 창작국악으로 다가가는 젊은 예인(藝人)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팔방미인 우혜영(여·27) 단원. 우혜영 단원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전수자로 제9회 대한민국 가야금병창 대제전에서 대학부 대상을 수상했고, 충주에서 개최된 제36회 전국 탄금가야금 경연대회에서도 대학부 1위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제1회 향사 가야금 병창 전국대회에서 향사대상을 받는 등 실력파 국악인이다. KBS 국악한마당 출연을 비롯, 성남시립국악단의 '천원의 행복'에 출연해 소리 협연을 했고, 충주시에서 주관한 각종 문화제와 축제 등에 초청받아 우리소리 우리음악을 전파하고 있다. 또한 우륵당 문화학교에서도 시민들에게 열정적으로 가야금 병창을 가르치는 등 국악에 대해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악단의 발전과 국악 저변을 넓히는데 노력하고 있다. 한편, 우혜영 단원은 지난달 22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열린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우륵의 아침' 공연에서는 우륵과 함께 신라로 정치적 망명을 시도한 제자 니문(泥文)의 역할을 맡아 제자로서 고향을 떠나 국원(충주)에서의 정착과 새로운 삶에
[충북일보] 청주예총이 주최하는 '14회 청주예술제'가 오는 7~11일 청주예술의전당 및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예술에 미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청주예술제는 청주시민의 자긍심과 잠재력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기반으로 한 순수예술을 지속 발전시킴으로써 자생력 있고 지속성 있는 청주의 대표예술제를 만들어 지역예술 활성화, 전통문화 발굴·전승, 창작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은 7일 오후 6시30분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각 협회 회원, 예술인,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14회 청주예술상' 시상과 축하공연으로 스트리츠, 윤태경, 김춘화, EY댄스컴퍼니, 플래쉬몹이 마련된다. DJ VAVI, 원투, MISS K의 다양한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이번 청주예술상은 청주시민으로서 예술문화와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 화가이자 무대미술가인 민병구(51)씨와 정관석(50) 성악가에게 돌아갔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200만 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예술제 기간에는 청주아마추어 무용제 등 공연 13건과 '77회 청주미술협회 회원전' 등 전시 8건, 문학인 초청강연
[충북일보=청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전체 입주작가들의 작품과 작업실을 일반시민들과 전문가들에게 공개하는 오픈스튜디오를 오는 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오픈스튜디오 전시는 '걷는 미래(Walking Future)'라는 주제로 15개 스튜디오와 장기·단기 입주작가 21명의 작품 1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오픈스튜디오는 전체 예술가들의 작업공간을 일정기간 공개해 예술가들의 특별한 일상적 공간을 보여주는 행사로, 미술 애호가들과 일반 관람객들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감각적인 행사다. 이번 전시는 그간 미술창작스튜디오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미리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아이템으로 엮은 실험적인 작가주의 아이디어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내용으로 마련된다. 1~2층 전시장에서는 대형 회화작품과 설치 작품, 사진, 드로잉, 영상 미디어작품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을 보여준다. 참여작가는 김수민(회화·설치), 양지원(회화·설치), 신용재(회화), 박미례(화화·영상), 박한샘(회화), 안준영(회화), 한성우(회화), 오세경(회화), 박웅규(회화·영상), 윤예제(회화), 김승현(설치), 마티밀러-미국(사진·설치), 신혜정(설치), 나딘 헨젤-독일(사진·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박물관 전통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올해는 '닥종이 인형'과 '서각', '한국화' 등 3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닥종이 인형 만들기는 한지를 손으로 뜯어 겹겹이 붙여 소박하고 정겨운 일상과 따뜻하고 온화한 풍경을 담아내는 작업이며, 서각(書刻)은 자연에서 얻은 소재 나무를 화면으로 삼아 그림과 글을 조화롭게 새겨가는 작업이다. 한국화는 먹과 물만으로 표현하는 과정과 함께 전통 안료를 이용해 화려한 꽃과 작은 곤충의 아름다움을 생동감 있게 그려보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닥종이 인형(오는 12일~11월1일 매주 수요일 오전) △서각·한국화(오는 13일~11월2일 매주 목요일 오전·오후 각 20차 과정)로 나눠 운영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양산면에서 벚꽃과 함께하는 화합잔치가 펼쳐진다. 오는 9일 양산면 호탄리 일원에서 제2회 호탄 벚꽃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이 축제는 호탄마을 주민으로 이뤄진 호탄벚꽃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 영동군이 후원하며,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함께 꾸미는 주민참여형 문화축제다. 매년 4월이 되면 호탄마을 주변 도로변은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들로 붐빈다. 충남 금산과 옥천 이원, 영동 학산 등을 잇는 이 마을주변 도로는 오래전부터 벚꽃 명소로 알려져 드라이브 코스로도 알려져 있다. 가족들 나들이 장소로 연인들 데이트 장소로 손색이 없으며, 여유롭게 한숨 돌리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김문형(69) 호탄리 이장을 중심으로 한 마을주민들은 이 도로변의 벚꽃을 홍보하고 주민 간 화합을 다지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행사를 개최한다. 해사는 9일 오전 10시부터 제기차기, 민속놀이 등의 전통 문화체험으로 축제의 흥을 돋우고, 오후 1시에는 관람객들이 마음껏 거리를 거닐며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호탄교~갈기산 주차장 왕복 6km 구간에서 벚꽃길 걷기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호탄교 고수부지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