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개막 140일을 앞둔 26일 공동감독 1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조직위는 26일 청주시청 소회의실에서 △공연 분야는 신만식·조용주씨 △영상 분야에 안은호·어일선씨 △미술 분야에 민병동·사윤택·조송주씨 △문학 분야에 박희선·심억수씨 △건축 분야에 김영각씨 △기술 분야에는 송대규씨 등 6개 분야 공동감독 11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공동 감독간의 의사 조율을 담당할 대표 감독으로는 심억수 감독이 선임되었다. 현 충북시인협회장이자 청주예총 수석부회장으로, 시집 '물 한잔의 아침'과 수필집 '억수로 좋은 날', '여물지 않은 곡식은 버려진다' 등을 집필했다. 조직위는 이날 올해 10회를 맞은 비엔날레 로고 디자인 공모 당선작 3점도 선정됐다. 대상은 길해근씨(36·서울특별시 인현동)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길씨의 작품은 빈 공간을 손으로 감싸는 듯한 형상으로 올해 비엔날레의 주제인 'Hands+ 품다'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상징성, 조형성 등의 심사 기준에서 심사위원의 고른 점수를 받았다. 이어 공동 우수상으로 김수안(2·대구광역시 태전동)·김형우(38·청주시 오
[충북일보=청주] 과도한 유흥문화가 형성된 대학가를 단순 유흥공간이 아닌 공연과 전시가 함께하는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변화시키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사)청주예총은 충북대학교 중문 일원에서 오는 28일부터 9월22일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금요일 밤 9시 문화예술 프로그램 '아트 포레스트(Art Forest)'를 펼친다. 이 행사는 대학가를 유흥공간이 아닌 공연·전시가 함께하는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조성하고 대학생들이 끼와 열정을 발산하는 기회의 장소로 만들어 전문예술인과 학생,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 기간 중문 일대에선 청주예총 4개 협회(국악·무용·연예·음악협회)가 참여하는 국악 비보이, 한국무용, 드라마OST 연주, 트로트 공연과 충동팀(힙합크루, 통기타 어쿠스틱)의 버스킹 공연, '쓰레기'를 주제로 한 사진전, 스탬프랠리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청주예총 관계자는 "행사 당일 거리공연 등으로 차량진입이 통제되기 때문에 주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영상위원회가 공식 발족 전 입소문으로 유명 영상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영상문화도시 청주 도약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최근 청주시로부터 2017 청주시 영상문화산업 추진 사업비(5억원)를 교부받고 청주영상위원회를 본격 가동하며 영화·드라마·뮤직비디오 등의 영상촬영 및 제작 지원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청주영상위의 협조를 통해 영화 '치즈인더트랩(주연 박해진·오연서)'이 청주대·청주농고 일원에서, 영화 '엄니(주연 손호준·김해숙)'가 동부창고와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주연 임시완·윤아·홍종현, 오는 7월 방영 예정)' 등이 연초제조창에서 촬영되고 있다. 특히 '밀정'의 김지운 감독의 차기작(올 여름 개봉 예정) 영화 '인랑' 감독 및 제작진 30명이 이달 초 로케이션 헌팅을 위해 청주영상위원회 관계자와 청주연초제조창, 오창 일신방직 등을 둘러봤다. 제작비 160억 원의 블록버스터 기대작 '인랑'은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등이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다. 이외에도 화제의 영화, 드라마, 뮤비 촬영 및 로케이션 문의가 이어지고 장기적인 협력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영상위원회는 고부
[충북일보] 청주의 봉수대는 높이 484m의 것대산에 있다. 봉수대는 봉화대라고도 부르는데 봉화를 올리는 곳이라 하여 봉수대가 있는 산을 봉화산이라고도 한다. 것대는 상당산성의 남쪽에 있는 마을 이름이며 마을의 뒤쪽에 있는 산이 것대산이다. 것대산에는 것대마을에서 명암동 중봉재로 넘어가는 것대고개가 있으며 상봉재라고도 한다. 상봉재는 청주에서 가장 높은 고개로 봉화대 바로 아래에 있다. 지금은 패어글라이딩을 하는 활공장이 옆에 있어 봉화대까지 자동차로 갈 수 도 있다. 것대산 봉수대는 1894년 봉수제도가 폐지되고 나서 방치되어 없어졌던 것을 2007년 아궁이 1개를 재현했고, 이후 2009년 아궁이 5개에 연통을 단 지금의 모습으로 재현해 놓았다. 봉수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 말까지 국가의 안위를 위한 통신수단이었다. 봉(烽)은 봉화를 올려 연락하는것을 말하고 수(燧)는 낮에 연기를 올려 의사를 전달하는 것을 뜻한다. 봉수대는 지형에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하여 적의 동태를 조기에 알려주는 역할을 했다. 것대산 봉수의 설치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봉수제도가 완비된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청주 것대산의 봉수는 해안이나 국경에서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문화재단이 세종시민 가족을 대상으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가족오케스트라 숲(SOUP)' 단원 45명 안팎을 모집한다. 희망자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5월 7일까지 이메일(sjcf_edu@daum.net)로 접수하면 된다. 악기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지원이 가능하나,10~16세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레슨은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더블베이스 등 5개 영역으로 나뉘어 5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12시에 진행된다. 참가비는 없으나 악기는 개인별로 준비해야 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jcf.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4-864-4793)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한국의 젓가락 문화가 전 세계로 뻗어나간다. 청주시는 지난 25일 주태국 한국문화원과 함께 태국 방콕의 한국문화원 전시관에서 'K-Chopsticks'를 주제로 젓가락특별전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젓가락특별전은 오는 6월23일까지 이어진다. 개막식에는 노광일 주태국 한국대사관 대사를 비롯해 강은아 주태국 한국문화원장,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행사는 청주의 대표적인 공연팀 놀이마당 '울림'의 사물놀이와 젓가락장단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주요 작품에 대한 관람과 시연, 체험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별전에는 한국의 수저유물에서부터 젓가락 문화상품과 창작품, 청주권 공예작가의 대표작품 등 젓가락 관련 작품 200여점과 영상물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소개됐다. 젓가락유물은 고려시대, 조선시대, 근대의 수저유물 20점을 시대 순으로 전시됐다. 한국의 쌀문화도 선보였다. 젓가락 문화상품은 청주시가 지난해부터 개발해 온 상품 중 100여 점이 소개됐다. 김성호 작가의 옻칠수저, 이종국 작가의 분디나무(산초나무)젓가락, 이소라 작가의 수저집, 박상태 작가의 유기수저, 유수혜 작가과 정재홍 작가의 금속수저 상품도
[충북일보=증평]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근대교육의 시작 학교'를 주제로 기획전시회를 오는 10월 29일까지 진행 한다. 이번 전시회는 근대기 학교의 의미와 역할, 학교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내용은 △조선시대'유교국가를 만들다'△개화기'근대 교육의 도입'△일제강점기'식민지 교육'△광복이후'교육제도의 정비'△증평지역의 학교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또 천자문, 여재촬요, 고등국어독본, 한글 첫걸음 등 근대의 교과서 및 교구뿐만 아니라 도안초 1회 졸업 사진 등 그 시대 학교생활을 엿볼 수 있는 유물도 다량 전시 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위해 충북교육청(48점)과 대전교육청(18점)이 조선시대부터 해방 이후까지의 교육 자료를 제공했다. 증평지역 최초로 설립된 도안 초등학교(7점)에서 협력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군은 이달 초 112㎡ 규모로 시대별, 주제별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할 수 있는 벽면 형 전시실을 신설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주최하는 올해 '어린이날 큰 잔치'가 오는 5월 5일 세종호수공원(신도시)과 고려대 세종캠퍼스(구도시)에서 각각 열린다. 주무대인 세종호수공원 매화공연장에서는 오전 9~10시 군악대, 어린이댄스, 합창단 식전 공연에 이어 인형극, 버블마술쇼, 버스킹,사생대회 등이 진행된다. 50개 체험부스와 20대의 푸드트럭이 설치되고 △월리를 찾아라 △먹거리 삼대천왕 △공룡피규어 전시존 △워터존 등 부대 행사도 열린다. 행사는 오후 3시까지 진행되고, 푸드트럭은 22시까지 운영된다. 당일 비가 오면 행사장이 세종시청으로 옮겨진다. ☏044-300-3723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9월 25일~10월 5일 충남 공주·부여에서 열리는 '63회 백제문화제'의 공식 포스터가 25일 나왔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종호)에 따르면 올해 포스터는 무령왕 금제관장식(국보 154호)과 백제금동대향로(국보 287호)가 '한류원조, 백제를 만나다'란 주제의 디자인으로 표현됐다. 글=최준호 기자·자료 제공=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충북일보=단양] 퇴계 이황선생과 단양출신 관기(官妓) 두향의 애틋한 사랑얘기를 담은 스토리텔링 공원이 조성됐다. 단양군은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두향의 무덤이 내려다뵈는 단양 장회나루 언덕에 400여㎡ 규모의 스토리텔링 미니공원을 만들었다. 이 공원에는 허리 뒤춤에 매화꽃을 들고 선 퇴계와 거문고를 타는 두향의 모습이 청동상으로 표현됐다. 또 이들의 만남부터 이별까지 스토리를 테마 별로 새겨 넣은 12개의 입석도 세웠다. 매화나무에 물을 준 뒤 정성껏 소원을 비는 '양석음석(陽石陰石) 소원석'과 자연풍경과 인물이 하나의 작품으로 담길 수 있는 매화문양의 '액자 포토존'도 설치됐다. 고매한 분위기가 묻어나는 음향과 함께 바닥 곳곳에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조선 13대 명종 무렵 48세의 나이에 단양군수에 부임한 퇴계에게 열아홉 살의 관기 두향이 고이 기른 매화화분을 선물하면서 스토리가 시작된다. 두향은 집안의 우환으로 시름에 잠겨있던 퇴계를 위해 거문고를 타고 매화에 대신 물을 주는 등 온갖 수발을 들면서 위로했다. 가끔 짬이 날 때면 퇴계를 모시고 장회나루에서도 풍경이 빼어난 강선대에 올라 거문고를 탔다고 한다.
[충북일보=증평] 증평군립도서관과 극단 꼭두 광대는 올 한해 학교 밖 토요일 문화·예술 교육 지원 프로그램인 꿈 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꿈다락 토요문화 학교는 충북문화재단이 아동·청소년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해, 문화예술 소양을 함양하고, 또래와 가족 간 소통하는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매년 공모하는 사업이다. 극단 꼭두광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증평군립도서관과 협력해 도서관 및 보강천 일원을 활용한 생태 탈놀이'라바'를 응모,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4월부터 12월까지 토요일 오후를 활용해 증평지역 참여가족 25명을 대상으로 △방상시 탈 만들기와 놀이극 △ 꽃, 곤충, 동물 탈 만들기와 놀이극 △보강천 및 좌구산 일원 현장학습 △청주 꿈다락 '취타대'와의 연합캠프 및 퍼레이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탈놀이 프로그램과 함께 증평군립도서관 옆 공터를 활용한 텃밭 가꾸기와 주변의 생태와 자연에서 경험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군민들의 인문학적 역량을 기르고 감성을 깨우기 위한 인문학 강좌를 26일부터 운영한다. 인문학 교육을 통한 사고능력은 인간이 매 시기마다 직면하는 삶의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 이에 군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 저녁마다 인문학 교실로 군민들의 인문학 욕구를 해소하며, 오는 26일 이경석 경희대 교수의 '스피노자에게서 배우는 마을과 기쁨의 공동체'라는 주제로 그 문을 연다. 이경석(사진) 강사는 자유롭고 더 큰 완전성을 바탕으로 한 마을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근본 철학인 스피노자의 '기쁨'의 개념을 제시하며 군민들과호흡한다. 오는 11월까지 8월을 제외하고 열정 넘치는 강사들의 인문학 강좌가 매월 1회씩 진행되며,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인문학 교실을 통해 군민이 쉽고 재미있게 다양한 문학적 소양을 충족시키고 자기주도적인 평생학습 인재가 되는 계기가 되도록 인문학 교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