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동아시아는 물론 중국 대표격인 보이차(茶) 등 다양한 차 문화를 한곳에서 접할 수 있는 '차 박물관'이 제천에서 들어섰다. 권진혁 전 대원대학교 국제교류원장은 제천시 봉양읍 옛 봉남분교 자리에 오는 18일 '한국 차 문화 박물관'을 정식으로 오픈한다. 폐교로 비어있던 분교를 박물관으로 새로 꾸민 이곳은 지난달 24일 개관 이후 이날 '그랜드 오픈'에 맞춰 실내 공사가 한창이다. 이 박물관은 중국을 중심으로한 동아시아 나라별 차와 차를 마실 때 사용하는 각종 도구 등 국내에선 쉽게 접할 수 없는 희귀품 등 2천500여 점을 갖췄다. 중국 소수 민족인 운남성 나시족의 동파 상형문자가 새겨진 화선지부터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보이차까지 다양하다. 박물관의 전시품 대부분은 40년 '차 마니아'로 유명한 권 관장이 그동안 사비를 털어 수집해 온 것들로 알려졌다. 권 관장은 특히 전시품 가운데 차를 우릴 때 내는 그릇인 '자사호(紫沙壺)'는 장수성 이싱(宜興) 지방에서만 나는 흙과 돌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진귀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974년부터 40년 넘게 차 도구를 수집해왔으며 박물관을 만들기 전인 2010년, 2012년 한중
[충북일보=단양] 단양 청소년 효 한마음 축제가 (사)한국예총 충청북도연합회 단양지회 주관으로 10일 단양중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단양 지역 청소년들이 학교 폭력과 효를 주제로 국악, 무용, 문학, 미술, 연예, 등 6개 분야에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효 한마음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단양중학교 외 3개소에서 6개 분야별 경합을 나눠서 진행한다. 본 행사는 오후 4시부터 수상자 공연을 시작으로 축사와 시상식, 폐회로 이어진다. 이 행사의 분야별 입상자는 내달 청주에서 열릴 예정인 본선 무대에 올라 도내 다른 시·군 청소년들과 자웅을 겨룬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축제추진위원회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18회 음성품바축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2년 연속 충청북도 최우수축제에 선정된 음성품바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축제로 진입하기 위해 이번에는 '판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볼거리, 놀거리, 옛거리, 어울림, 먹거리 등 5가지 판으로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품바축제의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 첫 번째는 음성품바가 랩을 품는다. 제1회 품바래퍼 경연대회를 축제의 킬러콘텐츠로 기획함으로써 랩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전국의 래퍼와 마니아들의 관심과 참여가 대대적으로 이루어 질 전망이다. 또한, 젊은 사람들이 즐겨 입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착용할 수 있도록 지난 누더기 두루마기 형태의 의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티셔츠도 제작하며, 디자인 또한 음성품바축제가 지향하는 주제와 이미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담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꽃동네와 협력해 최귀동 인류애 봉사대상 시상, 전국 노숙인 위안잔치를 추진하고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여 음성인의 따뜻함을 전한다. 아울러, 사할린동포 한마음대회, 독
[충북일보=옥천] 옥천군평생학습원은 오는 19일 오후 8시 지용제 행사장에서 변사와 함께하는 추억의 무성영화 '이수일과 심순애'를 상영한다. 찾아가는 동네방네 영화상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무성영화는 군민에게 다양한 영상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다. 변사는 연극배우이자 코미디언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영준씨가 맡는다. 여러 연극을 통해 변사극 장르를 대중에게 소개한 무성영화 변사 전문가다. 군 평생학습원은 이번 변사극 외에도 매월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군민이 원하는 영화 등을 상영할 계획이다. 영화는 상영장소와 대상 관객들의 연령대를 고려해 애니메이션부터 고전영화, 최신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를 준비할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남부3군(영동·보은·옥천)지역 청소년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된 '지역공동체 비전스쿨 행복생활권사업'의 3차 년도 사업이 학생들의 호응 속에 힘차게 운영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영동군-옥천군-보은군이 힘을 합쳐 교육, 문화예술, 공동체 활동 개선을 통해 지역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도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 청소년의 맞춤형 비전을 찾고, 잠재역량을 발휘하며 미래 설계를 지원한다. 지난 2차 년도에 중학생 대상으로 인성·진로·안전교육, 봉사활동 등을 진행한 공동체의식 특화교육 프로그램인 '행복공감학교'는 학생들의소통과 참여속에 지역화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는 참가학교를 더욱 확대해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복사회路'는 남부 3군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진로, 비전확립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예비 사회인들에게 맞춤형 비전 찾기및 미래 설계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의 통합프로그램인 '해피투게더'는 1·2차 년도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사각지대 다문화가정을 다수 발굴했으
[충북일보=세종] 국립세종도서관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6월 한 달간 '2회 그림·사진 공모전'을 연다. 응모자는 세종도서관과 관련된 '독서'나 '사계절' 중 1가지 주제로 만든 작품을 홈페이지(sejong.nl.go.kr)에 올리면 된다. 우수작은 시상한 뒤 전시회나 도서관 홍보물 등에 활용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옥천] '향수' 시인 정지용(1902~1950)을 기리는 '지용제'가 올해 30주년을 맞아 서울과 옥천 등지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30회 지용제를 오는 19~21일 옥천읍 하계리 정지용 생가와 지용문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지용제는 '詩끌벅적 감동 30년'이란 주제 속에 예년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전국 문학인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들을 반긴다. 군과 문화원은 올해 행사장을 정 시인의 명시 '향수'에 담긴 풍경처럼 정겨운 고향 이미지로 연출할 계획이다. 축제장에는 옛 고향을 음미할 수 있는 '여기는 향수 민속촌'이 만들어져 DJ가 들려주는 정겨운 음악감상과 옛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어린아이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줄 '음매~향수 달구지 타기' 체험은 물론 윷놀이·딱지치기 등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거리의 시인, 길거리 관상쟁이 등과 함께 추억의 퍼포먼스를 즐기며 '그땐 그랬지'하며 향수에 빠져 봄직도 하며 말 대신 트랙터가 끌지만 마차를 타고 축제장에서 정지용 생가~육영수 생가~옥천 구읍 일대를 둘러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축제 첫째 날에는 '23회 지용신인문학상', '너는
[충북일보=옥천] 옥천군과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옥천지회는 오는 30~31일 2일간 옥천문화예술회관 및 관성회관, 옥천여중 등에서 '18회 청소년 孝 한마음 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재능과 개성을 발산시키고 孝 문화 정착으로 올바르게 청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된다. 또 청소년들이 대중문화를 건전하게 받아들여 사회에서 이탈하지 않고 나아가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 등 청소년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추진된다. 축제는 국악, 무용, 문학, 미술, 연극, 연예, 음악 등의 분야로 구분돼 관내 청소년들이 그동안 쌓아왔던 기량을 펼치는 열띤 경연의 장으로 진행된다. 이 경연장에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분야를 정한 후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오는 12일까지 옥천교육지원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축제 각 분야별 입상자는 다음 달 7~9일 청주 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충북도 '청소년 孝 한마음축제'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군 관계자는 "자신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이번 축제에 관내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공주 석장리박물관에서 지난 3일 시작된 '2017 공주 석장리구석기축제'가 7일 끝났다. 공주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 방문객은 17만여명으로, 15만여명이 찾은 지난해 축제(5월 5~8일)보다 2만여명이 늘었다. 공주/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이 주최한 19회 전국단재서예대전에서 이은석(청주시 청원구 율량동·61·사진)씨의 작품 '수류임금 경상정, 화락수빈 의자한(水流任急 境常靜, 花落雖頻 意自閑)'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이씨는 '물은 급하게 흘러가도 주위는 조용하고, 꽃이 자주 떨어져도 내마음은 한가하다'라는 내용의 '수류임금 경상정, 화락수빈 의자한'을 해서로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전체적인 결구와 장법이 위나라 시대 묘지명의 전형을 이루고 있는 수작으로 탄탄한 기본기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은 문인화 부문 황은영(청주시 흥덕구 복대동·49)씨, 우수상은 한글 부문 박윤지(청주시 흥덕구 가경동·36), 전서 부문은 황운현(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65), 행초서 부문은 이성호(충주시 지현동·66)씨가 각각 선정됐다. 대회 시상식은 7일 청주 예술의전당 전시실 전관에서 열리는 입상작품 전시회 개막식에서 열렸으며 전시는 오는 10일까지다. 이 기간 한·중 서예문화교류전 일환으로 중국 연운항 서화원 작가들과 한국의 초대작가 작품 80점이 함께 전시된다. / 김수미기자
조선후기 실학자 유득공의 에 보면 '손님을 맞아 느티떡과 볶은 콩, 삶은 미나리로 반찬을 차려내는데 이것을 부처님 오신 날 소반(蔬飯)이라고 한다.'는 구절이 있고, 농가월령가 4월령에도 '초파일 절식, 느티떡은 4월의 별미'라고 노래하고 있다. 하지만 사찰에서 느티떡의 명맥이 끈긴지 오래, 그 이름도 생소한 느티떡을 재현하기 위해 괴산으로 길을 나섰다. 괴산의 '괴'가 느티나무 '槐'자를 쓰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도 괴산에 있고, 300년 이상 된 느티나무가 60여 그루나 있다고 하니 느티떡을 재현하는 장소로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으리라. 괴산군 칠성면, 일곱 개의 보물이 묻혀 있다는 칠보산 자락에 아늑하게 자리 잡은 천년 고찰 각연사(覺淵寺)를 찾아갔다. 한낮의 태양아래 느티나무 새순이 푸르름을 더 해서 일까 곱게 늙어가는 절이 나이를 잊은 듯 싱그러워 보이고 계곡 물소리도 시원하게 들린다. 절 입구에 걸린 색색 연등은 오늘따라 더욱 반갑다. 각연사 앞마당에서 사찰음식 알림이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계시는 표복숙 사찰음식문화연구원장을 만났다. 표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법공스님께 인사를 드렸다. "이 절에서 느티떡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우
[충북일보=단양] '연분홍빛 철쭉의 향연'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35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두근두근 콩닥콩닥 떠나세요∼그리운 사람 함께'를 슬로건으로 50여개의 행사가 펼쳐진다. 첫날인 25일에는 단양향토음식특별전과 열띤 경쟁을 뚫고 본선 무대에 선 12명의 실버 아이돌이 펼치는 제2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가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이어 26일에는 남한강 수변 특별무대에서 개막식을 축하하는 식전공연과 불꽃쇼, MBC강변음악회가 열리고 나루공연장에서는 철쭉가요제 예심이 열린다. 특히 MBC 강변음악회에는 '가왕' 더원, 윤수일 밴드를 비롯해 왁스, 왈와리, 우연이, 금잔디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남한강변을 무대로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또 27일에는 이황선생 추념 전국 서예대회, 전국 다문화 경연대회, 철쭉가요제 본선 등이 열리며 축제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소백산산신제,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하는 소백 산행, 추억의 서커스 쇼 등이 대미를 장식한다. 주요 행사장인 상상의 거리에는 3D 피규어 체험, 색모래 및 압화체험, 다문화 복식 체험, 방곡도예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