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개최한 제2회 단양군 벚꽃 야경 투어가 많은 상춘객 방문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별빛 아래, 조명과 벚꽃들의 향연'을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1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연일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군과 관광·지질협의회, 청년협동조합이 콜라보로 버스킹 공연과 체험 부스, 플리마켓 등을 운영했다. 군 행사비는 2천만 원으로 타 축제에 비해 매우 적은 예산이지만 알차게 구성해 가성비가 좋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포근한 날씨와 적기에 만개한 벚꽃이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관광객과 행사 관계자 모두의 만족도가 높았다. 여기에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연계된 휴가 패턴의 변화로 행사 마지막 날인 일요일까지 많은 관광객이 붐비며 행사 장소인 상진리 일원 상가도 모처럼 몰려든 손님들을 맞느라 분주했다. 또 행사에 참여한 기념품 판매와 체험 부스도 기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고 군은 이런 행사를 자주 개최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행사 구간 연장, 주차장 확보, 강물을 활용한 볼거리 등 더욱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겠다"며 "전국적으로 소문난 벚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지난 9일 공공도서관,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 대한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을 펼쳤다. 이날 점검에는 제천시청 여성가족과, 제천시 성폭력상담소가 함께했으며, 관공서, 공공도서관, 문화센터 내 공중화장실을 다니며 탐지 장비를 이용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 스티커도 부착했다. 제천경찰서와 관계기관 합동점검단은 앞으로도 공공기관, 피서지, 대학 캠퍼스 등을 돌며 불법 촬영 예방을 위한 합동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영종 여성청소년과장은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불법 촬영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취약 장소에 대한 정기적인 합동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과 중간지원조직인 지역활성화센터는 최근 괴산읍 내 주요 도로변에 나무의자를 배치했다. '노(老)랑의자'로 이름 지어진 이 의자는 노인들이 길을 걷거나 신호등을 기다리는 동안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쉼터용'으로 제작했다. 감물면과 장연면, 칠성면 등 3곳에서 활동 중인 목공 동아리가 폐목 등을 활용해 재능 나눔으로 노랑의자를 만들었다. 디자인은 중원대학교 디자인학과의 도움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노랑의자 30개를 괴산읍 내 간선도로변에 우선 배치했다"며 "노인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면 지역까지 확대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11일과 18일 양일간 제천체육관 앞에서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제천시, 제천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에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지역 내 어린이 통학버스 54대(어린이집 47대, 지역아동센터 5대, 아동복지시설 2대)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통학버스 신고 여부 △종합보험 가입 및 안전교육 이수 여부 △통학버스 구조·장치 준수 여부 등이다. 이날 안전 기준에 미흡한 차량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위법한 행위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통학버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계도 활동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장락 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9일부터 상반기 청소년 문화 교실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청소년 문화 교실은 청소년들의 잠재된 재능을 계발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함께 취미활동을 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탁구, 댄스, 제과, 제빵, 드론 총 5강좌로 구성됐으며 모집인원은 제과·제빵 각 12명씩, 탁구 10명, 댄스 10명, 드론 8명으로 총 52명이다. 수강료는 모든 강의 2만 원(자부담 포함)이며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23일까지 장락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된다. 접수는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선착순 방문 접수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642-838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제천시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장락 청소년문화의집은 양질의 청소년 프로그램을 발굴해 제공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건전한 청소년 문화 정착을 위한 청소년봉사단과 동아리 운영, 국내 교류 활동 등 활발하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제천시와 함께 지난 8일 장락동 일원에서 관계기관 공무원과 세명대학교 학생 등 50여 명이 참여한 '줄줄이 운동(인사하면 줄어요! 범죄가 줄어요!)'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 줄줄이 운동은 이웃 간 가벼운 인사와 눈 맞춤으로 연대감을 형성해 범죄를 예방하고자 제천경찰이 범시민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제천경찰은 지역의 범죄 발생이 특정 지역에 밀집되지 않고 시내 전역에 고루 분포되는 특성에 착안, CCTV 확충 등 기존 범죄예방책과 더불어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이번 시책을 구상했다. 시 관계자는 "제천시도 치안과 행정은 하나라는 인식으로'줄줄이 운동'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며 "공무원들의 솔선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범죄는 줄이고 인구는 늘리는' 상생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경호 제천경찰서장은 "인사가 범죄율을 낮춘다는 외국 연구 사례도 있다"며 "줄줄이 운동이 범시민 운동으로 이어져 지역 안전망으로 기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주)한건기술단이 지난 9일 제천시청을 방문해 시 인재육성재단에 지역 인재 육성에 써 달라며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장학금을 기부한 (주)한건기술단은 제천 지역에서 △토목공사 △산림복구 설계 △전기·조명에 이어 태양광 컨설팅과 공사 부문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는 우량 중소기업이다. 이날 박창화 대표이사는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지역을 위해 환원 차원에서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 지역 인재를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 같아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계각층에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이 '7회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을 7회 승부치기 끝에 7대 6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9일부터 지난 7일까지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5개 야구장에서 전국 98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열렸다. 야구용품 기업 스톰베이스볼이 주최하고 횡성군, 횡성군체육회, 아프리카TV가 후원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결승전 끝내기 안타와 전 경기 맹활약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세종시유소년야구단 윤규빈에게 돌아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올해를 청렴 발돋움의 해로 삼고 공직자의 청렴 인식 제고를 위한 청렴 슬로건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슬로건은 '나날이 청렴해지는 청렴어람 증평'으로 청출어람(靑出於藍)을 인용해 어제보다 더 나은 청렴인식을 갖고 100년 미래를 위해 나아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2일까지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슬로건 공모전을 실시했다. '증평의 청탁은 반품! 증평의 청렴은 배송완료!', '충청북도 증평군 청백리, 청렴도시 증평!', '청렴도시 증평군! 신뢰가 가는군!' 등 46건의 기발하고 참신한 슬로건이 접수됐다. 군은 직원 설문조사, 자율적 내부통제위원회 심사를 거쳐 복지지원과에서 공모한 '나날이 청렴해지는 청렴어람 증평'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청렴슬로건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캠페인, 홍보물품 제작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공직자가 나아가야 할 청렴, 발전, 미래를 잘 제시했다"며 "군민이 믿을 수 있는 청렴한 증평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청렴슬로건은 2018년 '청렴한 증평, 청렴한 당신이 아름답습니다'이후 6년만에 변경됐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경찰서는 9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경제적 지원대상자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원대상 7가구를 선정했다. 진천서는 지난 2020년 7월 ㈜면사랑과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연간 2천만 원 규모의 생활비·장학금을 취약계층 여성·아동·청소년을 돕기로 약속했다. 이날 심의회에선 학대로 피해 받은 아동 등 총 7가구에 1천만 원 상당의 생활비와 장학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진천서와 면사랑은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5천80만 원을 지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원은 '제50회 충청북도 학생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5월 9일 탄금대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개최한다. 충주문화원이 주최하고 충주시와 충북도교육청, 충주교육지원청, 충청북도문화원연합회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충북 도내 초·중·고학생 및 동일 연령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건전한 가치관 확립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30일까지 충주문화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방문 및 우편 또는 팩스(852-3906),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부분은 백일장(운문·산문)과 사생(크레파스화·유화·수채화·아크릴화)이다. 원고지 및 화지는 주최 측에서 대회 당일 현장에서 배부하며, 주제 역시 대회 당일 대회장에서 발표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행정문화타운이 다음 달 1일 문을 연다. 괴산군은 괴산읍 서부리 일대에 사업비 196억 원(국비 126억 원, 군비 70억 원)을 들여 건립한 '괴산행정문화타운'을 다음 달 1일 개청한다. 이 곳은 군민들이 문화·복지·행정·여가·비즈니스 서비스를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건립됐다. 괴산읍 행정복지센터와 주민 동아리실, 작은도서관, 행복상담소, 대한법률공단법률사무소, 동청주세무서 지서 등이 입주한다. 괴산행정문화타운은 2개 건축물로 구성했다.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5천798㎡ 규모의 행정문화센터와 지상 3층, 연면적 898㎡ 규모의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로 조성됐다.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지상에 35대, 지하에 55대를 주차할 공간도 갖췄다. 괴산읍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19일부터 괴산행정문화타운으로 청사를 이전하고 22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이날 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민 이용 불편사항을 살피고 시공상 미진한 부분이 있는지 등을 점검했다. 송 군수는 "괴산행정문화타운 조성으로 더 나은 공동체 활동 공간과 행정서비스 공간을 갖췄다"라며 "다양하고 넓어진 공간에서 각종 문화,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