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김병찬 MC의 사회로 진행되는 본선무대에는 '원조한류가수' 김연자를 비롯한 유지나, 박일남, 민지 등 트로트 스타들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여기에 단양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예술단인 그린하모니합창단과 실버남여얼짱팀의 공연도 예정돼 있어 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가요제의 접수 마감은 예심 하루 전인 16일 오후 6시까지며 참가자격은 만 65세(1952년 이전 출생자) 이상으로 순수 아마추어로 한다. 행사 관계자는 "이 가요제는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에 대한 성취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관광도시 단양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가요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월드TV미디어텍(855-9932) 또는 단양군 문화관광과(420-2563)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평생학습원은 주민의 애향심을 키우고 가족 간 사랑을 북돋우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옥천 역사문화 투어'를 운영한다. 가족과 함께 지역의 역사, 문화, 인물 등을 살펴보며 내가 살고 있는 고장이 얼마나 훌륭한 곳인지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의 여행지는 이원면 김문기 유허비와 충의사, 곽은 재실, 삼계서원비 그리고 동이면 이기윤 망북비, 목담서원 등이다. 김문기(1399~1456)는 조선시대 문신으로 이원면 백지리에 그의 유허비(충북도 기념물 제44호)가 있으며 올해 완공된 사당 '충의사'도 있다. 또 강청리의 곽은(1457~1494) 재실은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243호며 삼계서원비는 옛 서원 터에 세워진 비다. 동이면 평산리에 있는 '옥천 이기윤 망북비'는 고종의 승하를 비통해 한 지방 유림 성주이씨 이기윤이 1921년 세웠으며 충북도 문화재자료 제15호다. 금암리 '목담서원'은 조선 중기의 문신 전팽령, 전식, 전유 등 삼위를 봉안하고 있으며 군은 매년 봄 이곳에서 춘향제를 열고 있다. 이번 여행에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19일까지 군 평생학습원을 방문하거나 팩스(731-2696
[충북일보] 충북도중앙도서관(관장 김규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7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중앙도서관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소통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5월부터 인문학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인문학 강좌는 고등학생 역사동아리 대상 '흥수아이로 본 우리 지역 문화유산 찾기', 학부모와 지역주민 대상 '역사를 통해 배우는 리더의 자질', 청소년 대상 '시대가 필요로 하는 리더십' 등 세 개의 프로그램을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은 단순하게 강좌를 듣는 방식을 넘어 토론이 있는 강좌, 우리 고장 문화유적지 탐방 등으로 연계해 인문학을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의 인문·문화수요를 충족하고 인문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천 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인문학 강좌 참가를 하고 싶은 개인이나 단체는 중앙도서관 독서진흥과(043-267-4591)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인문학과 지역문화가 만나고, 책과 사람이 만나며, 도서관과 지역주민이 만
고요 속에 흐르는 구스타프 말러 교향곡 5번 4악장은 애틋하다. 선율에서 음악가의 생애가 그려진다. 연주곡 초입 부분은 비중리로 찾아드는 소소한 풍경과 잘 어울린다. 연인을 향한 사랑의 세레나데를 멈출 수 없듯, 봄날에 비중리 경치는 음악 속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는 것처럼 떨림 그 자체이다. 안개가 엷게 깔린 듯 흐린 분위기 속으로 빨려 들어간 시골 마을. 석불 주변에는 고랑을 길고 곧게 낸 밭이 드넓게 펼쳐지고, 갈아놓은 밭에선 금방이라도 새싹이 돋을 듯 생기가 넘친다. 중반으로 넘어갈수록 음악가의 삶이 말해주듯 강렬해진다. 골목으로 휘돌아지며 나타난 거구의 느티나무와 마주친 순간 넋을 놓는다. 바람결에 살랑거리는 연둣빛 새순을 바라보고 어찌 감탄하지 않으랴. 하지만, 시나브로 세월은 흘러 이곳을 터로 잡고 머물던 선인은 온데간데없다. 느티나무가 오래된 이야기와 그날의 광경을 모두 기억하리라 생각하니 온몸에 전율이 일어난다. 길 없는 길 위에 오래도록 방치되어 훼손된 석조삼존불좌상과 석불의 유래를 확연히 알 수 없어 안타깝다. 결국, '비중리 절터'의 석불은 전설로만 남을 것인가.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고자 가는 길이 왜 이토록 외지고 허술하랴. 지난해 삼존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 성인문해 학습자들을 위한 문화체험 행사인 '문화나들이'가 11일 충주시립도서관에서 열렸다. 충주시평생학습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충주열린학교를 비롯한 성인문해학교 6개교와 찾아가는 한글교실 '하하호호'의 학습자 및 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충주시평생학습관의 학습동아리인 기타사랑(회장 이봉만)의 공연과 스마일나눔(회장 최인자)의 동화구연 등 재능기부 공연과 6·25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 '오빠생각'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재능기부 공연을 한 기타사랑 학습동아리 회원들은 공연을 마치고 충주열린학교의 운영비에 써달라며 30만원을 전달해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학습자는 "저희를 위해 한글을 가르쳐 주는 것도 고마운데 평소에 못하는 문화생활도 할 수 있게 해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충주시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인문해 학습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외계층의 문화생활 참여 기회를 마련하고 평생학습동아리의 재능기부도 확대해 따뜻한 충주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나들이는 평소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성인문해 학습자들을 위해 충주시립
[충북일보=충주]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제98회 전국체육대회는 각종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문화체전'의 대향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충주시와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은 '2017 전국체전 문화행사'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시와 재단은 양대 체전 문화행사의 주제를 '피어나는 중원문화, 충주의 번영에 관한 대서사시'로 정했다. 시와 재단은 충주세계무술공원과 전국체전 주경기장을 중심으로 관아골, 호암지, 탄금호, 수안보, 앙성, 목계 등 지역 곳곳에서 문화행사의 대향연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세계무술공원에서는 충주의 대표 축제인 충주세계무술축제 및 충주 농산물 한마당 축제와 전국 단위 행사가 열리고, 주경기장에서는 중원문화 코스프레 대회와 청년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작은 음악회가 진행된다. 우륵문화제, 충청감영문화제, 고미술축제는 관아골 및 성서동 일원에서 열리고 충주천을 중심으로 문화축제 거리도 조성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탄금호 일원에서는 중앙탑 탑돌이 행사와 함께 충주박물관 및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의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충주문화회관과 호암예술관에서는 문화두레를 활용해 어린이를 위한 '여시코빼기' 공연과 함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민속 축제인 "2017증평 들노래축제"가 오는 6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증평읍 남하리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개최 된다. 이번 축제는 "장뜰에서 만나는 우리의 전통문화"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신명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농경문화를 대표하는 축제답게 증평군의 대표농경놀이인 장뜰두레농요가 시연된다. 장뜰두레농요보존회가 시연하는 장뜰두레농요는 논농사 와 밭농사 할 때 불리고 있다. 이 놀이는 지난해 제22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증평 토속 민요인 애환의 아리랑 고개 시연, 풍류문화 재현으로 황진이와 곡주 한 잔이 공연된다. 특히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다독 왕이자 시인인 김득신을 주제로 한 소리극 독서 왕 김득신이 공연된다. 또 전국시조경창대회, 전국국악경연대회, 녹색증평 전국 사진촬영대회 등 각종 경연대회도 열린다. 공연관람객을 위한 사진·시화·민화 전시와 손 모내기 등 농경체험, 감자캐기, 우렁이잡기, 물고기 잡기 등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 영동난계국악단, 효 콘서트, 10대들이 재능과 끼를 발휘하는 j-teens
[충북일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을 찾았다. 지난해 9월 처음 개최됐을 때 가보고 싶었지만 기회를 놓쳐 아쉬웠는데 지난달 29일 시간을 낼 수 있었다. 쌍둥이를 주제로 하지만 쌍둥이들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는 아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S.E.S 슈의 쌍둥이 자매 라희·라율이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라둥이를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쌍둥이 150여 쌍과 관광객들로 단양이 들썩였다. 행사가 진행되는 이틀 중 첫번째날 현장을 방문했다. 때마침 슈와 라둥이가 무대 인사에 나섰다. 환호하는 사람들에 어리둥절한 라둥이의 모습이 화면으로 볼 때보다 귀엽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에어바운스에서는 어린이들이 신나게 몸을 날렸다. 아이들이 너무 신나하니 지켜보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엄마 미소를 띠고 있었다. 보통 지역 축제들은 체험거리가 변변치 않은 경우가 많다. 쌍둥이 축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했다. 행사장을 누비는 사람들에게 얼굴이나 몸에 그림 하나쯤은 기본이다. 꽃과 캐릭터 등으로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즐거워하는 아이들과 무시무시한 영화 속 특수 분장 체험을 하는 어른들이 대조를 이뤘다. 쌍둥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도서관이 '시와 함께하는 영화제'를 오는 17~31일 매주 수요일마다 시립도서관 강당에서 연다. 이번 영화제는 18회 '책읽는청주' 대표도서인 '시를 잊은 그대에게'를 주제로 마련된다. 상영될 영화는 모두 3편이다. 시와 시인을 소재로 한 이창동 감독의 '시', 이준익 감독의 '동주', 피터 위어 감독의 '죽은 시인의 사회' 등이다. 모두 무료로 상영된다. 참가 신청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 혹은 전화(043-201-4063)로 하면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시와 함께하는 영화제'를 통해 바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를 대표하는 중원문화 민속축제인 '목계별신제'가 오는 12~14일까지 사흘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남한강변 목계나루 일원에서 열린다. 목계나루는 예로부터 남한강 물길을 따라 여객이나 화물을 실어 나르는 해상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한 곳으로 현재는 봄철마다 청보리와 유채꽃이 만개해 전국의 탐방객들이 찾는 관광명소가 됐다. 중원목계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첫날 주민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별신굿, 제머리 마빡공연(꼭두각시 인형)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목계별신제가 절정을 이루는 14일 오후3시부터는 개막식과 함께 축제의 백미인 '동·서편 줄다리기'가 진행된다. 줄다리기는 남한강을 중심으로 동편마을이 이기면 동편이 풍년이 들고, 서편이 이기면 서편에 풍년이 든다는 전통이 있다. 이 외에 행사기간 동안 목계장터를 재현한 목계리버마켓, 사륜차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프로드 어드밴처 뿐 아니라 캠핑 카라반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준비됐다. 중원목계문화보존회 변종근 회장은 "매년 수천명의 방문객이 찾는 목계별신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충주 전통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며 "행사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1~15일까지 5일간 센터 내 농업인쉼터에서 제21회 충주 야생화 작품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야생화 분화, 분경, 분재, 석·목부작 등 5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센터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워줄 계획이다. 아울러 아이들이 우리꽃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어린이 야생화 체험장도 운영한다. 김재건 소득작목팀장은 "이번 전시회는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 꽃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전시장을 찾아 감상해 보라"고 권유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SNS 캐릭터 그리기 대회(부제: 팬아트 공모전)가 올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홍보를 톡톡히 했다. 충주시는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과 제98회 전국체전을 충주시 고유의 캐릭터가 응원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3월 13일~ 4월 23일까지 대회를 열고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근 16점의 우수작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은 김다솜 씨의 '대미' 캐릭터가 차지했다. 김 씨는 충주의 대표 랜드마크인 충주댐을 소재로 얼굴 한가운데로 물을 흘려 보내는 댐의 모습을 형상화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만들었다. 특히 사계절마다 바뀌는 충주댐의 모습까지 표현해내 심사위원들로부터 "당장 충주시 홍보캐릭터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다"는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김미희 씨의 '추랑, 주랑'은 충주세계무술축제 마스코트인 '무리수리'를 사과 모양으로 리메이크했다. 충주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 형상을 빌어 한층 더 지역색이 강하고 귀여워 경쟁력 있는 캐릭터가 탄생했다. 이민표 씨의 '타비, 타리'도 충주의 대표 관광지인 중앙탑을 소재로 높은 완성도를 갖춰 다른 작품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수상을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