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고 장욱진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 행사가 28일 세종시에서 열린다. 행사는 장 선생의 생가(연동면 송용리 105-1)와 인근 내판역 등에서 오전 10시부터 11시 50분까지 진행된다. 주민, 연동초등학교 전교생(84명)과 교사 등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는 △시민참여 타일 벽화(700개) 제막식 △북콘서트 △장 화백 다큐멘터리 영상물 상영 △축하공연 인형극 등으로 마련됐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 세종대왕 100리길이 있다. 청주~증평간 만들어진 세종대왕 100리길 중 추억이 묻어 나는 작은 시골마을 저곡리 마을을 찾았다. 이 곳은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자리한 작은 마을이다. '저곡리노인정'이나 '우산이구마을회관'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중앙으로 저곡리노인정이 보인다. 세종대왕 100리길은 1444년 세종대왕이 초정리에 행궁을 짓고 117일간 요양 하며 다양한 문화정책을 펼친 것을 특화하는 사업이다. 상당산성, 초정, 증평 율리 등 주변공간의 신화와 전설, 자연과 생태, 농경과 삶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및 문화콘텐츠로 재구성한 것이다. 100리 길은 크게 상당산성권과 초정약수권, 증평남하율리권으로 나뉘어 있다. 저곡리 마을은 초정약수권에 포함돼 있다. 마을을 거닐다 보니 추억을 생각나게하는 귀여운 조형물들이 눈에 띈다. 다양한 벽화도 그려져 있다. 작은 규모의 저곡리 마을에는 벽화와 조형물이 그리 많지는 않다. 그져 한적한 시골마을 풍경과 추억을 잠시 느껴 보는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파스텔 톤의 자연에 두 아이가 비누방을 놀이를 하고 있는 이 벽화의 제목은 '나의 살던 고향은'이라고 한다.
[충북일보] 신숙주의 9세손인 조선 후기 신후(申逅)가 지은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호정리 27-1번지에 위치한 과필헌 고가는 집을 지은 이의 호를 따서 과필헌 고가로 불리며 안채, 사랑채, 행랑채 등 3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문 지리서인 이중환의 '택리지'는 사민총론, 팔도총론, 복거총론, 총론 이렇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고 그중 복거총론에서는 사람이 살 주거건축의 터를 잡는데 있어서 다음과 같은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무릇 살터를 잡는 데는 첫째 지리가 좋아야 하고, 다음 생리(그 땅에서 생산되는 이익)가 좋아야 하며, 다음으로 인심이 좋아야 하고, 또 다음은 아름다운 산과 물이 있어야 한다. 이 네 가지에서 하나라도 모자라면 살기 좋은 땅이 아니다. 그런데 지리는 비록 좋아도 생리가 모자라면 오래 살 수가 없고 , 생리는 좋더라도 지리가 나쁘면 이 또한 오래 살 곳이 못된다. 지리와 생리가 함께 좋으나 인심이 나쁘면 반드시 후회할 일이 있게 되고, 가까운 곳에 소풍할 만한 산수가 없으면 정서를 화창하게 하지 못한다." 과필헌 고가 또한 정서를 화창하게 할 풍경이 마을 앞 개울가에 펼쳐있다. 마을초입 좌, 우로 풍성한 생리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군립 난계국악단의 흥겨운 가락이 충북 전체에 울려 퍼지고 있다. 지난달 21일 옥천군 대표 축제인 '지용제'에서 옥천군민들에게 국악의 향기를 전한 난계국악단은 지난 10일에는 증평군 '들노래축제' 특설무대에서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였다. 이 공연은 충북도내 문화소외 지역과 계층간의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충북도 주최, 영동군 주관의 '2017년 찾아가는 국악공연'의 일환이다. 이동훈 지휘자를 포함한 37명의 난계국악단이 총출동해 관현악 '멋으로 사는 세상'을 시작으로, 민요, 국악가요, 퓨전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50여분의 공연시간동안 관객석에서 '얼쑤', '좋다' 등의 추임새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등 우리 음악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감동과 여운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지난 5월 26일에는 14회 영동군민의 날 기념 '효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효음악회'는 어르신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여 영동군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준비한 기획공연이다. 또한, 4년 연속
[충북일보=옥천] '이지당(二地堂) 인문학 콘서트 이지쌀롱'이 오는 21일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 조선시대 서당 '이지당'(충북도 유형문화재 42호)에서 열린다. 군은 문화재청에서 지원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을 통해 조선시대 임진왜란을 온 몸으로 살다간 중봉 조헌 선생의 충절을 기리기로 했다. 그 1단계 프로그램으로 군은 조헌 선생이 후학을 가르쳤던 이지당에서 그의 언행과 행적 등을 수록한 '항의신편(抗議新編)'을 판화로 재조명한다. 항의신편에는 조헌의 생애 중 '농사를 지어 부모를 봉양하다', '금산에서 순절하다', '칠백의총' 등 주요 장면을 다룬 8점의 판화가 수록돼 있다. 이와 함께 조선시대 판화와 현대 판화의 특성을 비교하고 직접 목판화를 찍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의 기회도 제공된다. 세상에서 처음 열리는 '이지쌀롱'에 참여를 원하는 충북도민은 오는 20일까지 충북문화재연구원(043-279-5464)으로 신청하면 된다. 인원은 선착순 25명이다. 군 관계자는 "문화유산, 인문학 강연, 예술이 함께하는 융·복합 체험의 기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10월 경 생생문화재 2단계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대상 '국난
[충북일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로 한·중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충북도와 우호교류지역인 중국 길림성이 오는 9월 청주에서 열리는 중국인 유학페스티벌에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약속했다. 도에 따르면 고규창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충북방문단은 13일 오전 중국 길림성 장춘에서 길림성 진위후이 부성장을 만나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을 소개하고 참여를 요청했다. 해마다 열리는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은 올해 7회를 맞았으며 오는 9월29일부터 10월1일까지 청주시 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진위후이 부성장은 "길림성은 우호교류 지역인 충청북도와의 교류를 매우 소중히 여기고 있다"며 "연변대학과 협력해서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충북의 국제행사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충북과 길림성의 하늘길인 청주~연길 노선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청주공항에서 연길을 오가는 정기선을 운항했던 남방항공은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 여행 판매를 중단(금한령·禁韓令)하자 3월26일부터 청주~연길 노선 운항을 중단했었다. 이 노선은 지난 3일부터 재개됐다. 충북 방문단은 지난 12일에는 길림성 연변대를 방문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예술단 사무국이 오는 15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 축제인 '2017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은 전국의 문화예술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참가해 공연유통 활성화와 문화 향유권 신장, 문예회관 운영 전문성 강화, 지역별 국·내외 관광활성화 촉진 등에 기여하기 위해 2008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공연예술 콘텐츠 교류의 장인 '아트마켓'에는 청주시립예술단 홍보마케팅팀을 비롯한 전국 문예회관 관계자 700여 명, 공연예술단체·기획제작사 관계자 1천여 명 등 모두 160여 개 단체가 부스전시를 연다. 이곳에서는 공동 제작 프로그램 제안 설명회와 다양한 문화기관의 쌍방향 네트워킹이 진행되는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공동제작과 문화예술후원 등에 대한 발전적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청주시립예술단 사무국은 지난 12~13일 아트마켓 홍보부스에서 예술단체 공연유통 사례, 국제교류를 통한 해외 진출 방향과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주시립예술단 사무국 홍보마케팅팀은 "이번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 참가로 공연 유통 활성화는 물론 문예회관 운영의 전문성 강
[충북일보=충주] '삼탄역 삼여울 힐링축제'가 오는 16~18일까지 3일간 충주시 산척면 삼탄역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행복한 공간만들기 사업인 '기차와 바람과 물빛이 머무는 깊은 산 속 힐링 숲 삼탄역 사업'이 오는 15일 13개월 만에 완료됨에 따라 사업 준공에 맞춰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철도관광객들에게 쾌적한 공간 제공을 위해 이곳에 5억원을 들여 '삼탄역 맞이방'을 새로 단장하고 역 광장 전망데크와 라벤더 꽃밭을 조성했다. 또한 농가소즉증대를 위해 마을공동판매장을 설치하고 천등산 캠핑장과 이어지는 산책로도 정비했다. 시는 이번 행복한 공간만들기 사업 완료로 삼탄역이 방문객과 주민을 위한 향기 나는 힐링 장소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시와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 코레일 충북본부가 공동주최하고 도덕마을 삼탄반 주민들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6일 오후 5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자연 속에서 흐르는 퓨전국악 및 클래식 음악, 재즈 등 다양한 음악캠프, 삼탄 힐링 영화 상영이 이어진다. 축제 둘째 날인 17일에는 라벤더 향기가 묻어있는 캔들, 석고방향제 등을 가족들이 함께 만드는 라벤더
[충북일보=증평] 증평군립도서관은 13일부터 한 달 간 다문화 및 비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공모하는'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에 증평군립도서관이 2017년 사업대상 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증평군립도서관은 한달 간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다문화 강사들이 각국의 전통놀이를 소개하는 프로그램과 "도란도란"그림책세상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도서관 관계자는"앞으로도 군립도서관에서는 다문화 이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다문화 프로그램을 발굴 ·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감물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태모)는 감자 수확기를 맞아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간에 걸쳐 감물면사무소 일원에서 감물 감자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7회째 맞는 감물면 감자축제는 '대도시 소비자 감물 감자에 홀딱 반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1일차에는 축제 전야제로 마을별 노래자랑, 먹거리 장터를 2일차에는 괴산오성중학교 풍물놀이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감자캐기 체험, 감자관련 음식(감자떡, 감자떡볶이, 감자수제비 등)무료시식, 유기농산물 전시 및 판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가족단위 관광객들과 소비자들을 위한 감자 캐기 체험행사 예약을 접수받고 있다. 행사 당일 1인당 5천원의 참가비를 내면 감자캐기 체험과 직접 수확한 감자를 가져갈 수 있고 축제 당일 감자도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백영규의 별빛콘서트도 함께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 정태모 감물면축제추진위원장은 "괴산의 대표 농산물인 감자를 통해 도시 소비자와 출향인들이 농촌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행사로 내실 있게 준비했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감자도 먹고 감자 캐기 체험도 즐기며 좋은 추억 만들어 가길 기대
[충북일보] 한국사진작가협회 충북도지회(이하 충북사진작가협회)가 주최한 '13회 충북도 사진대전람회'에서 이미화(청주)씨의 '단오축제'가 대상을 차지했다. 충북사진작가협회는 12일 출품작 320여 점 중 45점의 입상작을 발표했다. 심사결과 초대작가상에는 김옥선(충주)씨의 '꿈', 추천작가상에는 전세식(청주)씨의 '침묵'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박은영(청주)씨의 '사랑'과 오왕득(괴산)씨의 '초원의 아침'이 각각 선정됐다. 김경호 충북사진작가협회장은 "해를 더할수록 우수한 사진작품들이 출품돼 대회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며 "앞으로 많은 도민들이 사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회원들과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7월 3일 오후 2시 청주 예술의전당 1전시장에서 열리며 수상작 전시는 7월 2~8일 청주 예술의 전당 1, 2전시실에서 열린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윤덕경(사진) 서원대 체육교육과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은 '자연과 함께 하는 장애청소년 몸짓합창'이 오는 16일과 17일 서울 도봉숲속마을에서 열린다. (사)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이 주최하고 윤덕경무용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숲속마을에서 자연과 만나는 '녹색체험'과 '타악과 몸짓공연'에 이어 '장애인문화예술진흥원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토론하며 1박2일 캠프로 진행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 예술에서 소외돼 있는 특수학급 학생과 장애청소년들이 3달 동안 교육을 받고 자연과 함께 하는 녹색문화캠프에서 1박2일 동안 장단과 춤을 무대화해 발표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전문예술가가 어우러지는 이번 몸짓합창에서 장애 청소년들은 자기표현 가능성을 확대하고 자신감을 키워 더불어 희망세상을 만들어가는 자신을 자연에서 만나게 된다. 캠프가 끝난 뒤에는 '정책은 현장의 목소리에서 의제가 발굴돼야 한다'는 주제로 현장 활동가들이 모여 장애인문화예술진흥을 위한 과제와 방향을 토론한다. 이번 공연 총예술감독인 윤덕경 교수는 지난 2009년부터 다양한 춤 운동을 펼쳐 장애인이 당당히 주인공이 되는 문화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6 장애인먼저실천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