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총학생회와 청주대 예술대학 학생회가 상대평가로 이뤄지는 성적 시스템에 반발하고 나섰다. 16일 총학생회는 총장부속실과 본관 로비에 예술대 학생들이 그린 그림과 직접 만든 옷 등 작품을 전시했다.총학생회는 "현재 대학 성적은 상대평가로 학과의 특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진행되고 있다"며 "상대평가를 하다 보면 창의력이 필요한 예술대 작품이 획일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성적을 주는 교수의 성향에 맞추려 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예술에 대한 순수성마저 훼손될 것"이라며 "예술대 학장을 비롯한 교수, 학생들 모두 문제를 인식하고 반대하고 있는데 대학당국만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황신모 지명총장이 직접 학생들의 작품을 보고 판단하라는 의미에서 예술대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했다"고 전했다.예술대학 한 교수는 "대다수 학생의 작품이 빼어남에도 상대평가로 인해 낮은 점수를 주는 경우가 생긴다"며 "그 학생들한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고 말할 정도"라고 토로했다.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비대위)는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 이공대학도 상대평가로 인해 같은 팀원의 학점이 달라지는 문제가
[충북일보=청주]청주대학교가 개교68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광복 후 최초의 신설 4년제 대학'으로서 민족 교육 선각자인 청암 김원근, 석정 김영근 선생이 교육입국(敎育立國) 정신으로 설립한 민족사학 청주대는 68년의 역사와 전통이 21세기에 걸맞은 최첨단 교육환경과 어우러진 것으로 유명하다. 청주대는 그동안 많은 재원을 투입하여 대학 캠퍼스의 국제화 수준을 높이고, 첨단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최근에는 교육내실화를 적극 추진해 명실상부한 중부권 명문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주대의 이 같은 노력은 전임교원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장학금 지급률 등 각종 정량지표의 개선으로 나타났다. ◇교육여건 개선 투자, 각종 지표상승 결실로교육부 평가결과 발표에 따르면, 청주대의 정량평가지표 순위는 163개 대학 중 84위 정도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 많은 노력과 투자를 통해 개선된 2015년 4월 1일 기준으로는 70위 이내에 해당되는 정량지표 값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 당시 167개 대학 중 145위였던 것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다. 청주대는 향후 2~3년 내
[충북일보] 대학구조개혁 1차 평가에서 하위그룹에 속한 충북지역 대다수 대학이 평가결과가 부당하다며 교육부에 이의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대 등 극히 일부 대학은 낙제점을 받고도 이의신청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15일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2차 평가 대상에 포함된 청주대, 영동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한국교통대, 꽃동네대, 극동대 가운데 청주대를 제외한 거의 모든 대학이 교육부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청주대 관계자는 "이의신청보다는 2차 평가에 대비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며 이의신청을 포기한 배경을 설명했다.청주대는 '정성평가에 학내 분규상황이 반영되는 바람에 2단계 대상에 포함된 것'이란 취지의 성명서를 내기도 했었다. 그러나 교육부가 분규상황은 평가대상이 아니라고 공식 확인해 대학측이 책임을 회피하려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꽃동네대와 교통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이의신청 마감일인 12일 오후 교육부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극동대와 영동대는 취재에 응하지 않거나 이의신청 여부에 대한 부정도 시인도 하지 않고 있다.오는 8월 말 교육부가 발표한 최종평가 결과에서 최하위권 등급을 받으면 입학정원 감축 등 혹독한 구조조정과 재정
[충북일보=청주] 황신모 청주대 총장이 총장실을 되찾으면서 대학 정상화에 물꼬가 트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황 총장은 취임 174일 만에 총장실로 첫 출근을 했다.황 총장은 지난해 12월24일 김윤배 전 총장에 이어 10대 총장에 임명됐다.하지만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비대위)가 같은 해 11월18일부터 총장실을 점거해 황 총장은 줄곧 다른 곳에서 업무를 수행했다.지난달 15일 청주지방법원 범비대위 구성원에 대한 가처분신청을 인용, 교직원의 업무를 제지하거나 출입 저지 등을 할 경우 1일당 3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해 범비대위는 점거 중이던 총장부속실의 집기를 원상복구 시켜놓고 총장실을 비워줬다. 범비대위 관계자는 "점거가 아니라 총장과의 면담을 기다린 것"이라며 "법원에서 결정이 났으니 총장실과 부속실은 비웠지만, 정상화를 위한 면담은 계속 요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황 총장이 총장실 복귀 후 청주대는 현재 직원노조와 임금단체협약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박용기 전국대학노조 청주대지부장은 "대학 측과 임단협에 대한 협상을 긍정적 방향으로 진행 중"이라며 "재단에서 승인을 해야겠지만, 대학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잠정협
[충북일보] 농촌지역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과 농촌출신 대학생들에 대한 학자금 융자가 실시된다. (재)한국장학재단은 15일 농촌지역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대학생 1인당 매학기 등록금 범위내에서 전액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농촌출신 대학생들의 학자금 융자는 시행초기에는 학기당 100만원부터 200만원까지 지원을 매년 확대해 왔으나 지난 2004년부터는 등록금 범위내로 지원을 확대했다. 학자금 상황은 대학졸업후 2년 거치 후부터 상환토록하고 상환기간은 융자분과 비례해 상환한다. 8학기분은 융자시에는 8년간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다만 재해나 질병, 병역, 상급학교 진학, 해외유학시에는 상환기간을 연장 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농어촌지역에 주소를 두고 6개월이상 거주하고 있는 학부모의 자녀 또는 농어업에 종사하는 대학생 본인으로 직전학기 70/100점 이상 및 12학점 이상 이수자에 한한다. 자세한 문의는 (재)한국장학재단(http://www.kosaf.go.kr)으로 하면 된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대학 도서관에는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점령.지난 12일 도내 대학 도서관의 경우 메르스 여파에도 기말고사 준비가 한창인 대학생들이 대다수. 학생들은 마스크를 쓰고 도서관에 비치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고 공부를 시작.한 학생은 "오는 16일이면 모든 시험이 끝난다"며 "그때까지 마스크를 쓰고 도서관을 다닐 생각"이라고 전언.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가 대학구조개혁 2차 평가 대상에 포함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성평가 주요항목을 측정할 때 기준으로 한 예산규모를 꽃동네대와 비교한 결과 청주대는 '부끄러운 수준'이었다. 꽃동네대의 재학생은 500명(청주대의 4.2%)으로 청주대는 꽃동네대의 24배인 1만2천명이다. 산술적 관점만으로 보면 모든 예산이 꽃동네대의 24배 많아야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14일 두 대학이 제시한 예산액을 비교해보면 19점 만점의 정성평가(정량평가는 41점) 항목 중 가장 배점이 높은 '학생학습역량강화지원(5점)' 분야에서 청주대는 관계 예산을 2012년 19억4천만원에서 2013년 16억1천만원으로 줄였다.정부재정지원제한 대상에 포함된 2014년에도 예산을 늘리기는커녕 오히려 15억7천만원으로 삭감했다.꽃동네대의 관련 예산은 2014년 3억4천만원에서 올해는 두 배를 넘는 7억원으로 늘어났다. 두 대학의 2014년 예산을 재학생수로 나누면 청주대는 13만원, 꽃동네대는 10배가 넘는 140만원이다.2점 만점인 '학생 취업·창업 지원' 항목 예산도 청주대는 2012년 6억8천만원에서 2013년 6억6천만원, 2014년 5억8천만
[충북일보] "메르스가 두렵다고 하지만 더 두려운 것이 '취업'입니다. 취업재수생이라는 말을 듣기 싫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14일 오전 9시 충북대 인문대학의 한 스터디룸은 휴일인데도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아침 일찍부터 모여들었다. 취업난이 심각하다는 것을 인식한 대학생들은 휴일에도 밀폐된 좁은 공간에 함께 공부를 하면서도 "가까이 붙어 있다보니 메르스에 걸릴까 불안하기도 하지만 시험 합격이 우선이다"라고 말한다.5~6명 또는 7~8명으로 구성된 이들 취업스터디 그룹의 이모(여.24)씨는 "불안한 마음에 스터디를 미룰까 고민도 했지만, 취업을 생각하면 절대 그럴 수 없다"고 공부에 대한 열정을 표현했다.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 메르스까지 확산되면서 대다수 취업준비생들이 다중이용시설을 기피하고 있지만 하반기 공채 등을 앞둔 취업 준비생들은 이를 애써 무시한 채 취업 준비에 여념이 없다. 충북대의 A스터디룸은 3시간 단위로 10개의 스터디룸 예약이 꽉 차 있었고, 청주대의 한 취업스터디룸도 4시간 단위로 스터디룸이 예약이 돼 있는 등 도내 대학생들은 취업한파를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충북대 관계자는 "하계 인턴 채용이나 공채 시즌을
[충북일보] 충북대 정구부가 오는 20일까지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개최되는 '35회 全일본대학정구 왕좌결정전'에 참가한다.충북대 정구부는 지난달 22일 전북 순창에서 열린 51회 전국대학정구 춘계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국 남자대학 대표팀 자격으로 15일 오전 도쿄로 떠났다.참가 인원은 남궁훤(체육교육과 4년), 전진민(체육교육과 4년) 등 선수 8명과 장봉우 지도교수, 유승훈 지도위원 등 모두 10명이다.윤여표 충북대 총장은 "그간 고된 연습과 훈련으로 갈고 닦은 실력을 후회 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15일 충북도내 학교중 휴업을 실시하는 학교는 22개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부터 메르스 예방을 위해 시행된 서원대의 '미 등교 자율학습'은 14일끝나고 5일부터 학업을 재개 한다. 충북도립대도 15일 등교를 재개해 기말고사를 치른다. 일부 학과만 휴업을 실시했던 충청대도 15일부터 수업을 재개한다. 서원대는 지난 4일 재학생 중 한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1차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학교로 통보해와 즉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잠복기를 고려해 5일부터 12일 휴업을 실시해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않았다.또 지난 10일부터 휴업에 들어갔던 옥천지역 25개 초중고교도 메르스로 12일까지 휴업을 실시했으나 사태가 진정기밀을 보이지 않아 5개 유치원과 12개 초등학교, 5개 중학교는 15일부터 또 다시 짧께는 2일, 길게는 5일간 휴업을 연장한다. 3개 고교는 15일부터 수업을 재개한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병원장 이재동)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방지 및 사전 예방 조치를 위해 병원 정문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설치한 열화상 카메라는 -20℃ ~ 250℃ 까지 온도 측정이 가능하고, 비접촉식으로 많은 인원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며, 기존의 체온측정기 사용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이 장비를 통해 병원을 찾는 환자, 보호자 및 방문객 모두를 검사, 메르스 확산 방지 및 사전 예방 조치를 할수 있게 됐다.또한, 입원환자 및 내원객의 안전을 위하여 병원 정문 옆 격리 진료소를 마련, 운영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메르스 확산 방지와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2단계 평가를 받게되는 도내 6개 대학들이 비상대책기구를 발족하는 등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또 6월말까지 제출해야하는 자체보고서 점수를 높이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충북도내에서 2단계 평가 통보를 받은 대학은 모두 6개 대학이다. 도내 한 대학 관계자는 "이의신청을 제기해 놓은 상태"라며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2단계 평가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고백했다. 현재 도내 대학중 이의신청을 한 대학은 모두 5개 대학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 대학들의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A대학 관계자는 "2단계 평가에서는 특성화와 정원감축도 보완책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대학전체가 이번 평가결과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도내 B대학은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C대학 관계자는 "이의신청은 민감한 사안이라 현재는 학교 입장을 밝힐 수가 없다"고 답변을 거부하기도 했다.정성평가에 대한 불만도 많이 제기됐다. D대학 관계자는 "정량평가에 비해 정성평가 점수가 너무 낮았다"라며 "정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아 불만이다"고 말했다. 2단계 평가대상 대학들은 3개 항목, 6개 지표로 구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