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박물관이 올해 2기에 걸쳐 박물관 전통문화학교를 운영한다. 박물관은 올해부터 학습효과 및 참여기회를 높이기 위해 전통문화학교 운영체제를 색다르게 바꿨다. 먼저 시민들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전년도 문화학교 수료자에 대해서는 신청을 제한하고, 기별 초급·중급 2단계 교육과정을 도입했다. 교육은 문화강좌와 유적지 답사로 나눠 매주 금요일 기별 8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먼저 제1기 초급과정은 7월14일~9월 1일까지 진행된다. 이와 관련 박물관은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제1기 초급과정 수강생 40명을 7월5~11일까지 모집한다. 초급과정은 충주시민이면 누구나 박물관으로 전화 신청하면 되며, 궁금한 사항은 충주박물관 학예연구팀(850-392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우 박물관장은 "올해 20번째를 맞는 전통문화학교는 중원역사문화 인식 확산과 시민 멘토링 역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초ㆍ중ㆍ고급 3단계 심화과정으로 전통문화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 개관시간이 오는 7월1일부터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변경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람객 관람편의 증진과 근무자의 근무 여건 개선, 전시품의 교체 ·유지 관리 시간 등을 확보하기 위해 문체부 소속 국립박물관 개관 시간을 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개관시간이 조정된 곳은 국립중앙박물관, 경주·광주·전주·부여·공주·진주·청주·대구·김해·제주·춘천·나주박물관 및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등이다. 폐관시간은 기존대로 오후 6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경복궁 개방 시간이 오전 9시인 점을 감안해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개관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박물관 관람객들의 관람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추억의 명작영화 '벤허'를 상영한다. 로마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벤허'는 형제와도 같은 친구의 배신으로 가문의 몰락과 함께 한 순간에 노예로 전락한 유대인 벤허의 위대한 복수를 그린 대서사 액션 블록버스터로 '죽기 전에 봐야 할 영화 1위'에 올랐다. 이번 상영작은 1959년 찰톤 헤스톤 주연의 원작 영화로 고전미를 그대로 간직한 명배우들의 열연과 특수효과를 거의 사용하지 않은 생생한 전차 경주 장면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맛 볼 수 있다. 김범식 도서관장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지역 사회에 독서하는 분위기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도서관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무료 영화 상영과 함께 본관과 작은도서관에서 도서 대출권수를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해 주는 '두배로 대출'도 운영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제천] 제천기적의도서관은 28일 그림책과 보드게임이 만나는 색다른 이벤트 '도서관에서 펼쳐지는 보드게임의 날'을 운영한다. 이날 하루동안 도서관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자들은 다양한 그림책과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다. 우선 오전 10시에는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모자이크블록, 젠가, 너구리 게임 등이 운영되며 오후 2시부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박정섭 작가의 그림책 '도둑을 잡아라', 이범재 작가의 그림책 '누구지' 등 총 20여 종의 보드게임이 토너먼트로 진행돼 '최고의 보드게임 왕'을 선정한다. 또 오후 5시에는 '6월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와 연계해 채인선 작가의 그림책 '김밥은 왜 김방이 되었을까'의 다섯 마리 돼지 형제들의 손인형극이 펼쳐지며 이어 '편식예방'을 주제로 한 '김밥보드게임' 한 판이 도서관 책나라에서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과 관련된 보드게임은 놀이문화가 중요한 아이들의 독서 눈높이에 맞춘 효과적인 독서활동 중 하나"라며 "보드게임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고, 게임과정에서 규칙, 질서, 배려심뿐만 아니라 논리적사고력, 상황대처능력 등을 키울 수 있고 무엇보다 인터넷, 휴대폰 등의 개인 문
[충북일보] 일 년 중 한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 태양이 가장 높게 떠 있어 일 년 중 그림자가 가장 짧고 태양에너지를 가장 많이 받아 무더운 날씨가 시작되는 시기라고 한다. 뜨거운 태양 아래 황금빛으로 물든 들녘이 있다고 하여 찾아갔다. 도착한 곳은 충북 옥천군 안남면, 충북 최대 밀재배지이다. 황금빛으로 출렁이는 들녘이 참 아름다웠다. 황금 들녘 중간에 서 있는 사람은 옥천살림 주교종 이사다. "올해는 가뭄이 들어 밀농사가 썩 잘되지 않았지만 벌써 수확 철이 되었어요!" 아쉬움이 섞인 미소가 흐른다. 주 이사는 일찍이 소신이 있는 농사짓기로 유명한 분이다. "이곳은 대청댐 최상류 지역으로 문전옥답은 수몰됐으나 금강본류에서 60-70년대부터 지어 오던 친환경밀농사를 짓고 있어요. 요즘은 앉은뱅이밀을 많이 농사짓는데 우리 마을만은 토박이 씨앗 '금강밀'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지요." 이렇게 우리밀 사랑이 유별난 이유는 이 지역 아이들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밀가루는 모두 여기 농사지어 빻은 통밀가루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에게 있어 밀농사는 '고향을 지키는 일'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고 한다. 우리 땅에서 토종 씨앗으로 농사지은 밀은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오는 28일 수요일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군민을 위한 무료영화로 '보안관'을 상영한다. 올해 네 번째 무료영화인 '보안관'은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등이 출연한 범죄·코미디영화다. 고향에서 보안관을 자처하던 전직 형사 대호가 마약으로부터 고향을 지키기 위한 사투를 그린 영화다. 이번 영화는 15세 관람가로 28일 오후 4시와 저녁7시30분 2차례 상영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관심가질 영화를 선정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혜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무료영화를 상영해 군민의 건전한 여가문화 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마수리농요보존회가 지난 23일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 들녘에서 마수리농요를 재현했다. 이번 재현 행사는 보존회가 가뭄과 고된 농사일로 힘들어 하는 농심을 위로하고 올 가을 풍년 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보존회원과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해 국태민안을 비는 고사덕담과 제사를 지내고, 모찌기노래(절우자), 모심기노래(아라성), 김매기노래(긴방아)에 이어 가을 추수를 하는 긴방아타령, 자진방아타령 등을 재현하면서 풍년을 기원했다. 심재연 보존회장은 "지속되는 가뭄으로 농촌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슬기롭게 가뭄을 극복해 올가을 풍년 농사로 보답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수리농요도 보존회원들과 힘을 모아 계속해서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마수리 농요는 지난 1972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충북지역 대표 농요로 인정받아 1994년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5호로 지정됐으나, 최근 기능보유자와 보존회의 갈등으로 문화재 지정해제 위기에 놓여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내달 23일 옥천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11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가요제'에 참가할 노래 실력자를 찾는다. 군은 지역의 자랑이자 명품인 '포도와 복숭아'를 널리 알리고 판매 촉진을 위해 매년 전국 규모의 가요제를 마련하고 있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이번 가요제에 참가 가능하며 희망자는 내달 12일(오후 6시)까지 cjb청주방송(www.cjb.c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가요제는 본선 진출 10팀을 가리기 위해 먼저 내달 15일(오전 10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예선전이 열린다. 본선은 11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7월21~23일) 마지막 날 개최되며 이날 대상 수상자 1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상패, 가수 인증서가 주어진다. 또 금상(1팀) 300만원, 은상(1팀) 200만원, 동상(1팀)과 인기상(1팀) 각 100만원의 상금과 상패 등이 시상된다. 군 관계자는 "참가자의 음악성, 표현력, 무대매너 등이 심사기준" 이며 "특히 본선 때는 관객 호응도를 추가로 본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선암계곡은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에서 대잠리까지 약 10㎞에 걸쳐 이어진다. 월악산국립공원 안에 있는 이곳은 단양팔경에 속하는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이 자리하고 있다. 7월엔 여름휴가와 여름방학이 기다리고 있지만 더위가 빨리 찾아온 만큼 시원한 계곡을 찾아 떠나는 이들도 많아졌다. 기암괴석과 청정한 물로 알려진 선암계곡을 여름철 피서지로 추천한다. 계곡 주변으로는 소선암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소선암 유원지 등이 조성돼있다. 계곡을 따라 문경으로 이어지는 59번 국도는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이다. 이번 발걸음은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처음 가본 이들은 세 장소중 한 곳만 둘러봐도 멋진 비경에 반해 감탄사가 절로 나올 것이다. 상선암을 향해 가는데 중선암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먼저 보이는 곳부터 둘러봤다. 중선암 출렁 다리가 나온다. 출렁다리 건너엔 산책길이 조성돼 있는데 선암골 생태유람길과 연결돼있어 도보여행으로도 좋은 곳이다. 가뭄이 들어 적은 수량이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계곡 비경은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중선암에서 꼭 봐야 할 곳은 옥련대다. 바위에 큰 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사군의 강산이 아름답고 삼
[충북일보] 향수의 고장 옥천은 곳곳에 문화재가 많이 남아 있다. 그리고, 문화재뿐만 아니라 자전거길과 도보길 조성이 잘 돼있어 찾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옥천 가볼만한 곳으로 옥천 이지당과 옥천 옥주사마소를 다녀왔다. 옥천 이지당으로 가는 길은 대청호 오백리길로 라이딩을 많이 하는 코스다. 옥천 부소담악 자전거길에 대한 안내 코스다. 자전거길을 보면 옥천에서 볼거리도 많고 아름다운 시골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 코스다. 이지당교를 지나 옥천 이지당 이정표를 보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이지당 가는 길이 너무 아름답다. 짧은 거리지만 걷는 내내 숲 속에서 힐링하는 기분이 들었다. 커다란 암벽에는 몇 개의 글자도 볼 수 있다. 드디어 충청북도 유형문화재인 옥천 이지당에 도착했다. 옥천 이지당은 볼수록 아름다운 곳이다. 조선시대 조헌 선생이 지방의 영재를 모아 학문을 논의하던 서당으로 많은 인재들을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가까이서 보니 자연스러운 기둥과 좁은 계단을 통해서 2층 누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구조를 띈 독특한 문화재다. 이지당은 각신마을 앞에 있어 처음에는 각신서당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 후에 송시열이 시전의 "산이 높으면 우러
[충북일보=충주] 충주옹달샘시장(옛 남부시장)에서 오는 23~24일 양일간 '제1회 옹달샘시장 술~술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지현동에 위치한 전통시장인 옛 남부시장이 옹달샘시장으로 이름이 변경됨에 따라 옹달샘시장상인회가 이를 홍보하고 고객 유치를 위해 마련했다. 상인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옹달샘의 영원한 분출과 무엇이든 술술 풀려 시장 활성화가 되도록 기원하고, 시장의 특화 개발 메뉴인 칵테일 막걸리와 생맥주로 젊은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청년옹달샘시장'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시장 방문객들의 흥을 돋기 위해 상인들의 풍물을 시작으로 길놀이와 품바공연, 섹소폰연주, 향토가수 공연과 시민들의 노래자랑 참여로 흥겨움을 더하고, 저녁에는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신나는 댄스파티도 펼쳐진다. 또한 옹달샘 물을 이용해 남녀노소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물총싸움과 물풍선 터트리기, 옹달샘시장 캐릭터인 토끼를 모델로 한 토끼 탈 · 떡 만들기, 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김은희 상인회장은 "이번 '옹달샘시장 술술 페스티벌'은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모두 즐길 수 있는 신
[충북일보=충주] 충북민예총 충주지부가 충주 문화예술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충주민예총은 지난달 24일부터 제1회 충주 문화예술 아카데미 운영을 시작했다. 충주시평생학습관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문화예술 발전과 성숙한 시민문화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충주민예총 세미나실(옛 여성회관 3층)에서 오는 10월까지 20강좌로 운영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국악, 민요, 문학,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되며, 수강생은 강좌별 20명으로 선착순이다. 아카데미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이메일(mybuk@hanmail.net)이나 전화(충주민예총 사무국 846-3321, 010-3498-9611)로 신청하면 된다. 충주민예총 이영희 지부장은 "시민들을 위해 문화예술 아카데미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회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만큼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민예총은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헌신하기 위해 지난 1996년 창립해 매년 충주민족예술제를 개최하는 등 문화예술 저변확대를 위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