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내 사립대들의 국고보조금 편차가 대학별로 크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교육연구소가 최근 조사해 발표한 2013학년도 전국 사립대학별 국고보조금 현황에 따르면 2013년 전국 사립대의 국고보조금은 4조 1천358억원으로 이는 사립대학 수입총액의 18.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사립대 국고보조금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9년 2조3천651억원에서 2013년 4조 1천358억원으로 1조 7천707억원이 늘어났다. 이렇게 국고보조금이 크게 증가한 데에는 2012년 도입된 국가장학금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내 대학별로는 청주대가 230억7천292만원, 세명대 194억4천10만원, 서원대 154억3천512만원, 극동대 103억3천276만원, 중원대 41억8천472만원, 영동대 41억161만원, 꽃동네대 13억8천458만원 등이다. 이를 학생 1인당으로 보면 꽃동네대가 가장 많은 236만원, 극동대 231만원, 서원대가 225만원, 세명대 223만원, 중원대 186만원, 청주대 170만원, 영동대 105만원 등으로 청주대와 ㅇ여동대가 학생 1인당 국고보조금이 가장 적었다. 도내 대학별 전국 순위를 보면 학생 1
[충북일보] 속보=청주대 학내에 걸린 황신모 총장 퇴진 현수막 등이 훼손되는 일이 발생해 대학 측의 소행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비대위)에 따르면 8일 청주대 정문부터 학내 곳곳에 걸린 황 총장 사퇴와 김윤배 전 총장 수사 촉구 내용 등이 담긴 현수막 30여장이 찢긴 채 바닥에 나뒹굴고 있다.범비대위는 이를 대학 측 인사들에 의한 소행으로 보고 있다.지난 7일 황 총장은 박찬정 교수회장, 박용기 청주대 노조위원장 등을 만나 대학구조개혁평가 방문평가를 위해 현수막, 농성 천막 철거를 요구한 바 있지만 거절당했다.교수회는 김준철 전 명예총장 동상철거와 재물손괴 등으로 고소당한 총학생회 임원들의 선처를 요구하는 공문을 조건으로 현수막 철거를 동의했다.그러나 노조는 대학 측이 임금단체협약 체결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현수막, 농성 천막 철거를 거절해 방문평가 기간 철거는 이뤄지지 않았다. 대학구조개혁평가 방문평가단이 방문하는 8일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점에서 범비대위 구성원들의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범비대위 관계자는 "누가 봐도 황신모 지명총장이 벌인 일 아니겠냐"며 "CCTV를 요구해 범인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이어 "방
[충북일보] 와인을 비롯한 발효식품 제조와 호텔식음료서비스를 교육하는 국내 유일의 4년제 대학 학과가 있다. 영동대학교 와인발효·식음료서비스학과는 지난 2007년부터 전신인 식품공학과에서 커리큘럼을 대폭 개편해 건강과 세계화의 상징인 와인을 비롯한 발효식품 제조와 와인, 커피, 칵테일 등 외식 식음료 서비스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와인의 제조부터 서비스까지 교육하는 4년제 대학 학과다.포도의 고장 영동의 지역적 특성과 연계한 전문적 교육을 위해 이 학과에서는 현직 소믈리에와 바리스타로부터 직접 실무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많은 졸업생들이 3가지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해 관련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국내유일의 와인관련 국제화 학과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된 군은 토종와인 제조업체인 와인코리아를 비롯해 농가형 와이너리 43여 곳이 조성돼 '대한민국 와인축제'를 여는 등 국내 와인산업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10년 지식경제부가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하는 '지역발전국제포럼 2010'에 참가한 장 폴 쉐마린느(Jean-Paul-Chemarin) 프랑스 보졸레 시장과 거스 히딩크 전 축구
[충북일보] 충북대가 오는 17일까지 강서예비군훈련장에서 진행되는 충북대 대학직장예비군 향방기본 훈련에 간식과 퇴소버스를 제공한다.이번 충북대 대학직장예비군 향방기본훈련은 모두 3천967명이 대상이며 변재경 학생처장은 오는 14일 오후 2시 훈련장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충북대 관계자는 "충북대 학생들의 훈련태도가 모범적이라는 칭찬이 많아 이번에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복지와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가 2014학년도 후기 졸업유예 신청을 받는다.신청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며 수강신청 및 변경은 오는 8월3일부터 7일까지다.등록금 납부는 내달 11일과 12일 이틀간이다. 졸업유예자는 오는 8월14일 확정되며 취소를 원하는 학생은 9월1일 이후로 가능하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가 2015학년도 2학기 다전공 및 부전공 신청을 오는 15일까지 받는다.신청이 완료되면 오는 21일까지 학과 및 단과대학 검토와 승인이 이뤄지며 오는 28일 본부 검토와 승인이 이뤄질 예정이다.충북대 관계자는 "소속학과 전공을 이수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학과 및 연계전공을 신청해 달라"며 "다전공 이수 시 주전공 외 복수전공 학위도 취득하게 되므로 다양한 진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어 취업 등 기회의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대학구조개혁평가 준비로 바쁜 청주대학교가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비대위)'와 현수막·농성 천막 철거 등의 합의가 불발되며 난항을 겪고 있다. 현수막에는 황신모 총장 퇴진과 김윤배 이사 수사를 촉구하는 문구가 적혀있어 대학구조개혁평가 현장방문평가를 앞두고 철거가 논의돼 왔다. 범비대위 구성원인 교수회측은 현장방문평가를 위해 현수막 철거 등 학교에 협조하기로 했지만 노조측은 임금단체협약이 체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황신모 청주대 총장은 7일 오전 박찬정 교수회장을 찾아 현수막 철거 등 현장방문평가 협조를 요청했다.박 교수회장은 현수막 등을 철거하는 조건으로 청주청원경찰서에 고발된 학생들의 선처를 요구하는 공문을 작성해줄 것을 요구했고 황 총장은 이를 수용했다.박 교수회장은 "학생지도를 위한 협조 요청 공문을 직접 작성해 대학 측에 건넸다"며 "대학 측이 공문을 제작해 경찰서에 보내는 것으로 현수막 철거 등에 관한 것은 동의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현수막과 농성 천막은 범비대위 소관이기 때문에 모든 구성원의 동의를 얻어야 철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황 총장은 이어 박용기 청주대 노조위원장을 만나 같은
[충북일보] 경남기업의 부도 여파로 BTL(임대형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던 한국교원대 기숙사에 7일 유치권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경남기업의 부도로 한국교원대 기숙사 준공일이 수개월째 지연돼 입사생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한국교원대에 따르면 BTL(임대형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된 이 대학 기숙사 건립 공사는 현대산업개발이 맡았고, 경남기업과 이수건설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 착공일은 2013년 8월 30일이고, 준공예정일은 지난 5월 31일이었다.총 공사비는 162억원. 1만3천700㎡ 터에 지하 1층, 지상 17층 규모로 지어 학생 1천500명을 수용키로 했다. 시공 지분은 현대산업개발 36%, 경남기업 30%, 계룡건설 10%, 이수건설 10%, 주성건설 등 2곳이 14%다.그러나 공사중 경남기업이 부도를 냈고, 수십억원대 공사비를 받지 못한 하청업체들이 건물에 유치권을 행사하면서 준공기일이 수개월째 늦춰지고 있다. 유치권은 건축업자가 공사한 후 대금을 받지 못한 경우 돈을 받을 때까지 해당 건물을 점유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경남기업의 하도급 업체로 공사에 참여한 경기도의 해왕건설은 공사비 10억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
[충북일보=청주] 곽병선(청주교대 16회 졸업생)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모교인 청주교육대학교에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곽 이사장은 청주교대(청주사범학교) 16회 졸업생으로 기탁한 발전기금 전액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청주교대 관계자는 "곽 동문이 기탁한 발전기금은 청주교대 후배들이 우수한 초등 교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충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가 주최하는 2015년도 제6회 미술실기대회가 지난4일 디자인대학 및 건국체육관 등 5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되었다.디자인대학(학장 이명숙)은 이번 미술실기대회를 비롯한 지속적인 대회 진행으로 대학의 이미지 제고와 홍보를 통해 입시 지원율의 향상과 우수학생 유치를 목적으로 대회를 마련했다.특히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감염예방을 위해 철저한 위생지도로 원활한 진행을 했다. 참가인원은 지난 대회보다 많은 1천501명의 학생들이 지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내 4년제 대학 3개 대학의 입학전형 최종등록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7일 대학정보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따르면 도내 12개 4년제 국·공·사립 대학 중 전국 평균을 넘기지 못한 서원대·충북대·영동대 등 3개 대학이다. 전국 190여개 대학의 평균 등록률은 96.4%, 비수도권 대학 평균 등록률은 96.3%다. 영동대는 90.9%로 도내 대학 가운데 가장 낮았다. 등록금을 내고 입학했어야 할 대상자 100명 중 9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이다. 충북대는 94.3%, 서원대는 95.6%로 역시 평균 이하였다.한국교원대는 100%로 충북에서는 물론 전국의 모든 대학을 통틀어 최고의 등록률을 기록했다.이어 중원대 99.9%, 청주교대 99.7%, 교통대 98.9%, 세명대 98.8%, 꽃동네대 98.4%, 건국대(글로컬) 98.4%, 극동대 98.3%, 청주대 97.2%가 이었다.입학전형 최종 등록률은 최종모집인원 대비 최종등록인원의 비율을 말한다./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청대 ICT융합학과가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충청대는 7일 중소기업청이 전국 대학에 개설된 51개 계약학과를 대상으로 운영성과를 평가해 발표한 2014학년도 계약학과 사업평가에서 우수등급인 A를 받았다고 밝혔다.계약학과 사업은 중소기업청에서 중소기업의 인력지원을 위해 실시하는 국가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학위과정을 개설해 운영함으로써 중소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키워내고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과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있다. 충청대는 지난 2013년 도내 대학중에는 최초로 계약학과 주관대학에 선정돼 20명 정원의 'ICT융합학과'를 개설했다. 2013년 가을에 개설된 ICT융합학과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분야 기초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졸업생들에게는 전문학사 학위가 주어지며 오는 8월 첫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다.계약학과 학생들은 등록금의 15%만 부담하고 나머지 85%는 국가와 산업체로부터 지원받는다.한편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에는 충청대를 비롯해 전문대학에 15개 과정이, 4년제 대학에 학사 17개, 석사 16개, 박사 3개 등 51개 과정이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