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영화·드라마 배우를 양성하는 '청주 액터스 인력 양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청주시는 오는 22일부터 취업준비생, 일반인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청주 액터스' 연기자 교육을 청주대학교에 위탁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 참가자는 총 80여명으로, 22일 옛 연초제조창 동부창고34 세미나실에서 개강식과 주호성 감독의 특강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전문가반, 일반인반, 청소년반으로 나눠 △영화·연기에 대한 기초교육 △전문교육 △특강 △현장견학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구분돼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 액터스 인력양성사업은 영상문화도시 청주에 걸맞은 배우 지망생을 키워 전문배우로의 진출과 고용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청주의 한 언론사에 아주 의미 있는 포럼이 결성됐다. 동아시아의 공동 가치를 찾기 위한 지식인들의 모임이다. 이름은 동양포럼. 동양포럼의 위원장은 유성종 전 충북도 교육감이다. 올해 87세의 유 위원장은 인터뷰 내내 청년 못지 않은 답변과 역질문으로 기자를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동아시아의 공동 가치와 관련한 유 위원장의 철학을 들어봤다. ◇동아시아의 공동가치에 해당되는 인물은 "반드시 인물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철학사상이라는 게 사람이 주장하는 것이라 인물이 되는 것이다. 사실은 오래전부터 우리가 선진화를 이루려면 생각하는 국민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우리나라가 선진화를 이루는 마지막 단계에서 소위 철학하는 국민을 생각하면서 포럼을 시작하게 됐다. 누가 뭐래도 한국, 일본, 중국이 동시아의 대표적인 나라다. 저 혼자 잘 났고, 잘 산다고 해서 뜻을 이룰 수가 없고, 세 나라가 결국은 합심하고 협력해야 한다. 그래서 동양포럼이라고 했다. 한국은 한국대로 혼자 나갈 수 없고 일본이 아무리 선진국이라고 해도 한국 무시하고 중국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한창 세를 과시하는 중국도 무엇을 세계에 내놓을 것이냐를 고민하면 한
[충북일보=충주] 제41회 전국 탄금대 가야금 경연대회가 오는 9월8~10일까지 충주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우륵선생의 위업을 이어받아 전통예술을 보존하고 계승발전 시킴으로써 가야금 보급과 젊은 연주자의 발굴 육성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우륵문화제를 기념해 마련됐다. 아울러 일반인에게 가야금과 한국음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중심고을 충주를 널리 알리는 목적을 갖고 있다. 오는 9월 8~10일까지 호암예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초ㆍ중등부 독주/병창 및 중주는 8일 단심제로 진행되고, 고등ㆍ대학ㆍ일반부 독주/병창은 9일 예선에 이어 10일 본선이 열린다. 참가 대상은 전국 초·중·고, 대학ㆍ일반(대학원)이며 신청은 충주예총 홈페이지(www.cjart.or.kr) 에서 별도의 신청서를 다운 받아 우편 또는 FAX(043-848-9013), 이메일(cj-artist@hanmail.net)로 8월7~18일오후 6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한편, 이번 대회 총 상금은 3천만원이며 대학ㆍ일반부 대상은 올 가을에 열리는 제47회 우륵문화제 개막식에서 시상하며, 개막식 식전행사 공연 참
[충북일보] 16일 청주 폭우 피해 상황은 현장에 있던 시민들에 의해 널리 알려졌다. 290mm 의 물폭탄이 쏟아져 침수 지역이 발생하고 도로가 통제됐음에도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운전자들은 눈앞에서 수신호를 받은 후에야 도로 통제 사실을 알았고, 업주들은 본인 가게에 직접 나가 상황을 보고서야 피해 여부를 파악할 수 있었다. 그나마 혼란을 줄인 건 그 상황을 SNS에 직접 전달한 사람들이다. SNS에 올라온 사진과 동영상 등은 해당 지역 소식은 물론 인근 지역 상황까지 가늠하게 했다. 다음날도 다르지 않았다. 청주 시내 곳곳에서 이뤄지는 수해복구 현장을 조명한 것도 1인 미디어였다. 17일 SNS에는 수해 피해 현장의 모습들이 속속 올라왔다. 4m가 넘는 수위까지 올라갔던 무심천이 평소 수위를 되찾은 뒤 흙탕물이 덮치고 간 흔적들을 인증하는가 하면 침수로 피해를 입었던 시장이나 상가를 복구하는 과정도 공유했다. 자발적으로 물 빼기 작업 봉사에 나선 이들과 생수 등 생필품을 지원하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물이 차올랐던 현장을 순회하며 현재 모습을 전하는 이도 있었다. 수해 복구 현장에 참여한 한 시민은 "특히 재난 상황에서의 S
[충북일보=청주] 청주랜드관리사업소가 오는 26~28일 연꽃 축제 체험행사 참여자를 모집한다. 연꽃 축제 체험행사는 오는 8월 5일 '순백의 향연 당신은 아름답습니다'라는 주제로 청주랜드 2전시관 광장과 생태연못에서 펼쳐진다. 참여자들은 친환경으로 키운 백련 잎과 꽃을 직접 채취한 뒤 연잎으로 연잎밥을 만들고, 연꽃을 우려 차를 만들어 시음해볼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청주시 홈페이지(http://ticket.cheongju.go.kr/main/ticket) 통합예약시스템(체험파트)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청주지역의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2인 1조로 참여할 수 있으며 20가족(40명)을 선착순 모집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랜드 홈페이지(http://land.cheongju.go.kr/) '참여마당'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연풍면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 10월에 개최되는 제36회 연풍조령문화제 개최 일시를 확정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주 회의를 열고 10월14일에서 15일까지 이틀 간 연풍초등학교에서 제36회 연풍조령문화제를 개최키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연풍조령문화제는 '울면서 오고 울면서 가는 원님'이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이는 조선시대 연풍은 첩첩산중으로 둘러싸인 산간벽지라 발령받아 오는 원님들이 울면서 부임하였고, 떠날 때는 후덕한 인심과 정이 많은 연풍을 떠나기를 아쉬워하면서 울고 떠났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주제 행사로 옛날 선비들이 원님으로 부임 전 과거에 장원으로 선발되면 축하를 해준 장원급제 행사 재현을 위해 김홍도 작(作 ) '삼일유가'를 모티브로 장원급제 행렬을 퓨전으로 재현한다. 또 조선 정조 때 연풍현감을 지낸 단원 김홍도와 연계된 체험이 특색 있게 준비 되고 있다. 도화서 체험으로 △임금님 초상화 그리기 △김홍도 산수화 한지 판화 체험이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01호 금속활자장의 직지활자 체험과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7호 한지장의 한지뜨기 체험, 대한명인제14-391호 대장장이 명인의 괴산민속대장
[충북일보=보은] 2017년 결초보은 아카데미 제4강이 오는 20일 오후2시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올해 네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강좌는 김현경(사진) 강사를 초빙해 '덕 있는 고장, 보은과 나의 인연'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실시한다. 김 강사는 보은군의 문화예술, 정신적인 전통문화와 그 전통을 지키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군민에게 전할 예정이다. 김 강사는 풀잎의 시인으로 알려진 김수영 시인의 부인이며, 미술컬렉터와 디렉터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1981년 '에밀레 박물관' 과 관련된 일을 하며 보은에 13년 동안 거주했고 매년 오장환문학제에 참석하는 등 보은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저서로는 '김수영의 연인'이라는 에세이집을 출간한 바 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보은의 문화·예술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청주'가 포털사이트 검색창을 장악했다. 16일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청주에 내린 강수량은 290mm다. 지난 1995년 이후 22년만의 물폭탄이다. 지대가 낮은 일부지역이 침수되기 시작한 오전 8시부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보가 이어졌다. TV 방송이나 라디오에서는 청주 폭우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얻기 어려웠다. 시민들은 각자가 경험하거나 지인들로부터 받은 지역별 도로 상황과 침수 피해 정도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공유하며 1인 미디어의 파급력을 실감케 했다. 도로 침수 및 유실로 인한 통행 제한 지역 등의 정보 공유도 눈에 띄었다. 특히 우수저류시설이 설치된 '내덕지구'와 '개신지구' 일대의 침수 상황이 고스란히 전해지면서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늦게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청주'는 '청주 물폭탄' '청주날씨' '청주 폭우' '청주 홍수' '청주 무심천' '청주 율량천' '청주 침수'등의 검색어를 파생시키며 검색창 전체를 도배하기도 했다. / 김희란기자 khrl1004@
[충북일보=충주] 오는 10월21~24일까지 열리는 제47회 우륵문화제 포스터로 김소진(충주시 연수동) 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포스터는 우륵문화제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회장 백경임)가 진행한 공모전을 통해 결정됐다. 지난 5월 29일~6월 23일 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30여점이 출품됐다. 충주예총은 예술과 문화에 어울리는 문화제 특성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우륵문화제 슬로건 당선작 '문화가 흐른多!, 중원이 신난多!'에 어울리는 지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최우수작에는 김소진(충주시 연수동) 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김 씨는 대한민국의 중심인 중원의 상징성을 중앙탑으로 형상화하고 태극문양에 원형을 접목시켜 신명나는 중원의 문화를 역동성 있게 표현해 올해 우륵문화제 취지에 잘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은 제47회 우륵문화제 포스터로 사용되며 당선인에게는 상장과 1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제47회 우륵문화제는 오는10월20~26일까지 충주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전에 맞춰 10월21~24일까지 성서동 생태하천 일원에서 열린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
[충북일보] 찌는 듯 한 삼복더위에 사람들이 서서히 지쳐 갈 무렵, 이열치열(以熱治熱) 뜨거운 음식으로 무더위에 빼앗긴 체력을 보충한다. 한국인의 대표적인 보양식 삼계탕, 삼계탕의 핵심 재료가 되는 인삼을 찾아 충북 음성군 금왕읍으로 천일인삼농원 정용운 대표를 만나러 길을 나선다. 인삼은 에 '신초(神草)'라고 부를 만큼 몸과 마음의 기를 보하고 기억력을 좋게 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약재이다. 인삼의 효과를 증명하는 분은 조선 최고의 장수 왕 영조(英祖)임금이다. 지독한 복통과 가려움증을 인삼으로 치료하고 83세까지 살았다. 영조 임금님께서 드셨던 인삼은 지금처럼 재배한 것이 아니라 산삼이었지만 우리 땅에서 나는 토종인삼은 고려시대부터 '고려인삼'이라 하여 뛰어난 약효와 품질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정용운 대표는 아들과 함께 4대째, 2만평의 인삼밭을 경작하고 계시다. 그런데 비닐하우스로 오라고 하니 "인삼을 비닐하우스에서 기른다고·"하면서 넓은 들녘 한 가운데 있는 비닐하우스동을 찾아갔다. 안으로 들어가니 초록빛으로 가지런한 모습, 그 자체가 싱그러움이 넘친다. "우아~넘 예뻐요. 이게 뭐에요" "이건 뿌리부터 잎까지 통째로 먹을 수 있는 새싹
[충북일보=옥천] 지난 15∼16일까지 이틀간 열린 옥천군의 '9회 옥수수군과 감자양의 만남 축제'가 외지 방문객과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주최 측은 외지 방문객이 장사진을 이룬 이번 축제를 통해 농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옥수수와 감자를 외지에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 장마속에서도옥수수와 감자를 사기위한 관광객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뤘다. 축제기간 옥수수는 1만3천원(30개)에 감자는 1만2천원(10kg )에 판매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대 이어서 인지 금세 팔려 나갔다. 축제장에서는 드론 체험, 옥수수 알따기 대회, 옥수수와 감자 관련 즉석 OX 퀴즈 등은 방문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특색있는 참여프로그램도 제공해 관심을 모았다. 대전에서 축제장을 찾은 강모(42·대전시 유성구) 씨는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아이들과 옥수수 따기 등의 다양한 체험도 하고 저렴한 옥수수를 2망이나 샀다"며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향토적인 아름다움에 취해 내년에도 또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육종진 축제추진위원장은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늘어
[충북일보=단양] 단양군과 경기도 광명시가 지난 14일 광명동굴 와인레스토랑에서 문화·관광·경제 활성화와 농·특산물 판로개척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는 류한우 단양군수와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한 양 자치단체의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양 자치단체는 특산품 개발·판매와 문화상품 개발 등 유·무형의 자원개발에 상호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또 와인 등 단양의 농·특산품을 광명동굴에서 판매하고 문화·관광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키로 했다. 단양군과 광명시는 동굴을 관광자원으로 하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광명시는 2015년 103년 역사의 폐 광산이던 광명동굴을 개발해 관광 명소로 만들었다. 전체 7.8㎞ 중 2㎞가 개방된 이 동굴에는 194m 규모의 와인동굴이 있는데 30여개 지자체의 와인 175종이 판매되며 국내 와인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이 동굴은 지난해 142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했다. 단양군도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뒤 수십 년 동안 방치됐던 폐 터널을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쇼'를 연상케 하는 빛 터널로 만들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